아태문학 제5호 원고 - 구용수

[apla]

가슴에 3.1정신 등불을 켜자

               구용수

젊은 가슴이 따로 있더냐

뜨거운 애정 불타는 가슴

너의 활화산 같은 애국혼

젊음의 표상이 아니더냐

나라를 지키려는 숭고한 정신

3월 1일 거룩한 분노 100주년

너의 피끓는 사랑으로

무궁화꽃 피운다

반만년 유구한 민족혼

선열들이 옹위하리니

그대여

어두운 가슴에 등불 켜고

겨레의 참 아름다운 아침

희망으로 맞이하자.

보령해변 그 진한 추억

구용수

바다가 품은 사랑은

크지요

억눌렸던 모든 것을

다 받아 주는 바다

소리 치고

발로 차고

상처난 가슴들을

메워 주는 바다

엄마의 치맛자락처럼

둥글게 둥글게

모나지 않은 낮은 음성

다정하게 속삭여 주는 곳

우리가 손잡고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걸었던

그 해변

보령, 그 다정한 추억

흑장미같은 매력으로

내가슴을 두들깁니다.

<구용수 프로필>

1964년 경희대 국어국문학과 졸업

ROTC 6기 임관 중위로 예편

조선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전공 석사

2008년 <문예시대>로 시 등단

2014년 <대한문학>으로 수필 등단

한국문인협회 국제문학교류위원회 위원

광주시인협회 이사, 감사역임

광주문인협회 이사

국제PEN 한국본부 회원

국제PEN 광주위원회 이사

한국가곡작사가협회 자문위원

한국동요음악협회 자문위원

월간 신문예문학 자문위원

아태문학 자문위원

국제로타리 3710지구 송죽로타리클럽 회원위원장

<표창>

교육공로로 황조근정훈장

교육부 장관 표창

체육청소년부 장관 표창

광주시인협회 공로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