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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4월 6일(목) 18시, 광수회(光水會) 정기모임이 있어 당일 11시에 수서역에서 SRT.고속열차편으로 목포를 찾아갔다. 13시 21분 목포역 도착, 도보로 목포근대역사관(1관) 근처로 이동, 점심식사를 하고 유달산(儒達山)을 올라갔다. 유달산에 오르기 전 노적봉(露積峰)을 구경하였다. 노적봉은 목포역에서 도보로 약 30분 거리에 있다.
노적봉은 해발 60미터 바위 봉우리로 임진왜란 때 이순신이 이 봉우리에 이엉을 덮어 마치 조선군의 군량미를 쌓아 놓은 것처럼 꾸며 다수의 병사들이 있고, 충분한 양곡이 있는 것처럼 보임으로써 일본군이 함부로 쳐들어오지 못하게 한 적이 있다. 이런 일이 있은 후부터 이 봉우리를 노적봉이라 부르게 되었다. 노적봉 상단의 바위는 사람의 얼굴 모습을 하고 있어 ‘큰 바위 얼굴’이라 불리기도 한다.
유달산(儒達山)은 목포 시민의 공원일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명소로 알려져 있어 전국에서 모여드는 관광객이 많다. 1982년부터 유달산 공원화가 추진되어 유달공원, 난공원, 달성공원, 조각공원 등이 있다. 서쪽 사면은 비교적 경사가 급하여 도시화가 덜 진행되었고, 해안에는 유달산해수욕장이 있다.
이 산에는 대학루(待鶴樓)·달성각·유선각(儒仙閣)·관운각(觀雲閣)·소요정(逍遙亭) 등의 정자가 있다. 달성각은 1958년 광복 13주년을 기념하여 건립하였고, 유선각은 1932년 10월 목포 개항 35주년을 기념하여 건립하였는데, 처음에는 목조로 건립하였으나 현재는 콘크리트건물로 개축되었다. 그리고 230평의 어린이 놀이터와 4·19기념탑·충혼탑(忠魂塔) 등이 있으며, 산 중턱에는 가수 이난영이 부른 '목포의 눈물' 노래비가 세워져 있었다.
유달사(儒達寺)·관음사(觀音寺)·수도사(修道寺) 등의 사찰이 산 중봉에 있으며, 활터도 있다. 정상인 일등암(一等巖)에 오르면 다도해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그 경관은 장관을 이룬다. 다도해관광권의 중심이며 산 주변에 2.7㎞의 유달산 일주도로가 있다.
◈ 월일/산행시간 : 2023년 4월 6일(목) / 13:25~17:35 (4시간 10분)
◈ 산행장소 : 목포근대역사관(1관)-노적봉-관광안내소-목포의눈물(노래비)-달성사-달성공원-소요정-이등바위-케이블카승강장-낙조대-유달유원지-공생원-신안비치호텔-목포국제여객선터미널-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목포진역사공원-목포항동시장-건해산물상가거리-목포종합수산시장-자유시장-이로동-<택시>-인동주마을(옥암동)
◈ 참석 : 나홀로
◈ 기타(협의) : '광수회(光水會)' 정기모임 18시~, '인동주마을'에서(숙소는 '500th호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