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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6 이른 아침 이 번 겨울 들어 제일 춥다는 영하4도의 날씨에 여수MTB SCHOOL 목포,부산,서울,영암,해남분들과 나비랠리를 돌고야 말겠다는 의지로 똘똘 뭉쳐 추위도 아랑곳 않고 달립니다. 간단한 인사후 나비모양의 동쪽 날개부분을 그림을 그리려 출발합니다. 돌산,흥국사,전봉산 구간의 120km 시작입니다. 오늘의 가야할 7산 <수죽산,봉황산,미평봉화산,천성산,서각동산,영취산,전봉산> 선소앞 주차장에 7AM 만납니다.
여수선수님. 여수의 하니대리님. 영암의 알총님.
앙꼬님 아침 설겆이를 하다말고 달려왔다는~~
여수팀과 전국에서 오신 분들과 악수를~~ 제가 아는 지인분들만 초대헀습니다. 영암에서 오신 해외여행리드하시는 "알총님" 서로 아침 인사를 하고~~
추위와 친구하며 이른 아침 출발 합니다.
영하의 아침 세찬 바닷바람을 맞으며 앞으로 앞으로~~
여럿이 함께 해서 추위도 이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출발지에서 돌산 신기항까지 30km가는동안 손,발이 꽁꽁 어는 줄 알았습니다. 월동 준비는 나름 다들 해왔지만 가도 가도 끝없는 신기항 첫번째 도착지. 따끈한 오뎅국물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신기항 가기 전 짧은 싱글이 세찬 바닷바람을 막아 주어 포근했습니다.
뜨끈한 오뎅국믈과 각종 간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간식이 기다리면 반갑습니다. 여수팀의 상상봉님이 휴가를 이용해 자원봉사를 해주십니다. 여수280랠리의 대장인 "하니대리님"
뒷편에는 미세먼지로 흐릿하지만 남해가 보입니다.
동이 틑 무렵 따스한 기운이 옷깃 사이로 스며듭니다
후레쉬를 빼야 할 것 같습니다. 머리에 무게가 느껴집니다.
< 돌산 봉황산 >
<목포,영암,해남팀> <여수 MTB SCHOOL팀>
<천성산>
< 영취산> 여수의 여성 1위 선수 앙꼬님.
서서히 석양이 지기 시작 합니다.
7산의 마지막 전봉산 올라 갑니다. 업 다운이 있어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기대감에 끝없는 앞 사람의 불빛을 위안 삼아 ~
서서히 어둠이 깔리기 시작 합니다. 반사옷이 빛을 발하는 시각입니다. 다운 후 다시 업힐의 시작이라고 GPS는 말해 줍니다.
흥국사 절에서 잠시 따뜻한 국물을 마신 후 다시 긴 업힐과 친구하려 전봉산을 올라 갑니다. 하늘에 별이 반짝 거립니다. 날씨가 춥고 바람에 미세먼지도 다 날려 버리나 봅니다. 허기에 지쳐 쵸코파이 하나와 사탕을 먹고 힘내서 다시 신나는 임도 다운을 합니다. 어둠속 다운도 함께 해서 용기가 났습니다.
마지막 산을 신나게 다운 할 때 희빈님이 어둠을 헤치고 임도를 올라옵니다. 마지막 힘을 실어 주기 위해 마중 나왔습니다.
120km 하루의 숙제를 마쳤다는 하이-파이브~~~
주삼동 동사무소 도착~~~ 저녁 먹기 위해 3km를 더 가야 합니다.
긴장이 풀려서인지 추위가 엄습합니다. 이제 맛있는 늦은 저녁 먹을 일만 남았습니다.
추운데 함께 해서 달릴 수 있었고 해 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참가 하신 분들 모두 수고했습니다. 짝짝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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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대단한 여장부님~~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