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40 : 1-24 하나님의 둘째 변론 20131218
대답할지니라
1 여호와께서 또 욥에게 일러 말씀하시되
2 트집 잡는 자가 전능자와 다투겠느냐 하나님을 탓하는 자는 대답할지니라
욥의 첫 응답 : 침묵
3 욥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4 보소서 나는 비천하오니 무엇이라 주께 대답하리이까 손으로 내 입을 가릴 뿐이로소시다
5 내가 한 번 말하였사온즉 다시는 더 대답하지 아니하겠나이다
다음 질문을 시작하시는 하나님
6 그 때에 여호와께서 폭풍우 가운데에서 욥에게 일러 말씀하시되
7 너는 대장부처럼 허리를 묶고 내가 네게 묻겠으니 내게 대답할지니라
8 네가 내 공의를 부인하려느냐 네 의를 세우려고 나를 악하다 하겠느냐
9 네가 하나님처럼 능력이 있느냐 하나님처럼 천둥 소리를 내겠느냐
10 너는 위엄과 존귀로 단장하며 영광과 영화를 입을지니라
11 너의 넘치는 노를 비우고 교만한 자를 발견하여 모두 낮추되
12 모든 교만한 자를 발견하여 낮아지게 하며 악인을 그들의 초소에서 짓밟을지니라
13 그들은 함께 진토에 묻고 그들의 얼굴을 싸서 은밀한 곳에 둘지니라
14 그리하면 네 오른손이 너를 구원할 수 있다고 내가 인정하리라
베헤못의 하나님
15 이제 소 같이 풀을 먹는 베헤못을 볼지어다 내가 너를 지은 것 같이 그것도 지었느니라
16 그것의 힘은 허리에 있고 그 뚝심은 배의 힘줄에 있고
17 그것이 꼬리 치는 것은 백향목이 흔들리는 것 같고 그 넓적다라 힘줄은 서로 얽혀 있으며
18 그 뼈는 놋관 같고 그 뼈대는 쇠 막대기 같으니
19 그것은 하나님이 만드신 것 중에 으뜸이라 그것을 지으신 이가 자기의 칼을 가져 오기를 바라노라
20 모든 들 짐승들이 뛰노는 산은 그것을 위하여 먹이를 내느니라
21 그것이 연 잎 아래에나 갈대 그늘에서나 늪 속에 엎드리니
22 연 잎 그늘이 덮으며 시내 버들이 그를 감싸는도다
23 강물이 소용돌이칠지라도 그것이 놀라지 않고 요단 강 물이 쏟아져 그 입으로 들어가도 태연하니
24 그것이 눈을 뜨고 있을 때 누가 능히 잡을 수 있겠으며 갈고리로 그것의 코를 꿸 수 있겠느냐
👀 자신의 창조 지혜에 대해 변호하시기 위해 욥에게 질문하신 하나님은, 이제 자신의 공의로운 통치에 대한 질문들을 욥에게 제기하십니다.
👁 1-2절) 욥의 질문에 질문으로 응수하신 하나님은 이제 욥에게 대답을 요청하십니다.
욥의 질문에서 욥은 '억울하게 고난 당하는 자'이고 하나님은 '부당한 고난을 주시는 분'이었지만, 하나님의 질문을 통해 욥은 '트집 잡는 자'이고 하나님은 '전능자'이심이 드러났습니다. 하나님의 엄청난 창조의 지혜 앞에서 욥은 작아지고 겸손해집니다. 손으로 입을 가리고 더는 자신의 의로운 고난 때문에 하나님께 소송을 제기하지 않겠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여러 방법으로 깨닫게 하실 때 나는 겸손히 주님의 뜻을 받아들입니까?
6-14절) 하나님은 욥에게 다시 질문을 던지십니다.
이전 질문들이 하나님의 창조 이치에 관한 것이라면(38-39장), 이번에는 하나님우 정의에 대한 질문들입니다. 욥은 자신의 순전함을 주장하기 위해 온 세상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통치 자체에 의문을 던졌습니다. 죄인만이 고난을 당해야 하는데, 가족을 잃고 병에 시달릴 만큼 큰 죄를 지은 일이 없는 자신이 고통당하고 있으므로, 하나님이 보응의 원리에서 벗어난 정의롭지 못한 심판을 내리셨다고 주장했습니다. 하나님은 욥에게 하나님의 능력의 팔과 천둥 같은 목소리를 가지고, 하나님의 위엄과 존귀로 단장하고, 하나님의 영광과 영화를 입은 후에, 어디 한 번 욥이 생각하는 정의의 원칙에 따라 세상의 악인들을 심판해보라고 하십니다. 이에 대답할 수 없다면, 측량할 수 없는 하나님의 통치를 고난을 당하는 자신의 문제 하나로 평가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내가 하나님이 될 수 없다면 함부로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의심하지 말고, 그분의 공평한 다스림을 신뢰해야 합니다.
15-24절) 베헤못(하마, 혹은 육상 생물 중 가장 강력한 상상 속의 짐승)이 창조 중에 으뜸일지라도 하나님의 피조물에 불과합니다.
누구도 베헤못을 잡을 수 없지만 하나님은 그것을 통제하십니다. 인간 사회 속에서도 악인들의 힘과 권력으로 세상을 지배하는 것 같고, 의인들이 늘 고난을 당하는 것 같지만, 세상을 지으신 하나님은 모든 피조물을 주관하고 계십니다.
💚 하나님은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피조물들을 지으시고, 그 행사를 주관하시는 것들을 알게 하십니다.
창조 후 그냥 돌아가도록 방치하시는 것이 아니요, 그 운행의 질서까지 온전히 주관하시는 분이심을 드러내 보이십니다. 악이 세상을 지배할 것 같으나, 결국은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는 이들이 비록 연약해 보일지라도, 그들을 통해 이끌어 가십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공의를 가늠할 수도 기여할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혼돈의 시간마저 통제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십자가에 내어 주시기까지 신뢰하심으로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증명해 주셨던 '예수님처럼' 끝까지 신뢰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통치는 '혼돈까지'도 통제하십니다.
사랑과 공의의 주님, 혼돈 속 안개에 갇힌 것 같은 이 나라 이 민족 위에 하나님의 공의가 살아나고, 사랑이 넘쳐나게 하옵소서. 정의가 무너지고 악이 득세하는 것 같은 혼돈 속에서도 하나님을 믿는 자녀들의 눈물과 기도를 들으시고, 믿음으로 구하는 것들이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의 시간에 이뤄질 것을 확실히 신뢰하고, 믿음으로 나아가는 복된 날 되게 하실 것을 간구함을 들으시고,
하나님 홀로 존귀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어떤 시련과 환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통치를 고백하게 하소서
* 수단에서는 군부간 무력 충돌이 3개윌째 지속되고 있다. 더 이상 무고한 희생이 발생하지 않고, 주변국 정상들이 분쟁 종식을 위한 중재와 인도적 차원의 지원을 시행할 수 있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 66장, 다 감사드리세
https://youtu.be/3QzNojLpN_s?feature=shared
https://youtu.be/7e8nZGmvtbg?feature=sh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