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 : 시작 예식 - 말씀 전례 - 성찬 전례(예물 준비/감사 기도/영성체 예식) - 마침 예식
영성체 예식 : 주님의 기도 - 평화 예식 - 빵 나눔 - 영성체전 기도 - 영성체 - 영성체송 - 영성체후 기도
평화의 예식 : 신자들은 평화의 예식으로 교회와 온 인류를 위해 평화와 일치를 간구하고, 또한 하나의 빵을 나누기에 앞서 그들 사이에 서로의 사랑을 표현한다.
† 주 예수 그리스도님, 일찍이 사도들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에게 평화를 두고 가며 내 평화를 주노라.” 하셨으니, 저희 죄를 헤아리지 마시고 교회의 믿음을 보시어 주님의 뜻대로 교회를 평화롭게 하시고 하나 되게 하소서. 주님께서는 영원히 살아계시며 다스리시나이다. ◎ 아멘.
1) 피 흘려 이룩한 평화 : 예수님께서 주고 가신 것은 근심이 아니라 평화다. 하늘의 평화가 죽음의 순간 골고타 언덕에서 완성된 것이다. 이렇게 이룩한 값진 평화를 그분은 우리에게 유산으로 남겨주시며, '내 평화를 준다'고 하셨다. 평화는 주님의 것, 주님의 소유, 주님의 마음, 주님 자신이다. 더 이상 걱정, 불안, 고뇌, 혼란, 갈등, 다툼, 불화 따위에 휘말릴 필요가 없다. 이 평화야말로 우리 인간에게 준 가장 고귀한 선물이 아니겠는가.
2) 교회의 믿음 : ‘저희 죄를 헤아리지 마시고...하나 되게 하소서.’ 우리 죄를 보지 말라는 청원은 바로 이 값진 평화와 일치를 깨뜨릴 수 있는 모든 잘못을 없애려는 일종의 속죄 기도이다. 영성체할 사람은 회개와 믿음이 있어야 평화를 청할 수 있다. 참평화는 주님만이 주실 수 있다. 부활 후 예수님은 “평화가 너희와 함께!”(요한20,19) 하고 인사하며 제자들에게 당신의 손과 옆구리를 보여주셨다. 믿지 않는 이들에게는 부활도 현존도 참평화도 있을 수 없다.
† 주님의 평화가 항상 여러분과 함께 ◎ 또한 사제의 영과 함께
† 평화의 인사를 나누십시오. ◎ 평화를 빕니다.
사제는 “주님의 평화가 여러분과 함께.”라고 인사말을 하면서 팔을 벌린다. 그것은 모든 신자를 한꺼번에 포옹하려는 사랑과 평화의 자세이다. 신자들은 성체를 나누기 전에 평화의 인사를 서로 나누며, 그리스도 안에서 온 인류의 일치와 평화를 위하여 일할 자세가 되어 있음을 분명히 표현해야 한다, 이것이 평화의 인사를 나누는 진정한 의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