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죽파리 자작나무숲길 트래킹~
때 : 2024년 11월 12일 화 제일
곳 :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 자작나무
날씨 : 맑고 좋음
트래킹 코스 : 죽파리 마을 주차장에서 약 6km 왕복
트래킹 시간 : 약 4시간( 점심시간 포함)
자작 나무숲길을 찾는 길은 쉬운 것이 아니었다. 잘 뚫린 도로인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구불 구불길 오지였다.
pm 12:01
마산역 기준에서 8시에 출발한차는 두어번 휴게소에 들러서 이곳에 도착하니 오전 시간이 다 가고 12시가 넘었다.
자작나무 숲길에 갈려면 5,5km라고 이정표에 적혀있다. 자작나무를 보는 게 쉽지가 않다. 주차장에서 전기 버스가 운행되지만 1시간이 넘는 운행 시간으로 기다리기에는 너무 긴 시간이고 한차에 22명이 탈 수가 있는 작은 버스라서 기다릴 수가 없기에 우리 모두는 걸어서 올라가기로 한다.
걸어 올라 가는 길가에 멋있는 자연의 모습은 남기지 않고 담기로 했다. 미리 바구니를 큰 것으로 마련했어니 얼마든지 담을 수가 있다.
경북 영양하면 고추가 생각하게 되는 고추의 고장이다. 밭 언저리에 붉게 물들어 있는 맵게 보이는 붉은 작은 고추들이 눈에 들어온다.
도란도란 얘기도 나누며 개울도 건너고 걷는 것도 나쁘지가 않고 오늘은 제일에서 소풍을 온 날이었다.
pm13:12
1 시간 넘게 걸려서 자작나무 숲길에 도착을 한다. 전기버스도 이곳에서 돌아서 내려가는 곳이다.
이곳 나무 데크에서 점심을 먹는다. 이미 점심시간이 지났어니 배고프다고 중간에서 먹자고 하는 분도 있었지만 겨우 겨우 참고 메고 온 보따리를 펼치니 뷔페 식당이 되어 버렸다.
나는 잠시 복잡하지 않을 때를 이용해서 사진을 몇 장 남긴다. 하지만 모든 것이 타이밍이듯이 이곳 자작나무 에는 간간이 이파리가 보일뿐 겨울 차비를 하고 있었다.
백 년에서 함께한 산친구들~
자작나무 숲 속의 작은 뷔페식당 모습~
자작나무를 사진에 담으려고 했지만 먼 거리에 있어서 항상 마음뿐이었는데 겨우 겨우 만났는데 이렇게 물웅덩이에 이파리만 가득 쌓여 있었다.
그동안 나는 사진을 담느라 분주했지만 소풍을 오신 분들은 이제야 점심을 마치고 산책길에 나선다.
pm 14:48
골짜기에 있는 곳이고 가을 시간 때라서 해가 계곡에서 점점 멀어지고 짙은 그림자가 내려앉는다.
이제는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다. 내려 갈대도 우리는 걸어서 내려가기로 한다.
시간에 쫓기지 않고 오늘 하루를 짧지만 긴 시간으로 느끼며 이곳 자작나무 숲 속에서 즐겁게 하산을 하는 것 같다.
점점 붉어지는 늦은 오후 햇살이 산허리를 감싸고 있다.
올라갈 때 봐두었던 예쁜 것들을 하나, 둘 담아본다.
pm 16:02
주차장에 도착하여 집으로 갈 채비를 한다. 다음에 온다면 오늘의 경험으로 좀 이른 날짜를 잡아서 좀 일찍 마산에서 출발해야 멋진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자작나무 테마 트래벌을 기획하신 제일 산악회에 감사를 드리며 오늘의 일정을 종료하고자 한다.
첫댓글 우 와
자작나무
풍경의 작품이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지게꾼님 만이
연출할수 있는
귀한 작품
눈이 호강 ~~
지게꾼님 덕분에
귀한 작품 볼수있어
감사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언제나 자작나무 숲을 보고 싶었는데
아는 산악회에서 소풍이라는 이름으로
기획을 해서 간다고 하기에 나도 동참을
했어요 조금 시간이 지나서 아쉬웠지만
하루를 아는 이들과 즐겁게 놀다가
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