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근담 045 - 부러운 마음을 지니지 말라
부러움이 범람하는 시대다.
자식을 망치고 싶다면 SNS에 중독되게 만들라는 말이 있듯
부러움과 질투심은 삶을 옭아매기 쉬운 감정이다. 그러나 비교를 통한 자기 인식은 본능적인 것이라 쉽게 통제하기 어렵다.
예전엔 금수저 흙수저로 난리였다면, 요즘은 만능 유전자론으로 귀결된다고 한다.
날이 맑아 청명한 날엔 서태지의 노래 가사가 떠오르곤 한다.
'이 맑은 산소와 태양 바람 모두 충분한데 대체 왜 너는 왜 어째서 이렇게도 외로운걸까~' (T'ikT'ak 중)
감탄한 가사고, 이 부분만 들으면 눈이 좀 붉어진다. 이미 충분한 걸 가졌음에도 늘 불만과 좌절을 오가는 삶이라니.
오늘 간만에 감성적이 되어 일부러 외출을 해 꽃을 사왔다.
첫댓글 독서와 꽃과 함께 하신다니…감성충만한 날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