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이곳저곳을 다니다 회집을 들어갔다...
역시 항구의 도시 어디를 가더라도 시워한 바다가 보이는곳이 많은 부산...
9명의 일행들과 함께간곳이 부산의 기장군에 위치한 거리의 횟집...
함께했던 일행이 아는분이 이곳 부산의 토박이라 해서
우리를 이곳 저곳으로 잘 안내해 주었다...
또 그덕에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이곳 기장군에까지 와서
회를 먹게 되었고...
횟집이라고 커다란 그런곳은 아니었다..테이블 7~8개정도 들어가는
넓지않은 공간이었지만...사람과 사람이 함께 부디껴가며
먹어가는 모습...이런것이 진짜 사람사는 모습이 아니고
진짜 우리들의 모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든다^^
나또한 그러한 분위기에서 지금까지 지내왔기에...
기장군에서 부산의 바다를 바라보며...
맛있게 먹어본 횟집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쨔쟈쟈잔...깨.뽕.빡.뚜...디리리릭...
개불의 모습이죠^^위에서 바라보니 이쁜것 같아서 담아 보았어요...
좀 더 가까이서 찍을것을 그랬나? ㅎㅎ
뭐가뭔지 못알아보게...이렇게 퉁퉁하게 불어있는 모습을 보니
이쁜거 같아요..^^
기장군 연화리에 있는 바닷가옆....쭈욱...횟집들이 들어서있는 이곳입니다...
맞은편쪽에도 횟집들이 참 많이 있었는데요...
그곳보다는 이곳으로 사람들이 많이 몰려오는걸 보면 이곳이 가격이 착하다는건
누가 봐도 당연하다고 생각하겠죠...
그렇다고 회집에서 가격만 착하다고 뭐든 되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무엇보다도 회...라고 하면 싱싱한맛이 우선이 아니겠습니까? 그렇죠? 아니라고? 맞자나????
우리 일행들이 갔을때 이곳은 꽈악...차있었다...발디딜 틈두 읍드라...대략난감...
우린 빨리 회를 먹으러 들어가야 하고...배가 고프단말이지...
어쩌나..다른집을 가자고 했다..그런데 우리를 안내해 주신 지인의 친구분...
다른데는 안댑니더...여기서 먹어야 합니더...이렇게 말씀하신다...
모냐아???왜에???????????? 밖으로 못하고 속으로만 말했다...
까불다가 한대 맞을까바..ㅋㅋ 아이잉ㅇㅇㅇㅇㅇㅇㅇㅇㅇ
근데 다..이유가 있었다...이곳이 회가 싱싱하고 좋다고 한다...
물론 이곳 말고 다른곳이 안좋다는건 절대 아니지만...뭐 좀 더 갠찮다는거겠지^^
이분이 회집 사장님 희야엄마 ...이신가? 간판에는 청해...라고 씌여있지만
그 옆에 바로 희야엄마..라고 씌여있다...
두집이 하나란다...각 호 마다 두개가 한집으로 이루어진다고 하니...
걍 간판 하나루 하지 햇깔리자나요오오.........으잉....
암튼 우리일행은 예약을 해놓고 대기자명단에 올려놓고 30여분간
이곳을 구경하고 다녔다...음...이것도 괜찮은데?
30여분의 대기시간을 거쳐 드디어 자리를 잡았고...들어가서 테이블을 보고 순간깜놀...
허어억!!!!이거 모니????으으????ㅇ? 이거 모냐고?
ㅋㅋ 왠 휴지통에 저분과 종이컵이 꽈...찼다...별도의 써빙없이
이건 알아서 가져다 먹어야 하는고얌...ㅋㅋ 조오타아...아주 ...
시원시원하게 저분과 컵을 담아놓으셨다...ㅎㅎ
자아 이제 음식이 천천히 들어오나? 셋팅이 되는거야암?
으으으으응...고추장과 기름장이 들어온다...기름장? 음...낙지가 들어오겠군...그러니 기름장이 오지?
나의 예리하고 똑똑한 머리는 이렇게 회전을 하고 있었다..음하하하...마찌?똑또카지 ? ^^
그리구 나오는건 요고다 된장하고 양파..꼬추 그리곤 아무것도 읍따...?????
오잉??이런곳이 다 그렇잖아...스키다시나 머 그런걸 바라는거 아니야~~~그러는거 아니야~~~아??
음...이곳을 데리고온분 이야기론 각5만원어치씩 시켰다고 한다...
머? 사람이 10명인데? 각 5만원? 합이15만원?
음...15만원으로 10명의 어른이 회를 양껏 먹을수 있다는게...믿기질 않는다만????
일단 믿어보고 기다려 보자구.ㅇ.ㅇ..ㅇㅇㅇ
처음으로 얘네들이 쭈루룩...나온다...거바...내가 그랬지? 나온다고 ? ㅋㅋㅋ
아까 기름장보고 얘네들 나올줄 알았자나??안그래?ㅋㅋ
내가 따악...알아본다규!!!근데...테이블이 세개인데...
이게 왜 5개가 나오냐? 으흑!!싸장님이 잘못아셨나부다...5인분을 3개로 나누어야 하는데
이 많은것들을 두개나 더 가꼬오신다...이거 이르다 일나것다 이거 어쩌나...쩝쩝...
음...그런데 그런걱정은 안해도 된다...한접시에 달랑 만원??이란다...
그래서 테이블이 3개라도 5개가 나온단다...ㅋㅋ 이런??
그럼? 이걸 다 어케 먹냐고?????너무 많잖어..ㅠㅠ
머 내용은 그렇다 치고...일단 이 이쁜애들을 꼬추장에 살짝 찍어서 먹어본다...
으응? 맛????????이따??????????마시따 마시따...우웅? 왠일이래?
정말 싱싱하고 맛잇다...ㅋㅋㅋ
근데 여기서 ...난...왜 기름장을 안찍어먹고 꼬추장에 찍어 먹을까?
ㅍㅍ......멀 내맘이지...멀 찍어먹던 맛있게 먹음 그만 아닌가?,ㅡ..ㅡ
그리고 나온애들이 얘네들인데...여기엔 별게 다 들어가 있다...
해삼.멍개.개불에 소라에...어휴...미치겠다는거지...ㅋㅋ
근데? 얘네들도...한접시에 무조건 만원인게야?
이렇게 많은데..설마? 하는 생각도 하지말아버려랏!!!맞단다 만원이란다...
그럼 얘네들도 5개가 나오는거야? ㅠㅠ...이거 먹다가 배불러 죽는건 아니겠지? 설마?
머 그래도 일단은 열심히 먹어본다...나 사실...회같은거 잘 못먹는데
요즘에 아주 발악을 하고있다...왜케 잘 먹고 댕기는지...이럼 곤난스러운게야^^
얘두...역시 꼬추장에따가 찍어서 먹는다...난 회나 해삼물을 먹을때 간장에 찍어서 먹어본적이 없다
항상 꼬추장...겨자풀어서...그게 맛있더라구...왜? 그렇게 먹으면 안돼나?
그렇게 먹는다고 어디서 경찰 출동하는거 아니자나...내맘이자나...맞죠?^^
얘네들도..맛이 참 시원하고 부드러우니 좋았어요...
아까...이곳을 소개한분이 왜 다른집으로 가지 말고 여기서 먹자고 했는지
이유를 좀 알것 같다는...다 같은 횟집인데 유독이곳은 사람들이 기다려가면서
먹을차례를 기다리더라구요...다...같을텐데...말이야...희안해에???
희안해????아????그래서 이집에 희야엄마네 집이구나...희안해서.ㅋㅋ
맛있는 애들로 배을 채우고 있을즈음에 갑자기 등장하는 깍두기...이건 뭐어?????
뭐가 나오나 또? 다 나온게 아니었나? 하는 순간에 왠 솥단지가 들어온다...
푸하하...횟집에 왠 솥단지???하고 있는데...?????????????????
그 솥단지엔 전복죽이 아주 철렁철렁거리고 들어있다...푸핫!!
저거머니? 우리 먹으라고 가져다 준거니 ? 혹시 이집에 있는 사람들
죄다 이거로 돌려먹는거는? 인가 ? 하는 생각이...드는데?
아니란다~~~~~~우리 테이블에 나온것 이란다..ㅡ,.ㅡ어쩌라고?????왜에?
이 많은 전복죽을 어떻게 먹을것이냐고????하고 말했던 우리일행들...ㅎㅎ
근데 전복죽 한수저씩 먹어보고는...다들 말이 읍따...조용하다...
다소 어색한 시간이...잠깐...갑자기 한마디씩들 해댄다...
야아???????????????????????????????????????????????????
이거 전복죽 완전 맛있어~~맛있어~~~아주 난리났다!!!!
모든 음식의 메인은 나중에 나온다고 누가 그랬나? ㅍㅍ
이곳의 메인은 이 전복죽이었나부다...그럼 그전에 나왔던 싱싱한 애들은 멍미? ㅡ,.ㅡ
ㅋㅋㅋ그랬었던 것이었다...이 전복죽...너무나 맛있었다..
또 이렇게 깍두기를 살짝 올려서 먹어보니 너무나도 맛잇었다...
이집 깍두기...정말 예술이다...이집에가서 깍두기 먹어보고 맛있다고 말 안하는사람?????
있으면 내가 그날 먹은 회...다 지불해줄테다!!!즈응말...이다...약속...손도장..복사 스캔...띠익!!!
깍두기가 정말 맛있었어요...예술적이로...
결국은 솥단지 하나 다 먹어버린 우리일행들....차암...잘들 먹는다아 아주...ㅎㅎ
솥단지바닥을 확인한 우리일행들...너무너무 잘 먹고 나왔다...
나오며 사장님께 감사하다고...너무 잘 먹었다고 인사하는걸 시키지도 않았는데
모두 한마디씩 하고 나왔다는^^
배가 불러서 우린 잠시 이곳을 한바퀴 돌아보고 가기로 했다...
아웅??이 전복들...다 집에가져가고 싶으다...
머 가져가도 되것지만...가격이...아 대쓰요..구경만^^
저짝에서 회를 먹으러온 젊은이들...손꼭잡고 있는 모습을 보니...
왜 이렇게...부럽고 신경질이 나는지...휴우...
두분 좋으십니까???좋겠지 머어...ㅠㅠ
한쪽에서는 이곳에서 잘 나오는 미역을 사시려는 분들의 모습이 보이네요
미역도 참 맛있어 보이구요 좋아 보였습니다...
얘네들은 무엇일까요? 난 이름 모르겠어요...
그냥 구경하는데 애들이 이쁘게 줄서 있길래 담아 보았어요...
얘네들 이름이 뭐다요?????모지?
아시는분...혹 이글 보시면 댓글 달아서 좀 가르쳐 주시죠? ^^
서로 배워가며 알아갑시다^^
마지막으로 이곳을 떠나며 너무 감사하게 맛있게 먹은 희야엄마네 모습을 찍었다...
근데 너무 급하게 뒤돌아서서 찍느라고...사진이 우찌 좀...ㅡ,.ㅡ
이 사진을 보고 친구가 해줬던 말이 생각났다...
한장을 찍어도 최선을 다해서....흑흑...
흔들린 사진은 몸을 흔들면서 한번 봐보세요^^ 그럼 잘 보일지도...히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