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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학생 탁구 하수입니다.
MX-P 50도, 블루스톰RSM, 라이저50, MX-K H 등등 고경도 러버들이 많이 출시되는 요즘...
저는 추석 연휴를 포함한 3주 동안
XIOM 오메가 7 아시아를 시타해봤습니다.
오메가7 시리즈는
아시아 (52.5도)
프로 (47.5도)
유로 (42.5도)
투어 (55도)
이렇게 4가지가 있는데 저번 프로에 이어 이번엔 아시아를 시타해봤습니다.
뒷면입니다. 우리나라 브랜드인데 정작 소개글에 한글은 없네요... 너무해!
성능 수치표입니다. At Professional Swing Speed, 즉 선수급 스윙스피드를 기준으로 했을 때의 성능이기에 탁린이인 제겐 별 의미 없는...
러버 무게는 70g, 부착 후에는 52g 나왔습니다.
< 기존 라켓과 사용 러버 >
라켓: 애즈트리 코토ALC (비스카리아 계열)
반대쪽 러버: ITC 파워셀 울트라45
< 타구감 >
스폰지는 단단하지만 탑시트가 볼을 잡아주는 느낌... 경도에 비해 클릭감이 어느 정도 있는 편입니다.
< 포핸드 드라이브 & 스매시 >
정말 강하고 빠른 러버입니다. 한 방에서의 파괴력, 루프에서의 회전력 모두 어-마어마합니다.
비거리가 길고 낮은 곡선을 그리며 뻗어가는데, 그 구질이 묵직하고 빨라 드라이브를 건 사람도, 받는 상대도, 보는 사람들도 입이 떡 벌어지는 볼빵이 나와줍니다.
이것은 마치...
사진 속의 거대한 그리즐리 베어가
치타의 속도로 공격해오는 느낌...
이것은 마치...
사진 속의 대형 화물트럭이 시속 200km로 돌진해오는 느낌...
살짝이지만 볼을 잡아주는 느낌과 막강한 파괴력이 더해지니 공격 면에서는 더할 나위 없이 만족스러웠습니다.
스매시 또한 강력해서 드라이브와 스매시를 섞어가며 쓰기 좋았습니다.
하지만 드라이브, 특히 루프에서의 안정성은 떨어지는 편이었으며 랠리를 이어가는 데 있어 융통성은 그리 좋은 편이 아니었습니다.
물론 경도를 생각한다면! 임팩트도 안 타고 융통성도 있는 편이겠지만 순전히 '초보자가 쓰기 편한가?'만 생각한다면 확실히 쓰기 편하진 않습니다.
< 백핸드 >
쇼트는 잘나가긴 하는데 충분히 적응 가능한 정도라 편했으나 블록은 계속 쳐봐도 좀 잘 튀는 느낌입니다.
백드라이브는 포핸드에서와 마찬가지로 한 방은 뛰어나지만 안정성은 그저 그랬습니다.
< 가장 좋았던 부분 & 아쉬웠던 부분 >
민볼이나 반 커트로 오는 볼 드라이브로 제낄 때 + 스매시 때릴 때 가장 좋았고, 커트, 루프 등에서 볼을 짧게 보낼 때와 무거운 무게가 가장 아쉬웠습니다.
< 오메가 7 아시아 vs 오메가4 아시아 >
오메가7 의 최대 스피드, 회전력이 확연히 더 좋습니다. 상위부수일수록 7을 더 선호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상위부수가 아니라면 오메가4 아시아가 포&백 모두 훨씬 좋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 같은 초보자분들께 추천드린다면? >
- 한 방의 짜릿함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들 에게 포핸드 러버로 추천드립니다.
이상 탁구 하수가 남기는 오메가7 아시아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고민 중인 러버였는데 후기가 도움이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오메가러버시리즈가 벌써 7탄을 돌파햇군요!
정말 대단하고 좋은 러버입니다.
아이폰이나 갤럭시처럼 계속 새로운 시리즈가 나올까 궁금하네요!
좋은후기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보르카zlc이너포스에 붙여서 썼었는데 맞드라이브 시 상당한 강점을 보였던걸로 기억되네요 ㅎㅎ
고수님이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