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역을 중심으로 한 원곡동 일대는 인근 공단에서 일하는 3만여명의 외국인 노동자들이 모여 사는 다문화지역입니다
시장골목을 걸으며 구경하다 보면 특이한 외국어 간판들과 낯선 먹거리가
늘어선 풍경에서 잠시 다른 나라에 온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외국인을 위한 음식점, 식료품가게, 통신서비스점, 환전소, 여행사, 은행 등이
즐비하게 들어 서 있으며 외국어도 많이 눈에 띄입니다.
중국어, 영어, 아랍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어 등이 자연스레 이국적 풍경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현지인들이 운영하는 음식점도 많은데 중국 음식점이 제일 눈에 많이 띄며
인도, 네팔,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여러나라의 음식점들이 모여 있습니다.
2층에는 인도전통음식점 4층에는 태국음식점이 입주해 있는 건물입니다.
정육점이 여러곳에 보이는데 소, 닭, 돼지는 기본이고 개, 오리,염소, 양 등 없는 고기가 없습니다.
중국인들을 위해 취급하는 각종 육류가 한자로 표기되어 있던 정육점입니다.
서울에서는 좀처럼 볼 수 없는 양고기도 구할 수 있는 곳이네요.
오리목뼈에 양념을 한 음식입니다.
홍콩이나 중국에 가면 오리고기체인점에서 구입해 먹어보았는데
보기에는 흉칙하지만 맛난 음식입니다.
중국식 순대
중국식소세지도 보이네요
커다란 꽈베기가 3개 단돈 천원입니다.
중국의 대표적 음식인 월병도 잔뜩 쌓여있네요
야채로 소를 한 중국식호떡입니다.
바게트 빵처럼 생긴 것 같기도 하고 꽈배기 빵처럼 생긴 것 같기도 하고
츄러스처럼 생긴 것 같기도 한 요것은 요우티아오 (油条) 입니다.
중국의 길거리 어디에서나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중국인들의 대표 아침 메뉴 입니다
아침이 되면 중국의 거리에는 요우티아오를 튀기는 냄새를 맡을 수 있는데
아주 작은 상점 같은데에서 팔기도 하고 포장마차식의 간이식 상점을 열어 천막을 치고 팔기도 한답니다
요우티아오 (油条)
중국식 고기만두
중국음식점에 가면 기본으로 나오던 소금으로 간을 한 땅콩도 팔고 있네요
중국어로는 지엔빙, 찌엔빙 이라고 불리고 한국어로는 우리가 많이 들어본 바로 '전병' 입니다.
조선족이이 운영하는 반찬가게입니다.
중국인들이 즐겨먹는 반찬종류들이 모두 모여 있습니다.
우리네 김치처럼 중국인들의 식탁에 자주오르는 반찬들이라고 합니다.
중국의 먹거리재료를 팔고 있었던 노점입니다.
한국에서는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건두부가 보이네요
저는 이 건두부를 중국식당에 훠꿔먹을때 자주 만났던 기억이 있어 반가웠습니다.
오리알입니다.
중국인들의 국민간식인 해바라기 씨도 보입니다. 한봉에 3,000원
베트남쌀국수가게에서 기념품으로 구입한 장난감입니다
다문화거리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795번지 일원
다문화거리는 안산역에서 내려 2번 출구로 나와 건너편에 바로 위치해 있습니다.
첫댓글 안산다문화음식거리를 자세히 설명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