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의 해금강 금오도 해안드라이브길 직포항 장지항 해안절경 한려수도 해상국립공원 여수여행 금오도비렁길
금빛의 거북을 닮아서 금오도라고 불리는 우리나라에서 21번째로 큰 섬인 금오도 섬남쪽으로는 함구미항에서 시작해서
장지항에서 끝나는 5코스에 걸쳐서 18.5km의 등산로가 이어지는 금오도 비렁길이 이어져 등산가들과 걷기동호회
회원들이 주로 찾는다
그리고 섬북쪽에는 역시 함구미항에서 시작해서 안도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20.7km에 이르는 해안드라이브 코스가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자가용이나 렌트카를 이용해서 여행을 다니는 FIT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여행지로 눈길을 끈다.
금오도로 가기 위해서는 세가지 항로가 운항중인데 그중에서도 백야도선착장에서 출항해서 금오도 함구미항을 들렸다가
직포항을 이어지는 좌수영해운의 차도선인 훼리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그이유는 금오도 비렁길의 백미라고 할수 있는 함구미포구에서 시작해서 미역날바위 → 송광사절터 → 신선대 → 두포포구로
이어지는 1코스와 두포포구에서 굴등전망대 → 촛대바위 → 직포항으로 이어지는 2코스를 바다위를 두둥실 떠가면서 편한게
감상할수 있기 때문이다.
여수의 해금강이라고 불리는 함구미항에서 직포로 이어지는 금오도 비렁길의 용두-함구미등대, 십장굴, 사자바위, 신선대를
둘러보고 25분만에 직포항에 도착하면 이곳에서부터 금오도 해안드라이브 2코스가 시작된다.
직포항은 마을 동쪽을 길게 가로막은 옥녀봉에 살던 선녀가 이곳 직포에서 베를 짯다는 전설이 전해 오는 곳으로 베틀짜는
도구중 하나인 보대라고 불리다가 한역과정에서 직포라는 지명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직포항에 도착하면 옥녀방 아래 그림같이 자리잡은 포구마을에 십여그루의 소나무들이 하늘을 찌를듯이 서있는 모습이 보이는데
수고 18m 수령 200년이 넘은 해송들은 마을을 보호하기 위한 방풍림으로 심어졌다고 한다.
직포항을 출발하여 남면사무소가 있는 우학리를 지나 시원하게 펼쳐지는 해안절경을 내려다보면서 해안도로를 달리다보면
금오도와 안도를 이어주는 연도교 아래에 자리잡은 장지항이 나온다
망산봉수대가 북풍을 막아주고 마을 전체가 남향에 자리잡고 있어서 양지마을로 불리던 장지항은 마을해변이 긴자갈밭으로
이어진다고 해서 진작지라고 불리다가 한역과정에서 장지라고 표기되었다.
장지마을 중심에는 수고 17m의 200년이 넘은 팽나무가 자리잡고 있어서 마을의 역사가 오래되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오랜세월이 느껴진다
장지포구 마을 벽에는 약간은 허술하지만 정감이 느껴지는 마을벽화들이 그려져 있어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입가에
미소를 짓게 만든다.
벽화중에는 물고기 형태의 잠수함 그림이 창문하고 어울어져 잠망경역활을 하는 그림과 고래를 타고 즐거워 하는 어린이들의
그림이 해학과 바다에 대한 동경을 느끼게 해준다
벽화중에는 2010년 완공된 안도대교 그림이 그려져 있어서 이마을의 벽화가 그려진지 얼마 되지 않았음을 알수 있다.
장지항 포구 방파제 넓은 공터에서는 아주머니와 할머니 세분이 먹지는 못하지만 화장품 원료로 귀하게 사용된다는 해초를
말리고 있는 모습이 어촌의 모습을 정겹게 해준다
전라남도 여수시여행
백야선착장 - 금오도 함구미-직포항 / 좌수영해운
전남 여수시 화정면 백야해안길 71 (백야리 51-6) / 061-665-6565
직포항
전라남도 여수시 남면 우두로 227
장지항
전라남도 여수시 남면 장지해안길 21-1
첫댓글 고향같은 분위기 너무 좋습니다^^
아름다운 금오도 다시 가고 싶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