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기다/댕기다/땅기다
여기에 땡기다도 빠질 수 없죠ㅎㅎ
그런데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을 보면 땡기다라는 말은 없습니다.
표준어로 인정하지 않는다는 말이겠네요.
하지만 일상에선,
줄을 당겨/댕겨/땅겨/땡겨
처럼
필요한 상황에 자연스레 나오는 말들입니다.
그냥 사투리인듯 하나의 단어를 발음하고 싶은 대로 쓰는 것 같지만
사실 이 말들은 각자 뜻이 따로 있습니다.
1.당기다
당기다는 가장 기본적으로 우리가 다 알고 있고, 이 중 가장 많이 쓰이는 의미니까 특별히 사전적 정의를 옮기진 않겠습니다.
그물을 당기다
방아쇠를 당기다
귀가 시간을 당기다
기간을 당기다
등으로 쓰이죠.
2.댕기다
->불이 옮아 붙다. 또는 그렇게 하다
그의 마음에 불이 댕겼다
담배에 불을 댕기다
등에 쓰입니다.
3.땅기다
->몹시 단단하고 팽팽하게 되다
얼굴이 땅기다
상처가(수술한 자리가) 땅기다
등으로 씁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참고)
얼굴이 땅길 때도 당기다를 원형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있고, 땅기다를 당기다의 강한 발음(표현) 정도로 인식하는 경우도 있어 좀 더 자세히 알면 좋겠다는 생각에 소개해 봅니다^^
코로나 19가 종식되는 날이 하루라도 빨리 당겨졌으면 좋겠네요.
그날이 오면 우리 모두, 얼굴이 땅기도록 웃어보아요^^
댕기다는..
다른 분들께..ㅎㅎ
댓글에 댕기다로 짧은 글을 지어주시는 분께는 시원한 (아이스) 커피 한 잔 쏘겠습니다~^^
첫댓글 아하!! 그렇군요. 알게 모르게 땡기다를 많이 사용한 거 같은데요.
집사님 감사합니다~
지난주 설교말씀 중 치료약 없이 흑사병이 종식된 이유가 전염병으로 사망한 인원이 많아 저절로 거리두기가 되서....
라는 말씀이 있으셨죠..
그런 무서운 저절로 거리두기가 되는 날은 생기지 않을것이라 믿고 스스로 거리두기 하는 생활을 더 유지해 봅니다.
그 시간에는 성령님이 함께 하시며 제 믿음에 불씨를 확실히 댕겨 주실꺼에요~~^^
모두모두 보고싶습니다.
역시 유집사님~~~ㅎㅎ
원하시는 브랜드와 메뉴 말씀하십쇼~!
바로 쏴 드리겠습니다^^
@조종상 창동진실교회표 아메리카노요~~~~
한잔 쏴 주시는거 저장하고 있겠습니다.
다시 만나는날 꼭 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