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좌구산 천문대를 갑니다. 천문대로 가려면 휴양림을 거쳐가야 합니다.
한남금북정맥에서는 가장 높은 산입니다. 옛날 말로 하면 노령산맥의 지맥이 분기하는 곳입니다.
산 인근에 자연휴양림과 율리휴양촌이 있어 등산과 더블어 산림욕과 야생화단지 구경등 다양한 야외활동을 할 수 있고 임도시설을 활용한 MTB코스 등도 조성되어 있어 좌구산의 자연경관을 즐기며 일상에 지친 몸과 마음을 맑게 해줍니다.
좌구산의 명칭유래등 이런저런 이야기가 쓰여있는 표지석입니다.
휴양림내 숙박시설입니다.
숲속의 집, 황토집 그리고 별무리 하우스가 있습니다. 가족단위 여행추세를 반영하듯 4인실이 가장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별무리하우스를 지나니 좌구산 자연휴양림 안내지도가 나옵니다.
그 옆으로 시비가 하나 서 있습니다. 김득신의 '율협도중(栗峽道中, 밤티골 가는 길에)' 객자발청효客子發淸曉, 맑은 새벽길 떠나는 나그네
휴양림에 어울리는 시는 아니지만 김득신은 증평의 대표적 인물입니다. 증평읍 율리에 있는 그의 묘소도 충북도 지정문화재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김득신은 17세기 대표적인 시인으로 국문학사에 많은 영향을 끼쳤으며, 오늘날에는 대기만성大器晩成 인물로 알려져 현대인에게 많은 교훈을 주는 인물입니다.
소개안내판을 보시지요.
좌구산정상이 보입니다. 좌구산은 증평 등잔길이라 이름한 인근 삼기저수지 수변산책로를 걸으면서 보면 한마리의 거북이가 물위에 떠있는 모습으로 다가옵니다
천문대가 눈앞에 있습니다.
천문대 표지석
1층 정문쪽으로 돌아가다 보니 등산로 지도가 있습니다
우리가 있는 곳이 미원에서 올라오는 밤고개 정상입니다. 이티봉에서 구녀산성을 거치고 좌구정을 거쳐 이곳으로 올수 있고
천문대로 들어갑니다.
주변 불빛에 의한 광공해가 적어 밤에는 5등급의 희미한 별들 약 1,500여개를 헤아릴 수 있으며, 낮에는 태양과 금성, 3등급의 별들을 망원경으로 관측할 수 있다고 합니다. 천체관측, 천체사진촬영을 위한 다양한 망원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층별로 안내하면
둘러보시지요.
천체투영실에서 본 별과 지구의 모습입니다.
천체투영실에서는 40명이 동시에 실내에 앉아 편안하게 밤하늘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천문에 대한 지식을 넓히시라고 몇가지를 벽면에 부착해 두었습니다.
주관측실에 국내 최대 크기인 지름 356mm 굴절망원경이 있습니다.
보조관측실에는 지름 400mm와 300mm의 반사망원경, 150mm와 130mm의 굴절망원경이 있습니다.
천문학의 발전과정
그리고 혜성과 유성등의 구분 같은 천문학적 상식을 넓히고
천문대를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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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하늘타리정원 원문보기 글쓴이: 하늘타리
첫댓글 천문대가 멋집니다^^
개짖는 소리에 목숨을 구했다는
좌구산
하늘을 바라보는 천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