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다 달 김영주 시조집 한국정형시 3 | 양장
김영주 지음 | 이미지북 | 2012년 08월 15일 출간
삶의 구체 속에서 빛나는 연민과 사랑의 마음!
김영주 시인의 시조집『미안하다, 달』. 2009년 《유심》으로 등단한 이후 정형 양식의 위엄과 현대적 감각의 활달함을 동시에 보여준 저자의 82편의 작품을 모아 엮은 책이다. 자신의 삶에 가장 소중하게 각인된 여러 인상적인 장면들을 통해 깊은 깨달음의 원리와 법칙을 형상화하며 삶의 구체 속에 빛나는 연민과 사랑의 마음을 시조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대상을 향한 끝없는 연민의 마음을 단아하게 담아낸 ‘물의 화엄’, ‘자비송’, ‘낮달’, ‘황학산의 봄’ 등의 시조를 모두 5부로 나누어 수록하였다.
저자소개
저자 : 김영주
1959년 경기도 수원에서 태어나 2009년 격월간 <유심>으로 등단해 활발한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시인의 시편들은 주로 ‘대상을 향한 가없는 연민의 마음’과 ‘자연 사물에서 발견하는 인생론적 비의(秘義)’, 그리고 ‘기억과 사랑의 시학’이다. 오랜 양식적 계승과 변형을 치러 오늘에 이른 현대시조의 정형 양식 안에서 기율과 감각을 통해 고유한 절제와 균형의 원리를 견고하게 지키며 창작하고 있다. 2012년 <경기문화재단> 창작지원금을 수혜받았으며, 현재 한국시조시인협회, 오늘의시조시인회의 회원이며, <유심시조> 동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목차
■ 시인의 말
제1부 물의 화엄
물의 화엄
따뜻한 흔적
별이 빛나는 밤에
치매병동에서
자비송
젖
명퇴, 그 긴 한파
천리 밖 편지
화해
울컥
쪽방촌
번데기가 다 매미가 되는 것은 아니다
개불알꽃
수화手花
서리꽃
부들
얼레지
제2부 창틀에 걸린 풍경
미안하다, 달
만추
창틀에 걸린 풍경
달의 기울기
4월, 광교산
백담사 가는 길
휴휴암
산중다원의 불佛
가을
낮달
산행
나목
초승달
열애
삼오야서의 달
겨울이야기
황악산의 봄
제3부 탁발
퇴고
시時앗
마디가 큰다
만행卍行
쓸쓸한 날의 모노드라마
은밀한 @ 주소
닳아지는 살
시집을 펼쳐 들고
쪽
탁발
멀지만 가고 있다
심곡心曲
시時
그 아침의 비밀
옹이
헌화가
제4부 어머니의 농사법
바람 편지
양귀비
어린노을
큰오빠
어머니의 농사법
쑥
사진관 가는 길
고등동집
그날
염념念念
벙어리장갑
명랑明朗
방패연
일곱 살의 e메일
훈련소에서 온 편지
제5부 유쾌한 식탁
다불유시多佛有時
폭죽
책 읽어주는 남자
유쾌한 식탁
기찻길
신 장한몽
개망초연가
상현달
무지개
올가미
연리지
와
가을 편지
장날
한밤중
힐스테이트
호박
■ 작품 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