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내리는 겨울에 더욱 참맛을 느끼는 쏘가리 매운탕 [충북 여행/제천 맛집/제천쏘가리매운탕 맛있는집]
청풍호 주변 맛집 향토음식 전문점 명산아래어가
쏘가리 매운탕으로 점심을 먹으려고 차에서 내리니 흰눈 덮인 병풍속 어우러져 가로지르는 청풍호 자락이 풍수를 모르는 나그네의 눈길도 머물게 하는 풍경이 펼쳐진다.
그와중에 "희운호" 란 자그마한 예쁜 배가 눈길을 끌었는데 '명산아래어가' 는 직접 잡아올린 생선으로 매운탕을 끓여 주는 청풍호 주변맛집 이다.
명산아래어가 충북 제천시 한수면 탄지리 399 - 2 T : 043) 651 - 1944
매운탕감으로 으뜸인 쏘가리는 작은 물고기나 새우류를 잡아 먹는 민물고기로 날씨 추운 겨울에 더욱 참맛을 느꼈던 얼큰한 쏘가리 매운탕을 제천을 여행하며 만났다.
명산아래어가에서는 청풍호에서 직접 잡은 물고기로 매운탕을 끓여 내는데 그 중 잡어 매운탕과 쏘가리 매운탕이 인기 있다고 한다.
밑반찬은 거의 가정식 반찬 정도로 별로 특별하지는 않았지만 초록색 나물~~(이름이 홑잎 나물이라 하는)이 완전 인기였다.
한겨울에 맛본 별미 봄나물 홑잎나물~ 봄에 나는 '화살나무 새싹무침(홑잎 나물)'을 삶아서 보관 했다가 손님상에 내어 준다는데 완전 맛있어서 리필 부탁 했었다.
듬뿍 들어있는 나물들 중 향긋한 봄내음을 담고 있는 냉이가 돋보였고 쏘가리 매운탕의 잡내를 잡아주기도 하여 더욱 먹기가 좋았다.
쏘가리매운탕(7만원)은 잡어매운탕(5만원) 보다 비싸며 가격은 그때그때 다르다른 싯가에 준한다고 한다.
향긋한 미나리, 버섯 등 각종 야채와 어우러진 얼큰한 쏘가리매운탕에도 수제비는 필수~
노란 알배기 민물 참게와 잔뜩 들어 있는 민물 새우가 시원한 맛을 더하여 슬이 한잔 절로 들이키게 하는 쏘가리매운탕이다. 시원한 국물맛이 배인 쫄깃한 수제비를 추가하여 먹으니 밥은 별로 먹을사이 없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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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리가 만나는 세상 ~~ 원문보기 글쓴이: 아리
첫댓글 쏘가리매운탕에 수제비까지 제가 좋아하는 메뉴입니다^^
한겨울의 추위를 거뜬히 이겨낼 듯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