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풍나물은 단 맛이 나는 나물로, 주로 4월에 새로 나는 어린 순을 채취해서 식용하는 것입니다.
성질이 따뜻해서, 생선과 먹으면 궁합이 좋습니다.
예로부터 태교음식이라고 하여 임산부의 산후풍을 예방한다고 알려져 있는 방풍나물은 해산물과 함께 먹으면
영양 보충 면에서도 매우 좋습니다.
그 뿌리는 방풍이라 하여 중풍의 한약재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중풍과 가래, 기침, 두통, 전신마비, 해열, 신경통에 신효
1. 갯기름나물은 미나리과(Umbelliferae)의 식물인 갯기름나물(Peucedanum japonicum Thunberg)이다.
높이 60센티미터 정도로 자라며,
우리나라 남부와 경상북도 울릉도 해변의 모래밭이나 바위틈에 자라는 대형의 다년초이다.
향과 맛이 좋아 나물로 해서 먹는다.
잎이 둔한 톱니로 구성되어 있으며 줄기도 굵고 보기에도 식물이지만 줄기나 잎이 매우 튼튼해 보인다.
거친 바닷바람과 소금물에도 흔들림없이 굳게 자란다.
뿌리도 굵고 매우 튼튼하다. 갯기름나물을 미역방풍, 목단방풍, 산방풍, 목방풍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잎은 나물로 먹고 뿌리는 약으로 쓰인다.
2. 땀을 잘나게 하고 열을 내리며 진통작용을 한다.
감기로 인한 발열과 두통, 신경통, 중풍, 안면신경마비, 습진등에 사용한다.
중국에서 들어오는 방풍 대신에 갯기름나물뿌리를 식방풍으로 시판되고 있다.
맛은 달고 매우며 약간 따뜻하다.
함유성분은 Bergapten, Hamaudol, Peucedanol, Polyacetylene compound 들어 있다.
3. 민간에서는 잎을 식용하며, 기침을 멈추게 하기 위해 뿌리를 달여서 먹는다.
자양강장제로 사용되어 왔다.
두통, 중풍, 해열, 신경통에 잘 듣는다.
전국 각 지방에서 재배를 하기도 한다.
4. 허준이 지은 동의보감에서는 방풍(防風)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성질은 따뜻하며[溫] 맛이 달고[甘] 매우며[辛] 독이 없다.
36가지 풍증을 치료하며 5장을 좋게 하고 맥풍(脈風)을 몰아내며 어지럼증, 통풍(痛風), 눈에 피지고 눈물이 나는 것, 온몸의 뼈마디가 아프고 저린 것 등을 치료한다.
식은땀을 멈추고 정신을 안정시킨다.
산과 들에서 자라는데 어느 곳에나 다 있다.
음력 2월, 10월에 뿌리를 캐어 볕에 말린다.
뿌리가 실하면서 눅진눅진하고[脂潤] 대가리 마디가 딴딴하면서 지렁이 대가리처럼 된 것이 좋다.
노두와 대가리가 두 가닥진 것, 꼬리가 두 가닥진 것들은 버린다.
대가리가 가닥진 것을 쓰면 사람이 미치고 꼬리가 두가닥진 것을 쓰면 고질병이 생기게 된다[본초].
족양명, 족태음경에 들어가는 약이며 족태양의 본경약이다.
풍을 치료하는 데 두루 쓴다.
몸 윗도리에 있는 풍사에는 노두를 버리고 쓰며 몸 아랫도리에 있는 풍사(風邪)에는 잔뿌리를 버리고 쓴다[탕액].
상초의 풍사를 없애는 데 아주 좋은 약이다[입문].
방풍엽(防風葉, 방풍잎)은 중풍과 열로 땀나는 데 쓴다[본초].
방풍화(防風花, 방풍꽃)는 명치 밑이 아프고 팔다리가 가드라지며 경맥이 허하여 몸이 여윈 데 쓴다[본초].
방풍자(防風子, 방풍씨)는 호부(胡莩)와 비슷하면서 크다.
양념으로 쓰면 향기롭고 풍을 치료하는 데 더욱 좋다[본초]”
5. 민간요법연구가 류상채씨가 지은 기적의 민간요법에서는 갯기름나물에 관해서 이렇게 적고 있다.
"산방풍은 목단방풍 또는 갯기름나물이라 부른다.
전국 해안지대 양지쪽 돌 틈에서 많이 자생한다.
뿌리를 약재로 쓰는데, 가을에 채집하여 햇볕에 말려 보관하고, 쓸 때는 잘 게 썰어서 물에 달여 복용한다.
감기로 인한 발열, 두통 등에 쓰이며 특히 안면신경마비(구안와사), 중풍에 쓰인다.
물 한되(1.8리터)에 약재 한 줌 정도 넣어 달여서 물이 반으로 줄면 1일 3회에 나누어 마신다.
구안와사에 고생하는 분은 산방풍을 오래 장복하면 반드시 치유된다."
6. 방풍으로 불리는 약초들은 모두 풍증을 제거하는 데 신효한 효험이 있다.
사지의 근육경련과 중풍으로 인한 반신불수, 마비동통 등에 효험이 있다.
비슷한 약초로 갯방풍으로 불리는 해방풍도 같은 효과가 있다.
방풍(防風)의 효능
산형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식물로 우리나라의 산야에 자생하는 향약(鄕藥)의 하나로 약용식물로 재배한다.
한방에서는 두해살이뿌리를 감기와 두통 발한과 거담에 약으로 쓴다.
뿌리에는 해열·진통의 약리작용이 있어서 건조시켜 약재로 사용한다.
약성은 온화하고 독이 없으며 맛은 맵고 달다.
감기로 전신에 통증이 있고 특히 관절과 근육에 동통이 심할 때 사용하면 열을 내려 주고 땀을 나게 하면서 통증을 가라앉힌다.
평소 체질이 허약하여 편두통이 있고 어지러운 증상을 느끼는 사람에게 유효하며 피부질환에 습진이 생기고 소양증(搔痒症)이 심할 때도 많이 쓰인다.
중국 북동부 화베이 내몽골 원산이며 약료작물로 재배한다.
◑ 풍부터 관절까지 치료
방풍은 땀을 내서 풍사를 제거하고 열을 내려주며 몸속의 습을 제거하고 통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두통, 어지럼증, 뼈마디가 아플 때 통증을 가라앉혀 준다.
방풍, 노두, 몸통, 뿌리는 각기 상부, 중부, 하부의 풍을 다스리며 36가지 풍을 치료한다.
방풍의 효능은 사지의 근육경련, 중풍으로 인한 반신불수, 마비 등을 치료하고 폐결핵, 폐렴, 기관지염, 기침, 가래 등 호흡계 질병에 뛰어나고 폐를 튼튼하게 한다.
- 풍 예방
방풍에는 정유, 마니톨, 고미배당체, 다당류와 유기산이 함유되어 있다.
이런 성분에 의한 방풍나물의 효능으로 풍과 두통을 치료한다.
- 관절통의 개선
습과 통증을 없애는 효과가 있다. 그래서 풍습으로 인한 관절통에 방풍나물의 효과적이고 관절통의 상비약으로 이용하고 있다.
- 피부병 치료
피부병을 치료한다. 피부병이 있을 때 방풍으로 치료하는데 특히 초기의 피부병에 효과가 뛰어나다.
방풍은 피부진료에 대한 억제작용이 있어서 예부터 피부병의 상용 약으로 쓰여 왔다.
- 습진치료
습진이 생겼을 때 초기에 방풍을 이용하면 방풍의 효능으로 가려움증이 곧바로 없어지고 완화기에 이용하면 습진예방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 신경성 질환
신경성질환을 치료한다. 신경성 경련이 있을 때 그 증상에 따라서 각기 알맞게 방풍을 사용하면 질환이 개선된다.
◑ '방풍' 약제 이용 방법
- 뿌리(잎, 줄기, 열매도 약용함)를 빈방풍(濱防風), 해방풍(海防風) 또는 북사삼(北沙蔘)이라 하고 9-10월경에 채취하여 외피를 벗기고 햇볕에 말린 후 두통, 중풍, 신경통, 기관지염, 대하증, 결핵, 결핵성기침, 기관지염, 감기, 해수, 진통약, 피부양진, 발한, 경련, 간질, 배멀미, 거담, 진해, 지갈, 여성냉증, 경련, 간질 등에 달여서 복용하거나 졸여서 고제 또는 환제하여 사용한다.
- 건조시킨 뿌리는 목욕재로 사용하면 혈액순환을 좋게 한다.
- 방풍의 뿌리 한줌 정도를 그 반량이 될 때까지 적당한 물에 오랫동안 달여 1일 3회 나누어 장복하면 두통들에 효과가 있다.<남초방>
- 한방에서는 두해살이 뿌리를 감기와 두통, 발한과 거담에 약으로 쓴다. 대용품으로 갯기름나물· 기름나물· 갯방풍을 쓰기도 한다.
- 방풍은 다년생 초본으로서 봄과 가을에 꽃대가 나오지 않는 것의 뿌리를 채취하여 건조시킨 후에 한약재로 사용하고 있다.
- 금기(禁忌)로는 한의학적 질병의 원인 중 하나인 풍사(風邪)로 인하지 않는 다른 원인에 의한 경우는 매우 신중해야 한다.
- 허리와 잔등이 시리며 아픈 증상, 바람 맞기 싫어하는 증상, 화끈 달아오를 때에는 형개, 방풍을 끓여 식후에 먹는다. 중풍에는 방풍 40g을 물과 술을 섞어 넣고 끓여 먹는다.
- 폐렴, 감기몸살로 열이 나는 경우에는 갯방풍(방풍)을 15~20g을 달여 하루 3번 먹는다.
- 고열로 경풍을 일으키는 데는 방풍 10g, 박하, 선퇴, 백강잠, 감초 각각 5g을 물로 달여서 하루에 2번 먹는다.
◑ 수확 및 조제
뿌리는 11월 중순 이후 줄기와 잎이 누렇게 변할 때가 수확 적기이다. 수확물은 흙을 털고 밭고랑에 6~7일 건조시킨 후 물에 깨끗이 닦아서 말린다. 건조기에 건조시킬 경우에는 물기를 닦은 후 뿌리를 곧게 펴 모양을 잡은 다음 다발을 만들어 60도 이하로 건조시킨다.
◑ 방풍나물 이용 방법
잎과 줄기를 살짝 데쳐서 나물로 무치거나 볶아서 먹으며 튀김요리, 마요네즈 샐러드로도 이용한다.
뿌리는 예로부터 풍에 쓰이는 묘약으로 많이 알려져 있어 한약재로 쓰이고 있으며 잎과 줄기는 산과 들에서 2~5월까지 채취되는 산나물로 알려져 있으나 요즘은 재배하는 농가가 늘고 기술의 발달로 사계절 내내 그 향과 맛을 맛볼 수 있다.
방풍은 방풍 특유의 솔 향과 씁쓰름한 맛이 나물로 정말 맛있다.
◑ 방풍 나물을 맛있게 먹는 방법
- 방풍나물을 먹는 방법은 어린잎을 쌈채 또는 된장이나 고추장 양념에 무쳐 나물로 먹는다.
- 잎을 생선회나 삼겹살을 먹을 때 쌈채소로 이용하면 방풍 특유의 향으로 고기 냄새를 줄여주는 효과와 소화를 돕는다.
- 또한 떡, 술, 절임, 차, 효소 등 다양하게 활용하면 더욱 좋은 웰빙식품이다.
- 방풍을 데친 다음 초고추장에 찍어서 먹는다.
- 방풍나물을 데쳐서 된장, 마늘, 참기름 등 넣어 무쳐서 먹는다.
- 방풍 나물을 삼겹살에 싸서 먹는다.
- 방풍나물로 된장국을 끊여 먹는다.
- 방풍 나물을 녹즙을 내어 마신다.
- 방풍을 데쳐서 말린 다음 건 나물로 오래두고 먹는다.
◑ 방풍나물 만들기
- 소금을 조금 넣은 물을 끓여 방풍나물을 데친다.
- 찬물에 잘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양푼에 방풍나물과 썰어놓은 파를 넣고 양념을 한다.
- 다진 마늘 약간, 고추장 약간, 고추가루 조금, 설탕 1수저, 물엿 조금, 식초 조금, 깨소금 조금을 넣고 간장 조금과 소금으로 간을 한다.
- 손으로 조물조물 무쳐서 찬으로 먹는다.
◑ 방풍나물 장아찌
- 방풍나물은 장아찌로 만들면 잃어버린 입맛을 돋워주는데 도움이 된다.
- 재료 : 싱싱한 방풍나물 200g, 간장·식초·설탕·물 각각 200ml씩, 소금
- 재료가 준비되었다면 방풍나물을 깨끗하게 손질한 후 씻어준다. 그리고 채반에 밭쳐 물기를 빼준다.
- 물기를 빼고 있는 동안 소스를 만든다.
- 간장, 식초, 설탕, 물을 준비한 냄비에 넣고 끓여준다. 소스를 만들 때는 좀 더 간을 해서 먹고 싶다 싶으면 소금을 조금 넣어주면 된다. 소스를 끓여준 후 불을 끄고 소스를 식혀준다.
- 물기를 뺀 방풍나물은 병에 담고 식힌 소스를 방풍나물이 잠길 정도로 부어주면 된다.
- 소스를 부어 밀봉한 후 상온에서 3일 동안 놔둔 후 소스만 다시 냄비에서 끓여서 식혀준다. 식힌 소스를 방풍나물장아찌에 다시금 부어 4일 동안 보관한 후 먹으면 된다.
◑ 방풍나물 차
- 방풍나물 차는 끓여서 물 대신 수시로 마시면 환절기 건강에 도움이 된다.
- 재료 : 건조시킨 방풍나물 50g, 물 2L
- 방풍나물 차는 방풍나물 제철이 아닐 때 이용하면 특히 좋다.
- 방풍나물 철이 끝나면 방풍나물을 먹기 어렵기에 방풍나물 제철 때 구입하여 건조시켜 주면 오랜 기간 이용할 수 있다.
- 방풍나물을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준다.
- 깨끗하게 씻은 방풍나물은 차로 우려내기에 간편한 망에 넣어준다.
- 주전자에 물과 함께 넣고 중불에서 물이 반으로 줄어들 때까지 끓여주면 된다.
- 방풍나물로 끓인 차는 따뜻하게 먹으면 좋으며, 더운 여름철에는 냉장보관해서 차게 물대신 먹으면 좋다.
◑ 방풍봄나물 무침
- 재료 : 돗나물, 방풍나물, 곰취
- 양념 : 초고추장, 된장, 통깨, 다진마늘, 참기름
- 준비된 방풍나물과 곰취 나물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는다.
- 끓는 물에 살짝 데친다( 너무 많이 데치면 죽이 된다. )
- 찬 물에 행궈 물기 없이 짜준다.
- 된장과 초고추장을 1:1비율로 섞은 후 손에 너무 힘을 주지 말고 무친다.
- 쪽파 다진것, 다진마늘 1쪽, 통깨2/1스푼 ,참기름 1스푼을 넣고 버무려주면 완성!
- 방풍나물의 특징은 쌉쌀한 맛이 있어 질리지 않고, 식감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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