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의 아픔이 아직도
2014년 세월호 참사 당시 희생자 주검이 처음 수습됐던 진도 팽목항
지금은 진도항으로 개명했다 합니다 숙연한마음으로 그 현장을 돌아봅니다
서해랑길 9.10코스를 종주하면서 ↓
『 서해랑길 9.10코스』ㅡ 더위여 친구하자 ㅎㅎㅎ
◈언제: 2024/08/ 12(월요일)
◈소재지: 전남 진도군
◈코스경로: 귀성삼거리(남도국악원)→남도진성→진도항(팽목항)→가치버스정류장
◈거리 : 27.59km
◈시간 :(느림 속의 여유시간)
◈교통: 자차 들머리에주차 날머리에서 자전거로 자차회수했음
◈네비: 시작: 전라남도 진도군 임회면 상만리 1370 (국립남도국악원 앞 공용주착장 화장실부근
종료: 전라남도 진도군 지산면 가치리 526-19 (가치버스정류장 부근)
◈누구랑 : 마눌과
◈날씨 : 맑음 최고기온 32도 찜통더위
◈시야와 조망 상태: 좋음
9.10코스 지도 ↓
실제진행한 트랙과 고도표 ↓
산길샘 앱 통계 9.10코스 ↓
무더위로인해 약 한 달 보름 만에 다시 서해랑을 이어간다
이동거리도 만만치 않고 경비또한 자차로 이동하다 보니 살림이 거덜 날 정도로 휘청휘청하니
더위는 핑계이고 주 원인이 아마도 경제적인 여유인 것이 사실이다
그동안 집사람 건강이 이런저런 이유도 있지만 다시 이어가기로 맘 묵었기에
꾸준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날씨가 워낙더워 두 발로 걷는 것도 한계가 있어
간간히 두바퀴의 도움을 받기에 두 코스정도는 무난하고 주목적은 두 발로의 여행이기에
두 바퀴는 최대한 자제하면서 끌바 하면서 진행하기로 한다
◐서해랑길 이야기 ◑
집에서(경기미사) 새벽2시에 기상
2시 30분에 출발 휴식 없이 진도로 들어오니 오전 7시쯤 된 것 같다
진도읍에 도착하여 진도김밥 전문점에서 아침을먹고 김밥도 포장하여 집에서 얼려온 생수통 위에
집어넣고 여기들머리 남도국악원 주차장에 도착한다
9코스안내판에서 사진으로 인증하고
뒤에 보이는 진도국악원건물 바라보고
우리만의 개인주차장인 듯 오직 내차만 주차하고
준비하고 출발하는데 벌써부터 숨쉬기가 거북스럽더라 ↓
국악원주차장에서 진입로 따라 초장부터 깔끄막 올라간다 ↓
이미 30도가 넘어선 날씨이다
이런작은 오르막에도 숨소리가 아이고야 하면서 절로 난다 ↓
깔끄막 올라오니
커다란 조형물이 눈길을 준다 아리랑 마을 조형입간판이 ↓
깔끄막에서 이제는 짧은 도로길 따라 ↓
도로에서 좌측 농로길로 방향전환하고 ↓
잠시 들판길을 걷다가 다시 도로로 나오고 ↓
도로 따라 진행하니 첫 번째 바다가 보인다 굴포해안이다 ↓
굴포방파제와 ↓
굴포항이 건너편으로 조망된다 ↓
모처럼 뻥뚤린 바다조망에 가슴은 시원하고 ↓
해안길 따라 ↓
짝별방파제 따라 뜨거운 아침길을 걷는다 ↓
해안길 따라 걷다 보면 저 멀리 바위산이 육안에 들어오는데 질매봉이란다
암릉이 예사롭지 않지만 검색해보니 별다른 정보는 없다 ↓
양식장에서 흘러나오는 물이 엄청나다
주위는 갈매기들과 외가리 심지어 까마귀까지 몰려있고
양식장에서 흘러나오는 찌꺼기들을 먹고 있는 것 같다 ↓
마을 앞을 지나가고 ↓
여기 이 식당이 맛집이라고
선답자들이 여기서 요기들을 많이 하고 간다고 하더구먼
우리는 아침을 먹고 왔기에 냥 패스한다 ↓
그리고 얼마후 윤고산 사당이 나타나고
윤고산사당은 조선 중기의 문신이었던 고산 윤선도 선생의 사당이답니다 ↓
사당바로 앞에는 작은 방조제(둑)가 나오는데
축조자가 고산윤선도랍니다 ↓
이 둑(방조제)을 고산윤선도 님이 축조했답니다 와~~ 우 ↓
아마도 둑을 만들어 간척지로 활용해 이들판이 형성되었나 봅니다 ↓
다시 농로길로 ↓
농로길에서 남선마을을 가로질러갑니다 ↓
저 끝에서 우측으로 다시 들판길를 걷습니다 ↓
질매봉의 암릉미를 조망하면서 걷습니다 ↓
이제 들판에서 짧은 도로따라 작은 고개를 올라오니 ↓
동령개고개에서
서해랑은 도로따라 또 다른 작은 고개를 오르지만
우리는 이런길은 가지고 온 잔전거로 패스합니다 ↓
고개정상부에 동령개소공원이 나타나고 멋진 정자가 있어 뜨거운 이 날씨에
쉬어가기는 그만입니다 또한 정자에서 조망한 다도해 해안이 장관입니다 ↓
동녕개 소공원에서 조망한 다도해 ↓
와~~ 우 ↓
소공원에서 다시 도로 따라 진행하다 ↓
좌측으로 이정표따라 진행하는데 ↓
오~~ 잉? 임도길이 기다리네요
덥고 오르내릴텐데 우짤까 모기도 많이 물릴 텐데 고민하다
도로 따라 우회하기로 합니다 편법으로 서해랑을 먹칠하고 있습니다 ↓
지도상으로 보면
빨간 라인이 분명 산속 임도길입니다
하지만 도로따라 내려가면 바로 남도진성이 나오고 거기서 합류합니다
더위를 핑계로 첫 번째 편법으로 우리는 자전거 타고 도로 따라 내려갑니다
도로가 내리막길이라 순간적으로 도착하는데 아~~~ 이맛 또한 쾌감이라고 해야 하나?
암튼 편법으로 자전거타고 도로 따라 내려갔습니다 ↓
남도진성에 도착하고 임도에서 오면은 여기에서 합류합니다
쌍운교와 단운교를 각도에 따라 담아 봤습니다 다리가 과학적으로 오묘하게 ㅠ ㅠ ㅠ ↓
그리고 남도진성이 바로 앞에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가 한바퀴 돌아보고 나옵니다 ↓↓
남도진성을 한바퀴돌아보고 도로 따라 서망항 쪽으로 ↓
좌측으로 바다를 조망하면서 서망항까지 진행되는것 같습니다 ↓
이런 도로는 지체 없이 두 바퀴의 도움으로 지나갑니다
하지만 오르막에는 전기자전거도 두 사람의 힘에 버거움을 느끼나 봅니다
끌바 하면서 ↓
디뎌 9코스 날머리 서망항이 조망되고 ↓
서망항과 주위마을풍경이 한눈에 보입니다 ↓
10코스 안내 간판이 홀대받는 느낌입니다 ↓
10코스를 바로 시작합니다 ↓
서망항 버스정류장을 지나갑니다 ↓
가끔씩 바람이 불어주어 견딜만합니다 ↓
저 조형물은
세월호 참사로인한 슬픔과 고통을 상징하는 조형물로
희생자들을 추모하기위해 건립된 것 같습니다 방향은 세월호 사고지점(병풍도) 방향이랍니다 ↓
오늘은 월요일이라 휴관하는것 같고 ↓
안전관 앞을 지나 도로따라 ↓
우~~ 와 서해에도 이런 백사장이 있네요 증말 부드러운 백사장입니다 ↓
바다 풍광도 죽여줍니다 ↓
서망항 앞에 저섬은 죽도인 듯 ↓
이렇게 풍광을 즐기면서 탄성을 지르면서 진행합니다 ↓
다도해의 풍광과
멀어지는 서망방파재 그리고 진도항에서 어느 섬으로 들어가는 여객선이라고 해야 하나? ↓
좋아하는 사람들은 더위도 무시하죠? ↓
팽목(진도)항 방파재에 도착했습니다
아직도 세월호의 흔적들이 남아있습니다 ↓
빨간색의 등대와 노란색의 리본이 눈에 들어옵니다
애도의 흔적들과 그때를 회상하면서 숙연하게 주위를 돌아봅니다
꼭 한번 와보고 싶었는데 이제야 ↓
동영상으로 ↓
진도항 여객터미널입니다
제주도가는 배가 하루에 두 번 있다고 합니다 ↓
진도항 편의점에서
더위를 식혀갑니다 싸가지고온 김밥도 먹으면서
편의점 내부가 굉장히 시원합니다 ↓
다시 출발합니다
팽목마을로 들어갑니다 ↓
더위는 극에 달한것 같고 ↓
전형적인 갯벌 어촌마을입니다 ↓
이런 길도 지나고 ↓
오~~ 제주에서 들어오나?
산타모니카호가 들어옵니다 제주까지 시간이 2시간밖에 안 걸린다 하는데 ↓
끝없는 방조제길 이런날씨에는 반 죽음일 텐데
이래서 잔차를 함께 동행합니다 이런길은 자전거로 패스합니다 ↓
진도항을 좌측으로 조망하면서 애둘러 돌아갑니다 ↓
바다풍광도 좋지만 이런 산풍광과 들판풍광도 힐링입니다 ↓
약 3키로쯤 될 것 같습니다 자전거로 순식간에 지나왔습니다 ↓
죽도선착장 ↓
다음은 마사선착장 ↓
또다시 산으로 드가라고 합니다
두 발로는 가능하지만 두 바퀴가 있어 힘듭니다
전기 잔차라 무게도 굉장합니다 갈 수가 없습니다
원계획은 나혼자 갈 거고 집사람은 잔차와 함께 우회시키려 했지만
워낙 길치라 또한 자전거도 못탐니다
할 수 없이 같이 두 번째로 편법으로 우회합니다 ↓
이렇게 우회하면 됩니다 ↓
건너편 서망항을 조망하면서
산길 버리고 도로 따라 우회합니다 ↓
우회도로입니다 ↓
여기서 합류합니다 ↓
다시 들판으로 ↓
저 바위산은 동석산입니다 ↓
진도 마지막날 한번 올라갈 계획입니다 ↓
각도에 따라 모양이 다양하게 보입니다 ↓
이렇게 들판길을 걸으면서 좌측으로 동석산을 조망합니다 ↓
굉장히 끌리는 산입니다 꼭 올라볼 것입니다 ↓
자~~ 이제는 봉암저수지를 지나갑니다 ↓
저수지위에 거의가 수생식물로 가득합니다 저 수생식물이 뭐지? ↓
이런 걸 한 폭의 그림이라 하죠? ↓
저수지에서 도로로 나옵니다 ↓
도로에는 고추들을 말리고 있습니다
진도의 농작물들은 무궁무진합니다 ↓
동석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입니다
아마도 진도지맥길 인것 같고 ↓
다시 들판으로 ↓
그리고 다 왔습니다
가치리 버스정류장입니다 ↓
다음 이어갈11코스 안내간판이 보입니다
여기서 종료하고 자전거로 차량을 회수할까 봅니다
자전거길로 검색해보니 약 13킬로밖에 안되는 것 같아 큰 오르막이 없으면
집사람 태우고도 가능할것 같아 오늘은 택시 안 부르고 자전거로 자차를 회수합니다
시간은 약 1시간정도 소비했습니다 ↓
자전거로 자차 회수하고
전에 묵었던 펜션으로 이동 1박 하고
담날 아침에 집으로 귀가합니다 서해랑길9코스10코스 마칩니다
첫댓글 목감기로 쉬고 1달반 만에 이어가는 서해랑길
곰바우님 장시간 운전.. 4시간 반 만에 진도 도착
진도에서 아침 먹고 김밥 사고 ~
남도 국악원( 귀성 삼거리) 주차장 도착
속, 이 힘든 가운데 출~ 발
굴포해안, 윤고산사당, 남선마을, 동령개소공원에서 잠시 전망, 휠링 하고
남도진성에 쌍운교, 단운교 , 특이한 다리 모양이 보기 좋았고 설명서도 잘 읽었습니다
남도진성도 돌아보고 도로길은 두바퀴로 씽씽
9코스 소망항 도착 .. 이어 10 구간을 향하여
잠시후 진도국민 해양 안전관 건물이 나오는데 아마 팽목항 참사 때문에 생긴것 같습니다
서망항을 바라보며 가는길이 너무 좋지만 햇빝이 너무 뜨거워 두바퀴로 ~~
잠시후 팽목항 방파제 도착하니 가슴이 짠하네요
생떼같은 아이들을 바다에 빠뜨려 놓고 ...
그놈에 돈, 이 뭔지 ~ ㅋㅋ
잠시후 편의점 들려 음료수와 함께 김밥 먹고 농로길
가는 도중 바위들이 얼마나 멋진지.. 동석산 이라 하는데 곰바우님 찜.
봉암저수지 가치리 bus 정류장서 마무리
해오름 펜션에서 1박하고 저녁 , 아침은 그곳서 해결
여행 같은 서해랑길 2틀 막, 을 내립니다
곰바우님, 수고 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