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단톡방에 실린 글입니다.)
오늘은 제가 소속된 수원노회 감사부 모임에
갔다가 전도하고 왔습니다.
감사부는 노회 14개 상비부를 대상으로
수입 지출 상황을 점검 확인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그러니까 재정 사용을 정확하게 했는지
감사하는 기관입니다.
저는 감사 진행을하면서
하나님이 우리의 신앙활동도 정확하게 했는지
감사를 하시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여전도회 임원이 더는 못하겠다며
차라리 폐지할 것을 주장하더군요.
저는 깜짝 놀라 설립하는 교회, 개척교회에
돈만 나눠주려하지 말고 여전도회이니까
작은 교회들을 다니며 직접 전도하라고
권면했습니다.
원하시면 제가 동행하겠다고 했고요.
주일학교 연합회 감사를 할 때
주로 교사 강습회 활동을 하길래
한국 교회의 미래는 어린이에게 달려있으므로
커리큘럼을 짤 때 전도에 대한 내용도
넣어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매주 거의 10여 명의 어린이들을
전도하고 있다며 행동으로 옮길 것을
촉구했습니다.
모두가 좋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어서 감사 장소였던 수원제일교회
주변 마을과 음식점에서 전도했습니다.
특히 그 마을에는 무당과 점쟁이들이
포진되어 있었습니다.
그들을 전도하려고 이곳 저곳을 다녔는데
한 명도 못 만나서 천국 복음을 전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북수원 천주교회에 다니신다는
할머니를 만나
이 동네 무당들을 전도하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종교인들은 전도하는 게 아니라고하더군요.
수원제일교회에 다니신다는
할아버지 집사님을 전도했습니다.
천국은 확신하셨고요.
무당과 점쟁이들을 전도해서
다니시는 교회로
데려가시라고 했습니다.
길을 걷고 있는 중년 남자를 전도하려고
말을 건넸더니 자기는 중국인이라고 하길래
복잡한 말은 알아듣지 못할 것 같아
예수 믿어 천국에 가시라고 했습니다.
다행히 잘 이해를 해서 수원제일교회에
다니시라고 했습니다.
감사 업무를 마치고 소머리 국밥집에 가서
사장님과 여종업원을 전도했습니다.
모두 전도를 잘 받아서 감사했습니다.
이분들은 돈을 버는데 집중을 하시는 것 같아
췌장암으로 죽음을 앞두고 보니
돈도 필요없었고 예수 천국만 남더라는 말을
했는데 고개를 끄덕이며 동의했습니다.
역시 수원제일교회로 다니시라고 했습니다.
오늘도 제 전도 보고를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은혜 가득한 토요일 되시길 바랍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