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중학교 시낭송 수업 후기-중학생을 위한 시낭송

[연당 김태근]

●산청중학교 시낭송 수업 후기

#수업과 연계한 산청특색교육

#우리 마을 사람책

#중학생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치유시낭송

#산청중학교 1-1반 1~2교시 수업

#치유시10편과 만남, 시화꾸미기

#전국최초의기숙형거점학교

2023. 5. 25. (목) 오전 9시, 산청중학교(노명옥 교장)에서

시낭송 수업을 진행하였다

코로나로 인해 쉬었다가 올해 다시 진행하게 되었다

산청출신인 노명옥 교장선생님과 오정아, 정옥길 담당선생님께서

친절하게 맞이해 주셨다

교장실에서 오늘 수업을 맡은 강사님들과 인사를 나눈 후

각 맡은 교실로 이동을 하였다

나는 1학년 1반을 맡았다

내가 하는 수업은  생소한 시낭송 수업이고

목소리가 깨어나기 전인 아침부터 진행해야 해서

조금 걱정이 되었는데 기우였다

학생들의 적극적으로 참여와 질문이 쉴새 없이 쏟아졌다

도깨비ᆢ라는 드라마에서 '공유'가 낭독하여 인기를 끈 시~~

김인육 시인의 '사랑의 물리학'을 들려주니 

모두가 귀를 쫑긋 세우고  경청하며 함께 낭송해 주었다

중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시와 치유시 낭송을 따라해 보며

내면과 접촉하는 시간을 가지며 각자 스스로를 토닥여주었다

하루 14시간을 책상 위에 앉아서 공부를 한다는 학생도 있었다 

얼마나 많은 인내심이 필요할까?

이 시대의 학생들이  좀 더 행복해지기를 바라며

다 함께 따뜻한 시를 읽으며 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음이 좀 더 동글동글해졌으리라

자신이 선택한 시로 시화꾸미기를 하니 창의적인 작품들이 나왔다

내면을 시화로 표현해 보며 억압했던 감정들을 표현해 보았다

정서적인 공감능력을 위해 발표를 유도하였더니 

좀 낯설어 하면서도 시화까지 설명하며 선택한시를 읽어주었다

발표하는 내내 박수도 쏟아졌다 듣는 자세도 참 좋았다

치유시 낭송으로  마음을 좀 더 튼튼하게 하여

몸과 마음이 함께 성장하기를 바란다

몸만 자라게 하는 교육이 아니라 마음을 성숙하게 하는 교육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기라 여겨진다

이러한 수업을 통해서 학교 교육이 마을과 협력하며

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체험하게 하고 

다양한 삶의 방향을 제시해 줄 수 있는 것 같아서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낭송하는 산청중학교 학생들이 대한민국의 희망이다" 라는 구호를

100음도로 외치며  수업을 마무리하였다

시간이 짧아서 아쉬움이 남았다

산청중학교는 전국 최초의 대규모  기숙형 거점학교로 새로 지어서

2021.3.1.새롭게 태어난 학교라 마치 대학교처럼 보였다

시를 읽고 시화꾸미기를 하는 산청중학교 1학년 1반

24명의 학생들의 얼굴이~~♡♡

그 순수한 눈망울이~~** 내 가슴에 오래오래 남을 것 같다

산청중학교가 학생들이 가장 가고 싶은 학교가 되어

명문중학교로 우뚝 서기를 바란다

바로 옆이 아들이 근무하는 산청고등학교라

아들과 깜짝 데이트도  하는 행운을 누렸다

아름다운 끌어당김이 작동하여 아들과 둘이서 점심을 먹었다는~~

이 만큼의 현실에 감사하며~~**

●김태근 인문학 여행 

#사랑의 물리학

#시: 김인육 / 낭송: 김태근

https://youtu.be/Xbp5nvM_Ax0 

[연당 김태근]

산청중학교~~!!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