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간단한 역사
프라도 미술관은 1819년 페르난도 7세에 의해 건립됐다.
애초에는 자연사박물관으로 계획됐지만, 이후 회화관으로 용도가 변경되었다.
15세기 이후 스페인 왕실에서 수집한 미술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8,000점이 넘는 작품이 소장된 명실상부한 대형미술관이다.
처음 개관했을 때의 명칭은 '왕립 프라도 미술관'이었으나
1868년 혁명 이후 미술관이 국유화되면서 지금의 '프라도 미술관'으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3] 상징물
스페인 미술의 3대 거장, 스페인의 국민 화가이자 궁정화가였던
디에고 벨라스케스의 동상이 미술관 입구 앞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다.
프라도 미술관에는 3곳의 입구가 있어 입구마다 스페인을 대표하는 화가들의 동상이 세워져
있는데,
프라도 미술관을 대표하는 동상은 단연 미술관 정문에 위치한 벨라스케스의
것이다.
스페인 왕가의 궁정화가였던 벨라스케스는
일평생 왕의 예우를 받을 정도로 위대한 화가였으며
펠리페 4세의 명령을 따라 이곳에 소장할 작품들을 수집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벨라스케스는 세잔, 고흐, 고갱 등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인상주의 미술의 출연을 예고한 화가로도 알려져 있다.
북쪽 입구에 위치한 또다른 동상.
▲벨라스케스, 엘 그레코와 함께 스페인의 국민화가로
꼽히는 '고야(Goya)'
*매표소는 이곳 고야의 문에 위치한다.
남쪽 입구에 위치한 동상.
▲스페인의 라파엘로라 불리는 '바르톨로메 에스테반
무리요(Murillo)'
[4] 주소 및 위치
Paseo del Prado,
s/n, 28014 Madrid, 스페인
지하철 2호선 Banco de Espanya 역 근처
[5] 운영 시간
월-토 10:00-20:00,
일&공휴일 10:00-19:00
1/6, 12/24, 12/31 10:00-14:00
1/1, 5/1, 12/25
휴관
월-토 18:00-20:00, 일&공휴일 10:00-14:00 무료입장
[6] 입장료&할인혜택
일반 15유로, 일반+오디오가이드 24유로,
65세 이상 7.5유로, 1년 내 2회 방문 22유로
18세 미만
어린이&청소년, 18-25세 학생, 장애인 무료
[7] 미술관 구성
지하 2층, 지하 1층, 0층, 1층, 2층 총 5층, 100여 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어있으며
벨라스케스, 고야, 루벤스, 램브란트 등 대표 작품들은 주로 1층과 2층에
위치한다.
[8] 대표 소장품1
인상파의 대표적인 화가 에두아르 마네가 열렬히 좋아했던 작가이자
근대회화의 새벽을 연 화가라 불리는 프란시스코 고야의 대표적인 작품,
《옷을 입은 마하》와 《옷을 벗은 마하》가 프라도 미술관에 소장되어있다.
고야는 벨라스케스 이후 스페인 왕궁의 궁정화가였으며
허무주의적이고 퇴폐적인 분위기의 독자적인 화풍이 특징이다.
[9] 대표 소장품2
서양 미술사에서 가장 많은 논쟁과 토론을 일으킨 작품,
1980년대 미술계 저명인사들 열의 아홉이 역사상 최고의 명화로 꼽았다는 그 작품,
벨라스케스의 《시녀들》(원제:Las Meninas)의 원본이 이곳 프라도 미술관에
있다.
《시녀들》 뿐만 아니라 벨라스케스의 작품들은 프라도미술관의 주요 컬렉션을
이룬다.
[10] 대표 소장품3
중세 및 근대 유럽미술사에서 가장 초현실적이고 문제작으로 꼽히는
히에로니무스 보스의 《쾌락의 정원》을 소장한 곳도 바로 프라도 미술관이다.
15-16세기 대두되던 종말론을 주제로 수많은 상징과 독특한 상상력을 담은
그의 그림은 살바도르 달리 등 후대 초현실주의 화가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