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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2.31.송년주일 설교
설교본문/ 신명기 11:1~12(구약279쪽)
설교제목/ <연초부터 연말까지 돌보시는 하나님>
서론/
오늘 송년주일 오전예배 말씀은 <연초부터 연말까지 돌보시는 하나님>이란 제목으로 전하고자 합니다. 다같이 설교제목을 두번 읽겠습니다. <연초부터 연말까지 돌보시는 하나님>*2회.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이 올해 송년주일이고, 올해의 마지막날입니다. 우리는 올해 날로 하면 365일, 시간으로 하면 8,760시간, 분으로 하면 525,600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한해 365일 보낸 마음이 어떻습니까? 모르겠소, 그냥 보냈지라, 할말이 없네요, 고생과 슬픔뿐이네요, 화살처럼 빠르게 지낸 것같습니다. 총알처럼 눈깜박할 사이에 지내온 것같습니다,
하나님의 종 모세는 시편 90편 9절과 10절에서 세월에 대한 생각을 다음과 같이 표현해줍니다. <우리의 평생이 순식간에 다하였나이다/ 우리의 연수가 칠십이요 강건하면 팔십이라도 그 연수의 자랑은 수고와 슬픔뿐이요 신속히 가니 우리가 날아가나이다.>
흘러가는 물을 막을 수 없듯이 가는 세월을 멈추게 할 수 없다는 것이 슬프고 허전하기도 하는 것입니다. <유행가- 서유석의 노래, 가는 세월 그누구가 막을 수가 있나요, 흘러가는 시냇물을 잡을 수가 있나요~~인생의 허무함과 무상함을 잘 표현한 노래인데, 우리는 가는 세월, 언젠가 떠나는 세월가운데,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운 마음을 얻어서 인생의 참된 의미와 가치를 가지고 주어진 인생의 시간표를 살아야 하겠습니다.
모든 사람은 인생의 시간표를 가지고 태어납니다. 유아기-유년기-아동기-청소년기-청년기-장년기-중년기-노년기를 거치면서 슬프지만 죽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연초부터 연말까지 돌보시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시며,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배우고자 합니다.
본론/
1.하나님을 사랑하여 명령을 지키라고 하심
첫번째로 살펴볼 점은 1절에서 7절에서, 하나님을 사랑하여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라는 권면입니다. 모세는 선택을 받을 받아 부르심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돌보심을 받으려면, 하나님을 사랑하여 하나님의 명령을 지킬 것을 권면해주고 있습니다.
다같이 1절을 읽어보겠습니다. <그런즉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여 그가 주신 책무와 법도와 규례와 명령을 항상 지키라>. 여기서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는 것은 남녀간에 서로 깊은 애정을 나누는 것처럼 하나님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는 것으로 나타나게 됩니다. 하나님이 주신 책무는 하나님이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주신 의무로서 각종 절기나 제사의식을 말하는 것이고, 법도와 규례와 명령은 하나님의 율법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연초부터 연말까지 항상 하나님의 돌보심을 받으려면,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고, 하나님의 율법, 하나님의 명령을 항상 지키기 위해서 힘써야 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지도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도 아니하는 것은 하나님을 외면한 것이요 하나님께 무관심한 것입니다.
사람은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엄청나게 노력을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좋아하지 않고 사랑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없고, 하나님의 돌보심도 받을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왜 이스라엘 백성들이나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항상 지켜며 살아야 할까요? 그 이유는 간단합니다. 다같이 7절을 읽어볼까요? <너희가 여호와께서 행하신 이 모든 큰 일을 너희의 눈으로 보았느니라>. 여호와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이 크고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크고 놀라운 일을 행하셨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사랑하여 여호와의 교훈과 그의 위엄과 그의 강한 손과 펴신 팔과 애굽에서 바로왕과 전국에 행하신 이적과 기사와 애굽군대와 말과 병거에 행하신 일 곧, 홍해물로 그들을 덮어 멸하신 일과 광야 40년에 행하신 일을 그들과 그들의 조상들이 두눈으로 확실히 볼 수 있도록 행하여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행하신 일은 그들을 사랑하신 충분한 증거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런 일을 행하지 않으셨다면, 그들은 여전히 애굽 나라에서 종살이를 하며 학대받고 비참하게 살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약속하신대로 그들의 후손들과 함께 돌봐주신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그들을 돌봐주신 것은 출애굽의 구원과 홍해를 건넌 것과 광야 40동안 먹을 양식과 물을 주시며 대적들을 물리치시며 보호하시고 인도해주셨습니다.
여러분
이렇게 하나님께서 사랑으로 행하신 일이 많은데, 어찌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그런데 사람은 화장실에 들어갈 때하고 나올 때의 마음이 다르다는 말처럼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많이 받았어도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지 않고 살기 쉬운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들은 어떻습니까? 우리는 하나님을 얼마큼 사랑하며,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기 위해서 힘쓰고 있습니까? 우리는 신명기 6장 5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는 말씀을 항상 마음판에 새기고 하나님을 사랑하기 위해서 힘써야 합니다.
참된 사랑은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라 힘써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은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희생이요 의지요 행동입니다. 여러분,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필요한 것이 중요하게 여기는 것들이 많지만, 사랑의 관계만큼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사랑의 관계에 힘써야 합니다. 어떻게 하나님을 더 사랑할 것인가?, 어떻게 이웃을 더 사랑할 것인가?(이웃은 자기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이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연초부터 연말까지 항상 사랑으로 돌봐주시는데, 우리는 그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항상 지키기 위해서 힘써야 합니다. 하나님의 돌보심을 받지 못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기 어려운 것입니다.
우리 금일소망교회 성도님들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성도,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기 위해서 힘쓰는 성도님들이 되어서 하나님의 돌보심가운데 아름답고 복된 삶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2.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살게 하심
두번째로 살펴볼 점은 8절부터 11절까지에서 하나님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살게 하시는 분이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선택하시고 부르심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행복하게 살도록 약속해주시고 그렇게 이루어주셨습니다.
8절에서는 모든 명령을 지키면 강성할 것이고 말씀해주고 있고,
9절에서는 그들이 차지 할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고 그땅에서 장수할 것이라고 말씀해주고 있고,
10절에서는 그들이 들어가 차지하려는 땅은 애굽땅과 같지 아니하고 파종한 후에 발로 물대기를 채소밭에 댐과 같을 것이라고 말씀해주고 있고,
11절에서는 그들이 살게 될 땅은 산과 골짜기가 있어서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흡수하는 땅이라고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선택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살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성경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해서 들어갈 가나안 땅을 표현할 때,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라고 표현되어 있는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은 어떤 땅을 가리키는 것일까요?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란 우유와 꿀이 많은 땅이라는 뜻인데, 기름지고 좋은 땅이어서 수확을 많이 하고, 부요하게 잘 살 수 있는 땅을 말하는 것입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땅은 애굽땅과 비교되는데, 애굽땅은 비가 거의 오지 않음으로 척박한 땅입니다.
애굽땅은 매년 갑자기 홍수가 나서 나일강이 범람하여 큰 피해를 입기도 하고, 논밭에 물을 끌어대기 위해서 농부들이 어깨로 물통을 운반을 해야 할 정도였습니다.
10절에서, 애굽땅에서 파종한 후에 발로 물대기를 채소밭에 댔다는 것은 농부들이 채소 씨앗을 파종하고 비가 오지 않아서 물을 밭에 대야 하는데, 발로 물대기를 하였는데, 밭에 물을 대기 위해서 물차를 발로 돌려서 수로에 물을 끌어들였다는 것입니다.
얼마나 고생을 많이 했겠어요. 파종을 하였는데 비가 오지 않아서 씨앗이 싹을 틔울 수 없으니, 물을 물통에 담아서 어깨에 메어다가 뿌려주고, 발로 물차를 돌려서 물을 끌어오는 수고는 보통 고생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지금은 지하수를 개발하고, 물댕크에 물을 실어오고, 긴 호스로 연결해서 가져오지 않았습니까? 저도 어렸을 때 비가 오지 않아서 고구마 순을 놓고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서 고구마밭에 물조리에 물을 주고 학교를 갔던 때가 생생하게 기억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선택된 하나님의 백성들이 차지한 가나안 땅은 어떤 곳이라고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다같이 11절을 읽어보겠습니다. <너희가 건너가서 차지할 땅은 산과 골짜기가 있어서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흡수하는 땅이요>.
가나안 땅은 애굽땅과 완전히 다르게 수많은 산과 골짜기로 이루어져 있어서 하늘에서 비가 내리면, 산과 골짜기에 흡수되어서 자연적인 저수지 역할을 하며 밭으로 스며들어서 가뭄을 타지 않고 파종을 제때에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가나안땅에 특별한 은혜를 주셨는데, 이른비와 늦은비입니다. 이른비는 가을에 파종할 때 내리는 비이고, 늦은 비는 봄에 수확할 때 내리는 비입니다. 이스라엘 땅은 여름에 비가 오지 않은 건기이고, 늦가을과 겨울은 비가 자주 오는 우기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 백성들처럼 물 때문에 고생하지 않아도 농사를 지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께서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의 명령을 지키는 백성들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풍요와 행복한 삶을 살게 하여 주시는 분입니다. 사람은 꼭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은 풍요하게 되면 행복하게 됩니다. 너무 풍요해서 죄짓고 나쁜 길로 빠진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풍요함으로 행복을 얻습니다.
여러분,
그런데 우리가 풍요롭게 되고 행복하게 되는 길은 무엇일까요? 열심히 노력하면 풍요롭게 되고 행복하게 될까요? 먼저 선택을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풍요롭게 되고, 행복하게 된 것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차지 해서 그렇게 된 것일까요? 산과 골짜기가 많아서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흡수하는 땅을 차지 해서 그렇게 된 것일까요?
겉으로보면, 그렇게 보여도 좀더 이면을 살펴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풍요롭게 되고 행복하게 된 것은 한마디로 하나님께서 항상 돌봐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면 항상 돌봐주셨습니다.
여러분
가나안은 원래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아니었습니다. 가나안 땅은 노아의 셋째 아들 함의 후손인 가나안 족속이 이주해서 살아온 땅인데, 저주스러운 땅이었습니다. 많은 땅이 석회석 땅이고, 강수량도 적어서 비가 1년 400밀리정도밖에 오지 않은 땅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되었을까요?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돌봐주셨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척박한 땅이라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은혜의 단비를 내려주시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되는 것입니다. 산과 골짜기에 비가 내리면 땅이 흡수하고 하나님께서 특별히 이른비와 늦은비를 충분히 주시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1년을 지내오면서, 하나님이 돌봐주시지 않고 침묵하시면 우리는 고생만 많이 하고 얻은 수확이 많이 줄여들게 되지만, 하나님께서 분명히 돌봐주시면 우리가 수고하고 고생을 덜 해도 수확이 많아져서 풍요롭게 되고 행복하게 되는 것입니다.
<<전라북도 임실군은 먹고 살기가 어려운 곳이었습니다. 대부분의 땅이 산과 밭이고 논은 별로 없는 곳입니다. 그런데 백년 훨씬 전에 선교사님이 그곳에 가게 되었는데, 그곳 사람들이 먹고 살만한 것이 없어서 걱정하다가 젖소를 키우는 운동을 해서 우유를 짜서 팔고, 치즈를 만들어서 팔기 시작하였는데, 그런대로 먹고 살만하게 되었는데, 어느시기에 임실 치즈와 피자가 대박이 나서 치즈의 고장이 되었다고 합니다. >>
여러분,
우리는 잘 살아보려고 노력을 해야 하지만, 우리가 풍요롭게 되고 행복하게 되는 길은 하나님의 돌보심에 달려 있다는 것을 믿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고자 힘써야 합니다.
저는 올해 우리교회가 어려운 중에도 주일예배가 30명 전후로 드려지고 주차장과 화장실을 만들게 된 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돌보심으로 되어졌다고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누구의 계획이나 설득이나 물질이 마련되어서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돌봐주시고 간섭하시고 감동을 주셔서 이루어주신 것입니다.
여러분,
항상 하나님의 돌보심을 의심치 말고 믿음으로 기대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사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매년마다 하나님께서 좋은 것으로 채워주셔서 여러분의 마음을 기쁘시게 해주실 것입니다. 아멘.
3.하나님의 눈이 항상 머물러 계시면서 돌보심
마지막 세번째로 살펴볼 점은 하나님은 그 땅과 그 땅의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눈이 항상 머물러 계시면서 돌봐주십니다. 다같이 오늘 요절 말씀을 읽겠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돌보아 주시는 땅이라 연초부터 연말까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눈이 항상 그 위에 있느니라>.
하나님은 선택받고 부르심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을 돌보실 때 그 땅도 돌봐주시는 것입니다. 돌보신다는 것은 찾다, 권고하다는 뜻인데, 하나님께서 일일이 한 사람 한 사람 찾아 가셔서 돌봐 주시는 섬세한 보살핌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눈이 항상 그위에 있다는 것은 하나님이 눈을 떼지 않으시고 항상 돌봐주시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땅 위에 살고 있는 백성들에게 항상 눈을 고정하시고, 지극한 관심과 사랑으로 보살펴주신다는 의미입니다.
엄마의 눈은 어린 자녀들에게 눈을 떼지 않는다고 합니다. 특히 애기가 기어다니고 아장 아장 걷기 시작하면 더욱 눈을 뗄 수가 없는 것입니다. 언제 무엇을 만들지 모르기에 항상 눈을 떼지 않고 살펴보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에게 그와 같이 눈을 떼지 않으시고 눈을 고정하시고 어디에 있든지 어디를 가든지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대충 돌보시는 것이 아니라 아주 섬세하게 보살펴주시는 분이십니다. 마치 부모가 자녀들과 손들을 섬세하게 보살펴주는 것처럼,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로서 목자로서 돌봐주시는 것입니다.
특히 땅을 돌봐주신다는 말은 살아가는 환경과 여건을 돌봐주신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좋은 땅이 있고 많은 땅이 있을지라도 하나님이 돌봐주시지 않으시면, 풍성한 수확을 얻을 수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땅을 돌봐주셔서 적절한 시기에 비를 내려주시고, 해빛을 주시고, 기온이나 바람까지 주장하셔서 풍성한 수확에 도움을 직간접적으로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땅만 돌보시는 것이 아니라 바다도 돌봐주십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다 일은 하지 않고 땅의 일만 주로 하였기에 땅을 돌봐주신다고 하였는데, 바다 일을 한다면 바다도 돌봐주시는 것입니다. 바다의 온도와 썰물과 밀물, 바람, 등 바다 생물들이 잘 자라서 사람들로 하여금 바다 생물들을 얻을 수 있도록 돌봐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돌보심은 연초부터 연말까지 1년 내내, 매순간마다 돌봐주시는 것입니다. 전능하시고 살아계신 하나님께서는 한 해의 첫날부터 마지막날까지 끊임없이 지켜주시고 돌봐주시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사람은 하나님의 돌보심이 없으면 살 수 없는 존재입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을 모르고 하나님 없이도 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물고기가 물을 떠나서 살 수 없듯이 사람도 하나님을 떠나서 올바로 살 수 없고, 하나님의 돌보심이 없이는 잘 사는 것이 아니라 잘못 사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나름대로 자기 힘으로 잘 산다고 여기고 살아갑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눈으로 보실 때 허탄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고, 어리석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여러분
하나님 여호와의 눈이 항상 우리를 향하고 계시듯이 우리의 눈도 하나님을 향하여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눈과 나의 눈이 딱 마주쳐야 합니다. 하나님과 눈을 맞추지 못하면 안됩니다. 사람들이 서로 인사를 할 때 눈을 맞추고 인사하는 사람이 있고, 눈을 맞추지 못하고 인사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러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눈을 맞추는 사람은 방황할 수 없고, 곁길로 갈 수 없고, 낙심하지 않고 어려운 일이 있어도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
연초부터 연말까지 하나님의 눈은 항상 우리를 향하고 계셨다는 것을 알고, 하나님의 눈에 벗어나지 말고, 하나님의 눈에 띄는 삶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이 보시고 계시는 있어야 할 자리에 없고, 다른데 가 있으면, 하나님도 서운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한해동안 졸지도 않으시고 주무시지도 않으시고 눈을 떼지 않으시고 나를 향하여 계시면서 돌봐주셨기에, 오늘 내가 여기 이 자리에 있게 되었다는 것을 알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새해에는 더욱 주님의 눈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아멘.
결론/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우리는 <연초부터 연말까지 돌보시는 하나님>이란 주제로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으로 선택을 받아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고, 놀라운 구원과 은혜를 받은 사람들인 것을 알고,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며 하나님의 명령,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자 힘써야 하겠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사랑하며 말씀을 지키며 사는 사람들에게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살게 하십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은 하나님이 함께 하시며, 때를 따라 도우시는 땅입니다. 아무리 좋은 땅, 옥토라할지라도 하나님께 하시지 않고 하나님이 비를 내려주시지 않으면 사막이 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척박한 땅이라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은혜의 비, 이른비와 늦은 비를 내려주시면 풍요로운 땅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인생도 힘들고 어려워도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시고 도우시면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아름답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똑같거나 비슷한 여건인데도 기쁘고 행복하고 아름답고 복되는 살아가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못하게 사는 사람이 있는데, 그 차이는 자기가 하기 나름인 경우도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인도하시고 도우심으로 좌우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 눈을 떼지 않고 항상 지켜보시며 돌봐주시는 분입니다. 하나님의 눈을 피하지 말고 하나님의 눈에 띄도록 하나님앞에 나오는 것을 게을리 하지 말고 먼저 하나님께 나오는 것에 힘쓰시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올 한 해동안 베풀어주신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기억하고 밝아오는 새해에는 하나님의 돌보심가운데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나와 내 집은 하나님을 섬기며, 교회를 잘 섬기기로 결심하였다고 고백하시면 좋겠습니다.
<공동기도> 다같이 따라서 기도하겠습니다.
1)하나님 아버지, 연초부터 연말까지 돌봐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더욱 사랑하며 살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