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석자: 노임성, 신홍아, 양인호, 조은나라
궁금했던 영인 암장에 다녀왔습니다.
주차 후 어프로치 10분, 길도 매우 좋습니다. 첫 번째 표지판을 지나 10분 정도 걸으면 두 번째 표지판과 함께 영인 암장이 나옵니다.
이날 저희 팀과 개척자 팀을 포함하여 네 팀뿐이어서 한가롭고 여유롭게 등반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개척자분들의 팁은 덤 ㅎㅎ
개척자 선배님들이 홀드에서 초크도 털어내시고, 제초도 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깨끗하고 관리가 잘 되는 암장은 다 누군가의 손길 덕분임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그늘진 여름 암장이라 비가 오고 나면 벽이 안 마를 수도 있다고 들었는데, 오전에 해가 드는 우벽은 쉬다 보니 금세 말라서 등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인호 선배님이 12d 초고리 줄을 걸어 주셔서 저도 12d를 한 번 만져봤습니다. 개척자 피셜 165cm 이하는 13a라고 합니다. (저는 중도 포기...)
연이어 인호 선배님이 12a 가온누리를 플래시하셨습니다~! 짝짝짝~!
이날 등반하시던 분들이 완등 직전 크랙이 젖어 있다고 다들 내려오셨는데 인호 선배님이 시원하게 돌파하셨네요 ㅎㅎ
임성 언니는 가온누리 무브를 다 푸셨으니 다음에 완등을 기약해 보는 걸로!
오후에는 좌벽도 말라 슬랩벽에 가보았습니다.
완등이 4명 밖에 없다는 한가위길!
중상급자용 암장이라더니 과연 초보자가 가면 할 게 많지 않을 것 같은... 하지만 채석장을 개척한 암장답게 20m 이상의 높은 루트가 많아 훈련을 하기에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해가 쨍쨍해서 땀이 쏟아지는 날씨였는데도, 암장의 그늘 안에서는 나름 시원한 날씨를 즐길 수 있었네요.
시원한 국수 먹고 해산!
다들 더운 날씨에 수고하셨습니다. ^^
첫댓글 초반부터 선배님들 말씀 안 듣고 땡볕에서 12.d로 시작해서 그런지, 다들 급격하게 체력 방전…😂
그러더니 그늘이 졌다고 12.a에 이어 11.d까지 붙다니…
다들 더위에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ㅋㅋㅋ
(헬맷을 쓰는걸 원칙으로 하지만 넘 더워 웃통도 까고 헬맷도 나몰라라 했네요 ㅠㅠ)
오후에는 계속 그늘에 시원한 바람까지 불었지만, 33도의 불볕더위에 아직은 여름이 맞나 봅니다. 🥵
계속 지치고 힘들어서 시원한 포카리와 베지밀 슬러쉬만 그렇게 당기더라고요. 😅
9월쯤 날이 조금 선선해지면 훨씬 여유롭고 편하게 등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때 날 잡아서 다음에 한 번 더 가시죠~~ 😊
P.S. 조은나라님, 맛난 열무냉면 정말 잘 먹었습니다!
그 집 김밥도 완전 맛있었어요~ 👍
숨은실력을 멋지게 보여주었군요^^~
가보고싶은곳이 넘 많군~~ㅎ
영인암장 처음 방문했는데, 넓고 다양한 문제가 많아서 정말 좋았습니다~~ 😊
더운 날씨였지만, 인호 선배님의 베지밀은 은나라 말대로 정말 생명수였네요. 🥤😂
전날 대청봉을 다녀온 터라 체력이 많이 떨어진 상태여서, 살짝 몸 사리고 왔습니다^^
가을에 선선해지면 다시 가면 정말 좋을 것 같아요! 🍂🧗♀️
그리고 나라 덕분에 맛있는 열무비빔국수도 먹고, 좋은 분들과 함께 즐거운 하루 보냈습니다. 🥰
가보고 싶었던 곳, 직접 와보니 더 좋았네요. 덕분에 즐겁게 다녀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