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너
전부를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 싶었는데
티끌마져
사랑할수 없는
인색하고
졸렬한
사람이
되고 말았구나
놀보집
식탁 앞에서
잠시 고개를 숙여
허기를 메우고
별빛 스러져 갈 때
가난한 마음 만
주워담아
서랍장에
넣어두고 싶었는데
앞 섶
실밥터진
호주머니 사이로
내 허물이
무심히 흩어진다
흘러 내린다
너 라고 부르는
나 같은 사람아
네가 처음
돌 이었을 적
내 가슴에
안기었지
네가
나 같은 사람이
되고부터
반짝이는
보석이 되었지
너는 나를
언제나
바라볼수 있었지만
나는 너를
바라볼수 없었단다
네가 눈 부셔
쳐다볼수 없었지
초라한 내 모습에
너는
내곁을 떠날까
생각도 해 보았겠지
나 라는 네가
날 위해....
보석같은
별이 되고
한 생애를
같이 한
너의
무조건
사랑 앞에
오늘도 무릎꿇고
볼수없는 너에게
마음으로 말한다
나라는 너
끝까지 함께 해
고맙다고
비망록에 적어
고이 간직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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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망록
1.잊지 않으려고 지난날의 기억들을 적어놓은 수첩
2.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희망을 찾는 길을 요약해 그려놓은 수첩
여러분은
1번 또는 2번 어느 길을 걷고있나요?
첫댓글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