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
말이 달릴 때 나는 소리가 기분 좋은 승마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귀족 스포츠로 인식되었지만 체형 교정, 다이어트 등 건강에도 좋고 다른 스포츠와 달리 자연 속에서 동물과 교감할 수 있다는 매력 때문에 점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어릴 때부터 승마를 배울 경우 허리를 편 꼿꼿한 자세를 몸에 익힐 수 있어 좋고, 특히 말을 계속해서 컨트롤해야 하기 때문에 평소 잘 사용하지 않던 몸의 근육을 이용할 수 있어 다이어트 효과도 뛰어나다.
서울 근교에서 승마를 체험하거나 배울 수 있는 곳
베르아델 승마클럽
안산시 대부도에 위치한 ‘베르아델 승마클럽’은 클럽 외관과 내부 디자인을 특허냈을 정도로 수려한 모습을 자랑한다. 최고급 독일산 승용마를 비롯해 아이들이 타기 좋은 작은 체구의 ‘포니’ 와 핀토 중형마도 갖추고 있다. 기품이 느껴지는 돔 형식의 실내 마장과 잔디가 아름답게 깔린 야외 마장, 대부도 해변까지 나갈 수 있는 외승 코스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회원제와 함께 일일 회원, 체험 승마 프로그램이 있으며 승마 스쿨과 아카데미를 통해 전문적인 교육도 받을 수 있다. 일일 체험이 좀 아쉽게 느껴진다면 클럽에서 함께 운영하는 펜션에서 머물 수도 있다. 1일 회원 18만원, 체험 승마(개인) 4만5천원, 승마 스쿨(주 2회 10주) 1백20만~2백40만원. 문의 032-882-2255, www.horseride.co.kr
과천 승마교육원
한국 마사회가 운영하는 교육원으로 매달 무료 승마 강습 인원을 모집하는데 중학생 이상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강습 기간 1회당 이론 교육 2일, 기승 교육 6일로 총 8일 동안 진행되며 장애우를 위한 ‘재활승마’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과천 승마교육원은 서울 경마공원에 위치하며 인라인과 자전거 도로, 넓은 잔디밭이 조성되어 있어 가족 단위로 방문하기 좋다. 문의 company.kra.co.kr
스티븐 승마클럽
이천시에 위치한 ‘스티븐 승마클럽’은 갤러리 같은 외관이 눈길을 끄는 승마 클럽이다.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박소은 원장이 실력 있는 기수들과 함께 ‘기승’을 위한 강습과 체험을 선사한다. 호젓한 야외에서 안전 트랙을 따라 말과 거닐 수 있으며 중급 이상의 실력자는 실내마장도 이용할 수 있다. 1회 체험을 하더라도 꼼꼼한 1대1 지도를 받을 수 있으며 한 번 이상 방문하면 회원 자격증을 발급한다. 1회 5만5천원. 문의 031-631-5572, ssacclu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