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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형님네 가게에 노랑이로 뜬 티슈 커버를 몇개 들고가 씌우고 왔어요. 그런데 낮엔 노래 교실, 밤엔 라이브 카페를 하다보니 테이블에 재털이가 있더라구요..검은 테이블에.. 검고 작은 재털이가 덩그러니 있었던게 생각나 몇개 떴습니다. 여러개를 떴는데 사진은 4장만 찍었어요..ㅎ 예전엔 레이스는 8호 코바늘만 고집했는데, 요즘은 꾀가 나서, 8호 바늘은 잘 안 잡게 되더라구요..ㅎㅎ 사각에 프릴이 달린 저것은 쿠션에다 입힐 커버구요..앞면만 떠놓은 상태에요...뒷면은 지금 뜨고 있는중.. 둘 다 2호 레이스 코바늘로 떴어요.간단해 보이지만 잠시만 다른 생각하면 몇단이고 끝없이 풀러서 다시 떠야하는 무쟈게 힘든 노동을 해야 한다는거~~ㅎㅎㅎㅎ 중간에 무늬나 코를 건너뛰는 바람에 다섯번은 풀러서 다시 떴다는 아픈 기억이...ㅎㅎㅎ 그래도 시간은 재깍 재깍 잘갑니다~ 오늘은 신랑이 게으름피우고 늦잠 자는 바람에 카페도 늦게야 들왔네요. 덕분에 미루던 혼인신고를 오늘에야 했답니다.ㅎ 이제야 진정한 부부가 된듯한 기분...참 아무것도 아닌 형식일 뿐이라 생각했었는데 맘가짐부터 달라지네요..평생 잊지 말고 잘 살아야할텐데..그쵸..?ㅋ 이거야 원 사진 올리면서도 뭔 말이 이리도 많은지...궁시렁 궁시렁..ㅎㅎㅎㅎ
도일리 도안은 네이버의 거울 공주님 블로그에 있는 도안이예요. 혹시 떠 보고 싶으시면 아래 주소를 클릭하시고 가셔서 한번 따라해 보세요~^^* http://blog.naver.com/ocfrwy/30002779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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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너무 이뻐요 아래거는 도안보면서 할수잇을것같은데 위에꺼는 당췌 수고하셨어염
저도 옷같은거 만들라했는데 도일리 떠서 미국 아가씨보내줘야겠어염
와우~~받침도 이쁘고 쿠션도 이쁘게 드고 계시는군요? 역시 손솜씨 정성이 돋보여요.
저도 올해 도일리 해볼까 했는데 계속 일이 생기네요.
에공 하고싶은건 많고 손뜨개 할건 밀려 있고
그래도 행복한 고민이죠.. 다다님은 참 부지런하신것 같아요..여러가지 취미 생활도 하시고 직장도 다니시고..살림도 알뜰히 잘 하시고...아난 죽었다 깨나도 못할것 같아용...............
ㅎㅎㅎ대단합니다 잘보고 갑니다..
이거 실이요 뭐에요? 저도 아침에했는데 무게감도없고 나이론이라그런가 뭔가좀 흐늘거려요
아..네 면사예요..일반 레이스실 잘못사면 뜰때는 좋은데 다 뜨고 나면 흐믈 거리는게 있긴하더라구요..그런건 풀먹여서 사용하는걸로 알고 있어요. 제가 뜬 이 면사는 뜨고나면 무게감도 있고하긴한데 (빨면 더 함)뜰때 조금 빡빡해서 재미는 덜하더라구요.. 순전히 제 느낌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