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비름과의 여러해살이풀 레위시아(르위시아)입니다.
학명은 레이시아 코틸레돈(Lewisia cotyledon).
북아메리카가 원산지. 북미 록키산맥 건조한 산악지대에서
암석지에서 자라는 꽃이라죠.
쇠비름과 식물로 높이 15~20cm에 불과한
내한성 강한 다년초입니다.
잎은 로제트형으로, 다육질의 상록성이고 두터운 주걱형이죠.
꽃은 적색, 백색, 연노랑색, 분홍색, 오렌지색 등 다양한데
원추꽃차례로 피어요.
산악지대 척박하고 찬 기후조건에서 자라는 꽃답게
다소 건조한 곳을 좋아하고
상대적으로 고온과 다습은 싫어하죠.
물이 잘 빠지는 경석이나 잔돌이 많은 분에 재배함이 좋답니다.
생육적정온도 섭씨15- 25도이고
생육최저온도 섭씨 5도 랍니다.
다른 다육식물을 키우는 조건과 비슷하다고 보면
여름엔 시원하게 하고 과습을 주의해야 하며
겨울에도 실내 베란다 정도가 적당 할 듯.
아내가 로컬푸드에 가면 종종 날라와 분들이 차츰 늘어갑니다.
여자라 작고 귀여운 것들을 분에 담아 열심히 물을 주는데
잘 키우기는 하는 것 같지만 남편은 별로 탐이 나지 않습니다.
포도시 "예쁘네~"
한 마디면 분이 감사할 따름.
꽃이 낯설더라도 마당의 어디 틈에서든 무리를 지어준다면
제가 눈을 크게 뜨면서 환대할텐데
대개는 겨울을 견디지 못하죠. 자리를 옮겨 가면서 '모셔야' 하니
예쁘면 뭐합니까. 노동값이 관심값을 떨어뜨리기 마련!
나중에 까먹더라도 이름 한 번 불러주고
손에서 놀았던 것이니 조금은 더 애틋하겠죠.
그렇게 내 곁에서 사라져간 꽃들이 어디 한 둘이어야지요.
오늘은 앞 터의 동생네가 이사를 온답니다.
동생네는 생의 후반이 탁 열리는 듯 합니다.
조카들이 직장이며 건강이며 손주며가 다 순조롭고
그렇게도 전원을 해보고 싶었던 매제는 매일매일 일하면서도
그저 무작 행복하답니다...
초기에 우리 면의 이장님이 잘 도와주시더니
이번엔 이 지역이 고향인 면장님이 오셔가꼬
난제의 하나였던 수도계량기 문제를 해결해주더니
마을 세 모서리에 냉큼 가로등을 달아줘서
마을 입구가 밤으로 환한 것을 꽃처럼 바라보고 있답니다.
내친걸음에 염치없지만
쩌어 아래 마을 올라오는 입구가 좁다 했더니
진즉 말허시제, 거기도 수로에 뚜껑을 얹어 넓혀주신다고 해요.
도담 세 가족도 복이 많은 것이에요.
모레가 투표일이죠?
난 그제 사전투표를 끝냈어요.
코로나도 끝나 가고 심기일전할 승리의 봄이 다가올 겁니다.
저와 같은 쪽 지지 회원들께 이 레위지아 산악의 꽃을 선사합니다.
엔젤스 티어라는 풀꽃이 따로 있는데
이 꽃의 꽃말이 또한 '천사의 눈물'이라 캅니다.
이기고 돌아올 감동의 천사의 눈물에 사전박수를 보냅니다.
도담으로부터 짝짝짝 청와대까징!!!^^
첫댓글 레위시아, 예쁜 꽃입니다.
감동의 눈물 흘렸겠네요.
짝짝짝!!!
氣가 큰 사람들이 정치를 하죠. 기본 기는 젊음이고 모태지면 큰 기가 되어 몰려다니면서 어깻짓을 합니다. 그러면 '아이들은 박수를 치고 부자들은 부러워하며 현자는 비웃는다'죠. 이마로 헤아리면 불안하고 가슴으로 헤아리면 용기가 납니다. 부디 코로나방역처럼 겸손하고 촘촘하게 이낙연의 대선도 성공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