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인 날짜:2009.6월 2일 화요일 이른 10시
모인 사람:윤조온.이영주.이현화.우윤희.강미영.강동림.이경혜.이무선.손윤정
나눈 이야기
<북풍의 등에서>
환타지소설에 대한 선입견때문에 책을 한장씩 넘길때마다 어디론가 갈 것 같은 생각을 가지고 계속 책을 읽었다.
영국 환타지의 효시가 되는 작품. 해리포터.반지의 제왕.나니아연대기 등의 작품에 영향을 줌.
영국 환타지소설은 제국주의 경험을 바탕으로 힘이 있고 신화적인 부분을 동화에 접목시켜 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정복사가 녹아있는 느낌이 든다.
주인공 꼬마 '다이아몬드'이름에 대한 설명과 '북풍의 등'에 대한 설명이 없어서 이해하기 힘들다.
작가가 이야기의 중간중간 개입되는 게 불편하고 전반적으로 교훈적이고 어린 아이가 너무 철학적인 것이 거슬린다.아이들이 읽기에는 너무 답답하다.'어린 왕자'가 떠오른다.
종교적인 색채가 강하다.성경의 '요한계시록'을 읽는 듯 했다.
환타지 동화라기 보다는 성장동화인것 같다.'북풍의 등'은 한 사람이 성장하기 위해 나타나는 자기 내면속의 무언가 즉 성경에서 말하고 있는 성령을 뜻하는 것 같다.한 아이가 성장하면서 겪어나가는 성장과정을 그린 것같다.
천천히 읽어가면서 부분 부분 곱씹어봐야 철학적인 부분을 알수 있다.
'북풍'이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의견이 여러가지였다.
작가인 맥도날드의 어머니가 일찍 돌아가셔서 늘 갈구하는 모성애를 의미하기도 하고 기독교의 영향으로 죽음을 의미하기도 하고 카톨릭에서 말하는 연옥을 의미하기도 한다.
서양문학사에서 여성에 대한 모습을 긍정적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태준 '몰라쟁이 엄마'>
작가는 작품속에서 자신의 현실을 벗어나지 못한다.작가 자신이 고아였기대문에 작품속 주인공 또한 고아가 많다.
뛰어난 문장가로 써 놓은 글을 고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한 작가였다.
백석.현덕.이태준은 월북하는 바람에 겨레아동문학선집에 실기는 했지만 민주화되면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이태준은 10대 작가중 문장이 깔끔하고 간결하다는 평가를 받는다.특히 단편문학이 간결하고 사족이 없이 깔끔하다.
(근대)이태준.윤기현.이현주 (현대)김남중.박기범 등은 삶과 문학이 일치하는 면에서 높이 평가되어진다.
<신입교육평가>
1주:'동화,이렇게 보세요' 장재향 발제
너무 오래된 이야기다.요즘 이야기를 많이 다루었으면 좋겠다.
너무 어렵다.
전문 서적이면 연령별,발달단계에 맞는 전문서적이었으면 좋겠다.
차라리 뒤쪽 비평글이 더 읽기 좋았다.
정리글을 읽으니 알것 같다.
2주:방정환 '만년 샤쓰' 윤조온 발제
10시정각에 공부 시작하겠다 공지하고 이름표를 나누어 주면서 출석체크함.
10시 5분에 옛이야기로 시작.뚱보 방정환 선생님의 일화를 들려주고 20분쯤 작품이야기 시작.
한사람씩 차례대로 돌아가면서 이야기하기로 하고 한 사람이 이야기하면 손 들어서 다음 사람이 말을
받아서 이야기하도록 했다.
진행자는 적절한 논점거리를 미리 준비해와서 제시하여 이야기꺼리를 더욱 풍부하도록 유도한다.
공지사항은 신입모둠장에게 안내하도록 하고 글은 신입글꾼이 기록하도록 한다.
발제문은 각자 집에서 뽑아오도록 하고 이야기를 하지 않은 사람에게 우선권을 주어 골고루 토론할
수 있도록 진행자는 눈여겨 보아야 한다.
3주:마해송 '사슴과 사냥개' 이현화 발제
시대적 배경을 모르는 상태에서는 이야기 나누기가 힘든 작품이다.
'떡배 단배'는 시대를 앞서가는 작품이다.
공지사항
6월 20일 영천문화원에서 경북지부회원연수 있음.
교육부 전원 참석
교육부에서 맡기로 한 판넬작업 작품은 백창우 동요집 중 '꽃밭'으로 결정함.
첫댓글 윤정씨,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그 때 나온 이야기 중에, 성령 이야기가 나왔는데 너무 개인적인 생각의 비약인 것 같네요. 성령은 하나님의 영인데 우리가 볼 수 없을 뿐더러 함부로 말할 수 있는 상대가 아닙니다. 성령으로 비유한 것은 기독교계에서도 반대할 것 같네요. 윤정씨는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