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성제 도성제의 3자성

도제의 3가지 ((도제의 3가지라고 하는 것은, 첫째 두루 아는 도(遍知道)이니, 능히 변계소집을 알기 때문이다. 둘째는 영원히 끊는 도(永斷道)이니, 능히 의타기를 끊기 때문이다. 셋째는 증득하는 도(作證道)이니, 능히 원성실을 증득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두루 아는 도는 뒤의 2가지에도 역시 통한다. 첫째 두루 아는 도는, 알아야 할 것(所知)을 쫓아 이름으로 삼아서 변계소집이라고 이름한다. 둘째 영원히 끊는 도는 다만 잡염분만을 설하여 의타기라고 이름한다. 능단은 원성실에 포함되고, 소단을 쫓아서 의타기성이라고 이름한다. 흑은 능단의 체도 곧 의타기성이다. 셋째 증득하는 도는 의타기와 같이 설한다. 두루 안다는 이름은 넓다. 그래서 대론 제74권에서, 3가지 자성을 모두 응당 두루 알아야 할 것(소遍知)이라고 설한다. 현양성교론 제6권에서는, 변계소집은 오직 응당 알아야 할 것 만이라고 한다. 다른 뜻이 없기 때문에 따로 총체적인 명칭을 얻는다. 나머지 2가지 자성은 모두 두루 알아야 할 것이지만, 그것들은 별도로 끊어야 할 것(應斷) 및 증득해야 할 것(應證)일 수 있으므로, 순서와 같은 명칭을 얻는다.))p837 集諦에서는 습기의 모임, 평등히 일어남의 모임, 아직 계박을 여의지 않음의 모임의 3자성의 특징이 있습니다. 습기는 변계소집에 집착하여서 계속 망념이 남아 있습니다. 等起 평등히 일어나는 것은 2취 견분 상분, 소취 능취가 서로 상대하여서 일정하게 잡념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의타기성입니다. 원성실은 진여이나 集은 집착의 모임이기에 계박의 사슬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멸제의 3가지는 자성의 멸, 2취의 멸 즉 택멸, 본성의 멸에서 여기서 멸은 열반으로 변계는 계탁의 망념이 없는 空입니다. 처음의 자성입니다. 그리고 의타는 2취에 의해서 번뇌와 업장이 발생하기에 택멸의 지혜로 空인 2번째 자성입니다. 원성실의 진여는 변계와 의타의 2가지 空으로 발생하는 본성의 空입니다. 즉 의타기의 空에서 변계의 없는 공이기에 본성의 원성실입니다. 원성실은 소변계입니다. 소소연연입니다. 소연연에서 변계는 간접적이기에 먼 소연연입니다. 따라서 진여도 의타기입니다. 도제의 3가 지는 두루 아는 도, 영원히 끊는 도, 증득하는 도입니다. 변계는 5온의 작용으로 분별하기에 후득지의 지혜로 전부 관찰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진여인 원성실의 지혜입니다. 변계의 자성 작용은 다만 空으로 텅빈 자리입니다. 의타의 자성은 자성의 상호작용입니다. 이것은 자성들의 결합을 뜻하고 있습니다. 변계 보다 더욱 미세합니다. 즉 보살의 경지입니다. 진여의 원성실은 본래 본성의 자리입니다. 즉 붓다님의 경계입니다. 3자성은 동시에 존재하여 서로 분리되면서 하나의 개체를 이루고 있습니다. 8식의 심 심소 즉 자성이 자신의 2취를 관찰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의타기성입니다. 여기서 2취의 견분 상분이 서로 관대하여서 작용을 하면 변계소집입니다. 3차원의 6식입니다. 의타이지만 8식이 빠져있어서 망념입니다. 자성 자체는 4대를 보유하면서 識과空을 함께하기에 생명체입니다. 즉 6大입니다. 지수화풍은 결정된 것은 아니고 전변하면서 자기를 만들고 있습니다. 말하자면 理事가 동시에 함께하고 있습니다. 생명은 물질과 영혼체이지만, 사바에서는 물질이 체를 이루고 있습니다. 죽으면 영혼체가 나타나지만, 識과 空은 따로 붙어서 존재하고 있습니다. 의타기는 2취가 있기에 체는 존재하지만, 실재는 空으로 빈 공간입니다. 2취는 심 심소이기에 자성과 같습니다. 즉 자성안에 있는 2취는 변계이기에 빈 공간입니다. 그냥 빈 것의 의미이기에 첫번째 자성입니다. 의타기의 자성은 더욱 미세한 의미가 있습니다. 자성의 결합이 있었기에 변계보다는 미세한 개념입니다. 변계는 물질의 자성입니다. 따라서 3자성은 서로 독립된 개념입니다. 즉 3영체입니다. 이것이 하나의 영혼체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전쟁, 지진, 각종 사고, 종교분쟁, 이기심으로 언제 재난 재앙이 우리를 덮칠지 조심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병마도 마찬가지 입니다. 부처님의 자비의 혜택으로 겨우 목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마침 佛法의 진리에 우리는 그 길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모두 극락정토에서 보살이 되어서, 여러 경전의 뜻도 세겨서 함께 갈 수 있는 것이 요긴한 부분입니다. 唯識의 가르침은 여러 유정들의 지혜를 열어주는데 꼭 필요한 붓다님의 설법입니다. 이것을 통하여 정토에서 法師가 되어서 보살행을 수행하는데 큰 도움이 되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