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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 둔덕산을 거쳐 대야산을 남겨두고 밀재까지...(07. 10. 28)
*용추계곡주차장-가리막골-둔덕산-대간능선-밀재-월영대-용추-용추계곡주차장
*산행시작~종료시간 ; 09시 18분 ~ 4시 29분
*총 산행시간 ; 7시간 11분 = 산행 4시간 58분 + 정지 2시간 13분
*GPS 실거리 약 13.58 km (도상 11.9 km)
◎ <일시> 2007. 10. 28. (수) (대체로 맑다가 흐림)
◎ <인원> 43 명
◎ <산행지 소개>
.경북 문경시와 충북 괴산군의 경계를 이룬 대야산은 속리산국립공원내에 포함되어 있고, 시원한 계곡과 반석이 특징이다. 특히 용추의 기묘한 모습은 보는 이의 탄성을 자아낸다. 대야산 용추. 선유동계곡은 경북 쪽에 있고 충북 쪽으로 선유동계곡, 화양구곡을 두고 있어 여름철에는 많은 등산객들이 찾고 있다. 깎아지른 암봉과 기암괴석이 울창한 수풀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산세를 자랑하는 대야산 제일의 명소는 문경8경의 하나인 용추다. 거대한 화강암반을 뚫고 쏟아지는 폭포 아래에 하트형으로 패인 소(沼)가 윗용추이며, 이곳에 잠시 머물던 물이 매끈한 암반을 타고 흘러내리면서 아랫용추를 빚는다. 용추에서 오솔길을 따라 20분쯤 오르면 월영대가 반긴다. 달뜨는 밤이면, 바위와 계곡에 달빛이 비친다 해서 월영대(月影臺)라고 한다. 특히 둔덕산은 국운이 위태롭던 한 말에 일본 침략자에 항거 경상도, 충청도, 강원도에 걸쳐 13년간 오로지 의병대장으로서 활동하고 순국한 전국도창의대장 운강 이강년 선생 탄생과 관련 있다.
.경북 문경시 가은읍에 자리 잡고 있는 둔덕산은 백두대간 대야산 줄기를 중심으로 서쪽은 괴산선유동이라 불리고 동쪽은 문경선유동으로 불리는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주변에는 조령산 주흘산 칠보산 대야산들이 줄을 잇고 있어서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진 않았으나 이곳 문경의 토박이 산악인들에게는 사랑받고 있는 산이다.
먼저 이곳은 산이 보여줄 수 있는 모든 아름다움을 두루 갖추고 있는 점이 무엇보다 장점으로 꼽힌다. 산행들머리인 대야산장 뒷길을 통해서 오르는 낙엽송군락의 가을단풍과 이어지는 능선의 억새지역 시원하게 펼쳐지는 조망과 주변 절경에 감탄한다. 그리고 손녀통시바위. 굴바위. 마귀할미통시바위. 친정바위 등에서 보듯 기묘하게 생긴 바위모습이 산행 중 즐거움을 더한다.
◎ <산행 코스 및 주요지점 통과시간>
-대야산 용추계곡 주차장 (09*18)
-돌마당식당 앞 갈림길[가리막골(둔덕산)/용추골(대야산) 갈림길] (09*24~26)
-첫번째 임도 삼거리(↑-) <→댓골산장 25분 →대야산 2시간 / ↑둔덕산 1시간40분> (09*34)
-두번째 임도 삼거리(↑-) (09*40)
-세번째 임도 삼거리(↑-) (09*45)
-小공터에서 좌측 산길로 진입 (09*48)
-지능선 갈림길(Y")에서 직진 (09*53)
-<둔덕산 10번 지점> (10*08)
-<둔덕산 9번 지점> (10*16)
-주능선 삼거리 진입 <둔덕산 8번 지점> (10*34)
-둔덕산 (10*45~56)
- BACK
-주능선 삼거리 <둔덕산 8번 지점> (11*06)
-헬기장 (11*15) 지나자마자 957봉
-<둔덕산 7번 지점> <둔덕산 정상 0.5 km>푯말 (11*24)
-<둔덕산 6번 지점> (11*33~37)
-<둔덕산 5번 지점> (11*45)
-벌바위 갈림길(↑-) <둔덕산 4번 지점> <→벌바위 4 km> (11*53~12*43)
-<손녀마귀통시바위 ; ↑마귀할미통시바위 30분 / ↓둔덕산 1시간> (12*49)
-암릉 구간
-안부3거리(↑-) <마귀할미통시바위 ; ↑조항산 / ↓둔덕산 / →월영대> (1*22)
-867봉, 대간능선 삼거리(Y") (1*31~38)
-854봉 (1*49)
-전망바위터(암반) (1*53)
-849봉 (2*02~11)
-집채바위 (2*15)
-밀재(안부4거리) <↑대야산정상 50분/←괴산방향/↓할매통시바위→용추계곡> (2*34~3*08)
-사기굴 갈림길(-↑) <밀재 / 정상 / 용추골> (3*15)
-떡바위 (3*33)
-삼거리(↑-) (3*37)
-월영대 윗부분 (3*42~52)
-월영대 아랫부분에 피아골 갈림길(-↑) (~3*55)
<월영대 ; 밀재 / 대야산 정상> <피아골 거쳐 정상 3 k 60분 / 밀재 3 k 60분>
-용추 (4*10~13)
-대야산청주가든 <↑주차장 / ↓대야산 정상, 용추> (4*19)
-돌마당식당 앞 갈림길 (4*23)
-대야산 용추계곡 주차장 (4*29)
◎ <산행 길잡이>
* 가는 길 ; 서대구 나들목(07*08)-김천분기점(07*35)-선산휴게소(07*43~08*16)-문경새재 나들목(08*45)-문경새재 나들목 나오자마자 우회전(상주, 문경 行)하여 다시 우회전(901번 지방도 가은 行)-삼거리(|→)에서 우회전(901번 지방도 석탄박물관 行)(08*49)-삼거리(|→)에서 922번 지방도로 우회전하자마자 (08*49) 문경석탄박물관을 지나면 T삼거리에서 봉암사 방향으로 우회전(09*00)-봉암사 갈림길(↑-)에서 직진(09*03)-운강 이강년 기념관, 이강년 생가지를 지나고 선유동계곡 주차장을 지나면 <벌바위>표지석에서 500m 조금 더 가면 왼쪽에 대야산 용추계곡 주차장(09*11)
* 대야산 용추계곡 주차장 ~ 돌마당식당 앞 갈림길
.대야산 용추계곡 주차장에는 문경시특산물판매장에 있고 주차장 우측 가장자리에 화장실 및 식수대, 문경시 관광안내도가 있으며 산행들머리는 그곳에 나무계단으로 되어있다.
나무계단을 따라 조그마한 언덕을 오르내리면 경작지를 지나자 대야산장에서 우측으로 돌면 돌마당식당 앞에 갈림길이 있다. 직진은 용추계곡을 따라 대야산 방면이고 좌측 차단기가 있는 쪽은 가리막골을 거쳐 둔덕산 방향이다. 차단기가 있는 작은 교량에는 <←화장실 / ↓주차장>이정표가 있으며 <←댓골산장> 안내문이 있다.
차단기가 있는 작은 교량을 건너자마자 통나무화장실을 지나면서 임도가 이어지는데 포크레인으로 공사 중인데 아마 휴양림 시설을 갖추는 것 같다.
* 댓골산장 갈림길 ~ 공터 ~ 둔덕산
.임도 따라 진행하면 첫번째 임도 삼거리(↑-)에 이르는데 우측으로 댓골산장과 대야산 가는 길이 있다. 이정표는 쓰러져있다. 직진하여 두 번째, 세번째 임도 삼거리에서도 직진하면 임도가 끝나고 小공터에서 좌측 산길로 진입한다.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산죽숲길을 따라 가면 5분여만에 좌측으로 희미한 길이 보이는데 지능선을 따라 곧장 둔덕산으로 이어지는 지능선길 진입로이다. 계속 직진하여 가리막골로 향한다. 계곡이지만 딱히 계곡이라 할 만한 계곡수는 없다 하겠다.
<둔덕산 10번 지점>을 지나면서부터 경사가 제법 심해지고 돌길이 이어지더니 <둔덕산 9번 지점>을 지나서야 돌길은 사라지고 키 작은 나무들이 숲을 이루더니 <둔덕산 8번 지점> 주능선 삼거리에 진입한다. 왼쪽으로 완만하게 오르니 둔덕산이라... (10*45~56)
조그마한 공터에 정상석(969 m)과 삼각점이 있으며 주변의 조망은 좋다.
* 둔덕산 ~ 헬기장 ~ 지능선 갈림길 ~ 벌바위 갈림길
.되돌아와 <둔덕산 8번 지점>을 지나 6분여를 오르면 억새군락이 반기면서 등로는 왼쪽으로 꺾이면서 억새군락을 지나면 이내 조그마한 시멘헬기장에 이른다. 헬기장을 지나자마자 957봉에서 우측으로 방향을 잡으면 잠시 내려가는 듯 하더니 완만하게 이어지는 등로가 살짝 오르게 되니 <둔덕산 7번 지점> <둔덕산 정상 0.5 km>푯말이 있는데 몇 걸음 지나면 길이 두 갈래로 나눠는데 지능선 갈림길이므로 우측으로 내려가야 한다. 잠시 내려가다 커다란 바위를 시계반대방향으로 우회하여 내려가니 <둔덕산 6번 지점>이다. 이 지점 부근에 김좌진 장군의 은거집터가 있다는 코팅안내문이 있는데 확인하려면 댓골산장으로 문의해보라 한다.
<둔덕산 6번 지점>에서 전방 1시 방향으로 몇십걸음 가다가 좌측으로 언덕을 넘어 다시 언덕봉우리에 이르자 <둔덕산 5번 지점>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는데 중대봉과 대야산의 암봉이 눈에 들어온다.
점차 완만한 길이 나타나면서 다시 오르자 <둔덕산 4번 지점> <→벌바위 4 km>푯말이 있는 벌바위 갈림길(↑-)이다. 직진한다.
* 손녀마귀통시바위 ~ 암릉구간 ~ 마귀할미통시바위, 안부3거리(↑-)
.오름길이 나타나더니 전방에 바위 하나가 솟아있는데 손녀마귀통시바위이다. <손녀마귀통시바위 ; ↑마귀할미통시바위 30분 / ↓둔덕산 1시간> 이름만큼이나 기대에 못 미치는 듯 하다. 손녀마귀통시바위를 지나자마자 바위사이를 통과하게 되고 암릉구간이 나타난다. 커다란 바위가 놓인 너럭바위에 올라서니 전방에 보이는 암봉들의 모습이 위풍당당하게 솟아있다. 너럭바위 우측으로 내려와 짧은 밧줄을 잡고 오르고 중간중간 이어지는 바위구간을 좌우로 우회하여 암릉구간을 통과하게 되는데 겨울에는 결빙구간이 많을 것 같아 위험할 것 같다.
중간중간 전망대 역할을 하는 전망바위를 지나 좌측으로 우뚝 솟은 입석바위를 지나자 안부3거리(↑-)이다. <마귀할미통시바위 ; ↑조항산 / ↓둔덕산 / →월영대> (우측으로 내려가면 (3*37) 지점)
마귀할미통시바위가 안 보이는데 아마 주변 암봉이 아닌가 생각한다.
* 대간능선 867봉 ~ 854봉 ~ 849봉 ~ 밀재
.안부3거리에서 직진하여 오르기 시작하더니 곧 두갈래 길로 나눠는데 두 방향으로 표시기가 모두 주렁주렁 달려있는데 대간능선에 있는 867봉이다. 좌측은 조항산이고 우측(직진방향)이 대야산 방향이다.
867봉을 내려와 다시 오르면 854봉에서 우측으로 꺾자마자 좌측으로 다시 꺾으면 곧 암반이 있는 전방바위터를 지나면 849봉 아래 두갈래 길이 있는데 우측은 849봉을 우회하는 길이니 좌측으로 올라 849봉에 오른다. 등로는 우측으로 이어지면서 커다란 집채바위를 지나 내려가는 길이 한참 이어지다가 잠시 살짝 올랐다가 내려가면 넓은 안부 4거리인 밀재이다. <↑ 대야산정상 50분 / ← 괴산방향 / ↓ 할매통시바위 / → 용추계곡>
* 떡바위 ~ 삼거리
.밀재에서 우측으로 2분여 내려가면 첫 번째로 개울을 건너고 5분 후 다시 개울을 건너면 <밀재 / 정상 / 용추골>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 이르는데 왼쪽 오르는 길에 사기굴(이곳은 옛날 사기를 굽던 곳으로 지금은 땅속에 그 흔적들이 묻혀 버렸는데 ‘사기굴’이라고 하는 곳이다.)이 있다고 한다.
다시 5분 후 세 번째 개울을 건너고 3분 후 네 번째 개울을 건너고 10분 후 떡바위를 지나는데 어떤 특정한 모양을 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기 때문에 그냥 뭉쳐 놓은 떡처럼 생겨서 떡바위라고 부르고 있는 것 같다. 4분 후 우측 산죽 사이로 계곡 건너편에 내려오는 이들이 있는데 <마귀할미통시바위 ; ↑조항산 / ↓둔덕산 / →월영대>이정표가 있는 능선상 안부3거리(1*22 지점)에서 내려오면 이곳에 이른다. 삼거리(↑-)인 셈이다.
* 월영대, 피아골 갈림길 ~ 용추 ~ 돌마당식당 앞 갈림길 ~ 주차장
.5분 후 등로 우측으로 넓은 반석지대가 펼쳐지는데 월영대 상단부에 이른다. 달뜨는 밤이면 바위와 계곡에 달빛이 비친다 해서 월영대(月影臺)이다. 월영대 아랫부분으로 내려가면 피아골 갈림길이 있다. <월영대 ; 밀재 / 대야산 정상> <피아골 거쳐 정상 3 k 60분 / 밀재 3 k 60분>
월영대를 지나면서부터 용추계곡은 계곡다운 수량이 흐르고 곳곳에 너른 암반이 있다. 다시 계곡을 건너 5분 후면 용추계곡의 백미인 용추가 있다. 하트 모양의 암반 속으로 내려오는 계곡수는 과히 일품이다.
용추를 지나 2분 후 오른쪽으로 시멘트길로 이어지는 길이 있는데 시멘길을 따라가면 댓골산장이다. 계속 직진하여 대야산청주가든에 이르고 식당가를 지나면 돌마당식당 앞 갈림길로 되돌아오게 된다. 주차장을 향해 6분여 가면 대야산 용추계곡 주차장이다.
▼ 산행 사진 ▼
* 대야산 용추계곡 주차장 입구
* 대야산 용추계곡 주차장
* 대야산 용추계곡 주차장 우측 가장자리에 산행들머리가 있다
* 산행들머리...나무계단으로 되어있다.
* 대야산장에서 우측으로...
* 대야산장에서 우측으로 돌면 돌마당식당 앞에 갈림길이 있다.
* 돌마당식당 앞에 갈림길에서 차단기가 있는 작은 교량을 건넌다
* 임도가 끝나고 小공터에서 좌측 산길로 진입한다.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되는 지점이다.
* <둔덕산 10번 지점>
* 둔덕산... 조그마한 공터에 정상석(969 m)과 삼각점이 있으며 주변의 조망은 좋다.
* <둔덕산 7번 지점> <둔덕산 정상 0.5 km>푯말
* <둔덕산 4번 지점> <→벌바위 4 km>푯말이 있는 벌바위 갈림길(↑-)이다. 직진한다.
* 손녀마귀통시바위
* 커다란 바위가 놓인 너럭바위
* 커다란 바위가 놓인 너럭바위에 올라서니 전방에 보이는 암봉들의 모습이 위풍당당하게 솟아있다.
* 대간능선에 있는 867봉이다. 좌측은 조항산이고 우측(직진방향)이 대야산 방향이다.
* 넓은 안부 4거리인 밀재 <↑ 대야산정상 50분 / ← 괴산방향 / ↓ 할매통시바위 / → 용추계곡>
* 떡바위
* 월영대 상단부
* 월영대(月影臺) 위에서 아래로 본 모습
* 월영대(月影臺) 아래에서 위로 본 모습
* 용추
* 용추
* 용추
<끝>
E-mail ; galdae803@hanmail.net
http://cafe.daum.net/galdae803
첫댓글 여름의 용추와 가을의 용추~~~색다른 멋이 있군요,,,즐감하고 갑니다,,/^^*
다녀오신 곳인가 봅니다. 괜찮은 산행이었습니다.
당분간 쉬운산행 신청하오!~병원 지긋하오~!ㅜ.ㅜ
엉능 빨리 회복하여 예전처럼 다닙시다요~~ .. 올 한해도 빨리도 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