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박봉, 천장산, 도덕산, 자옥산, 삼성산
영천시 고경면에 삼포저수지 뚝 가를 출발점으로 뚝건너 시계방향으로 한바키 돌고온다. 지난 3월27일 자도봉어 산행시 도덕산에서 앞쪽에 큰산이 보이길래 궁굼하여 오늘 돌아본다. 삼포지에서 박박봉 까지는 약3km정도되고 2시간, 급경사에 짐승들만 다니는지 낙엽은 수북하고 상당히 위험하다.
조망이 트이는 위치에서 북쪽방향에는 과거 불이 났었는지 큰나무는 없다. 박박봉에서 천장산까지는 능선길로 좋은편이다. 천장산(694m)에서 도덕산을 갈려면 임도까지 내려와야하는데, 가파른 경사에 흔적도 뜨문뜨문 있어 등산로 찾아가면서 어렵게 내려온다. 임도(365m)에서 도덕산으로 올라가는 길은 좋은 편이다. 도덕산에서 한참내림길 , 자옥산까지 올림길, 다시 상산저수지(150m)까지 급하강 길도 없고, 그저 방향만 보고 내린다. 뚝 한참 아랫쪽으로 내려오게되어 수로가 폭이 넓어 건너질 못한다. 그래서 뚝으로 마구잡이 올린다. 뚝에서 한참을 쉬고 삼성산(578m)으로 오른다. 초입은 길가에 시그널이 있지만 조금만 올라가면 길 보이지 않는다. 너덜지대에 급경사(경사도 61%, 각도27.5도)로 최악의 산행이다. 그저 위로만 보고 올라간다. 매우 어렵게 정상부에 다달으니 멋진 조망바위가 나오고 벌러덩 누워 5분정도 쉰다. 편안한 능선길을 600m쯤 가니 삼성산이 나오고 또 하산길이 출발점으로 해야되는데 가다보니 한참 아래쪽으로 나온다. 이번 경로는 매우힘든 경로로 인정한다. 경사가 심하다보니 힘은 배로 든다. 또한 스틱, 나무가지를 붙잡는다고 팔을 용을써서그런지 어깨까지 우리하다....
가끔은 이런 극한의 산행을 경험하므로 아직은 살아 있음을 느낀다. 하지만 허리아픈거는 잘낳지를 않는다. 걸어다는데는 문제없는데, 장시간 앉아 있다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