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저지 보이스(Jersey Boys)]가 올라오기 전까지 대중들에게 포 시즌스의 결성이나 해체 과정 등 멤버 개개인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알려진 바가 없었고 각본을 맡은 마샬 브릭먼과 릭 앨리스는 포 시즌스의 원년 멤버들을 직접 만나 심층적인 인터뷰를 진행했고 그 과정에서 그룹 활동 당시 멤버들 각자가 기억하는 이야기들의 관점이 서로 다르다는 점을 발견한다. 이들의 상충하는 이야기는 각 멤버별로 봄, 여름, 가을, 겨울로 나뉘는 이야기 구조의 모티브가 되었고, 대중들이 사랑하던 그들의 히트곡 이면에 숨겨진 다양한 사연들이 공개되었다. 무엇보다 이 작품의 음악에 실제 포 시즌스의 멤버였던 밥 고디오(Bob Gaudio)가 참여하고 포 시즌스의 프로듀서였던 밥 크루(Bob Crewe)가 작사를 맡아 이야기의 리얼리티와 진정성을 더했다.
프랭키 밸리(Frankie Valli), 토미 드비토(Tommy DeVito), 밥 고디오(Bob Gaudio), 닉 매시(Nick Massi), 포 시즌스의 네 멤버가 풀어놓는 우정과 사랑, 성공과 해체, 갈등과 화해 등 40년간의 우정이 걸어온 긴 여정에 대한 가슴 뭉클한 이야기는 그룹의 이름처럼 그룹의 결성(봄), 상업적인 성공(여름). 각자 결혼과 삶의 방향에 대해 이견이 생기며 해체하게 되고(가을), 삶의 고단함과 슬픔(겨울)까지 사계절의 변화에 따라 차례로 진행된다. 하지만 겨울이 지나면 다시 봄이 찾아오듯이 이들의 이야기도 또 다른 봄에 대한 희망을 이야기하며 마무리된다.
포 시즌스(The Four Seasons)란 누구인가?
포 시즌스(The Four Seasons)는 1961년 뉴저지주 뉴와크에서 프랭키 밸리, 토미 드비토, 밥 고디오, 닉 매시가 결성한 그룹으로 프로듀서 밥 크루와 함께 밥 고디오가 주로 작곡을 맡아 수많은 히트곡을 냈다.
그들만의 독특한 사운드와 인상적인 음악으로 멤버들은 서른 살이 되기도 전에 전 세계적으로 1억 7천 5백만 장의 앨범 판매를 기록한다. 1962년 ‘쉐리’(Sherry)를 시작으로 5년 동안 무려 25곡이 히트했으며 빌보드 차트 TOP 10에 기록된 히트곡으로는 ‘빅 걸스 돈 크라이’(Big Girls Don’t Cry), ‘워크 라이크 어 맨’(Walk Like a Man), 프랭키 밸리의 솔로곡 ‘캔트 테이크 마이 아이즈 오프 유’(Can’t Take My Eyes off of You) 등이 있다. 1960년대 후반부터 원년 멤버들이 떠나고 침체기에 접어들었으나 1975년 ‘후 러브즈 유’(Who Loves You)와 ‘오, 왓어나잇!’(Oh, What a Night!)이 히트하여 인기를 회복했다. 이후 1990년 로큰롤 명예의 전당(Rock and Roll Hall of Fame)에 올랐다.
줄거리
Act I
봄(Spring) - “음악으로 뭉친 뉴저지의 소년들, 포시즌스의 탄생”
포 시즌스의 멤버 토미가 나와 자신이 활동했던 그룹 포 시즌스가 결성되기까지의 과정을 설명한다. 어린 시절 친구 닉과 함께 그룹을 결성한 토미는 프랭키를 알게 되고 닉은 프랭키가 가진 목소리의 잠재력을 알아본다. 그러나 이렇다 할 사운드를 찾지 못해 우왕좌왕하던 중 천재적인 싱어송라이터 밥을 그들의 네 번째 멤버로 받아들이면서 그룹의 운명이 바뀌게 된다.
여름(Summer) - “함께일 때 가장 행복했던, 그들의 성공시대”
밥이 내레이션을 이어받아 멤버들과의 첫 만남을 회상한다. 10대 밖에 안된 어린 나이에 그룹에 합류한 밥은 세 곡을 작곡하게 되는데, 이 곡들이 순식간에 그룹의 역사를 바꿔놓는다. ‘쉐리’(Sherry), ‘빅 걸 돈 크라이’(Big Girls Don't Cry), ‘워크 라이크 어 맨’(Walk Like a Man)의 연이은 히트로 그룹은 승승장구한다.
Act II
가을(Fall) - “빛과 그림자, 화려한 무대 뒤로 흩어지는 우정”
닉이 내레이터로 등장해 음악적인 성공에 너무 심취한 나머지 미처 보지 못 했던 그룹의 갈등을 이야기한다. 멤버 간의 감정 대립에 설상가상으로 토미가 빚 때문에 사채업자에게 시달리게 되자 멤버들과의 우정은 또 다른 국면에 접어든다. 실마리가 없이 엉켜가기만 하는 상황에 지친 닉은 결국 팀을 떠난다.
겨울(Winter) - “모든 순간이 황홀했습니다. 하지만 그 중 가장 최고의 순간은…”
프랭키가 마지막으로 내레이션을 맡는다. 프랭키는 이후 솔로 활동으로 큰 성공을 거두지만 한편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는 아픔을 겪는다. 그리고 세월이 지나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오른 포 시즌스가 소개된다. 프랭키는 그간의 세월을 돌이켜보며 멤버들과 함께 그들이 만들어냈던 음악을 노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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