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기 33방 김선옥 2코디 간증🌹
하나님의 기가 막힌 방법으로 인연을 맺어 주시고 세여리로 인도하신 주님께 먼저 감사드립니다.
기쁨으로 시작한 세여리 기도가 언제부턴가 마음에 짐 아닌 짐이 된적이 있었습니다.
(과거 입니다 ^!^)
세여리 두 기수를 은혜롭게 마치고 난후 (2021,9,28) 전조증상도 없이 갑자기
아침에 일어나면서 방 안이 빙글빙글 돌고 천정과 바닥이 뒤집혀지고 어지러워 일어설 수가 없었습니다.
심각한 코비드 비상 시기 때라 앰뷸런스 불러서 코비드검사, 혈액검사, 소변검사, 오장육부
골고루 종합검진..
결과 모두 이상 무 !!
다시 옆 동네로 앰뷸런스
타고 가서 머리통 스캔 !!!
역시 이상 없음!!!
3일 동안 강제 금식 후 이상 소견 없으므로 약도 없이 퇴원.
2021,11,08 아침에
천정에서 내려오는
제법 큰 거미 발견...
잡으려고 테이블에 올라갔다가 미끄러져 떨어지면서 왼쪽 손목 골절, 오른쪽 무릎 인대 트위스트,
골반뼈 골절 없지만
여러날 통증 있을거임.
이만하길 다행...
오른손 아니라서 감사!!!
손목 골절 기억이 희미한 과거가 되고 추운 겨울도 끝나갈 무렵(2022,03,09) 조심조심 걸으며 산책 중에 뒤에서 누가 떠민듯 앞으로 고꾸러졌는데 이번엔 오른쪽 새끼 손가락이 손등 위로 올라와 있는 괴기한 모양으로 골절...
또 병원에 가서 깁스...
새끼 손가락 골절이라 주님께 감사 감사...
혼자 사는 거 아시고 남들 도움 없이도 살수 있게끔
매번 한 쪽만 다치게 해 주셔서 감사...
그렇다가 한 번은 미완방으로 후배 용사와 파송 갔더니 심령이 병든 어느 용사님이 함께 파송 간 내 후배 용사 카톡 프로필을 보고 자기 남편과 내연 관계인 사람 같다며 신분증 확인하고 싶다고... ㅠ.ㅠ
훼이스톡으로 라이센스 카드 보여 줬더니 희미해서 확인 안된다며 여권을 보자하고... ㅠ.ㅠ
황당무계했지만 이렇게 마음이 병든 사람도 있구나...
측은지심으로 이해하며 잘 버티고 넘어 왔는데...
그렇게 셀프 토닥토닥거리며 쓰러지고 넘어지고 부러져도 잘 이기고 넘기고 달려 왔다고 생각 했지만 함께 간 친구는 기도 열정과 세여리에 대한 마음이 식어가는 듯 했고...
저 또한 사실은 심각한 마상을 입었었나 봅니다.
은혜롭던 세여리 기도가 전에 안보이던 것들이 트집거리가 되어 마음을 흔들고 있었습니다.
이름은 올려져 있는데 참여도가 없는 다른 용사들이 눈에 거슬렸습니다.
40일간 40명 전체 용사들의 기도가 아니고 4조로 10명씩 나누어 코디와 섬김들과 몇몇 용사들만 기도 하고.., 다른 용사들은 아멘 조차 없고..., 10일 후 조가 바뀌면 기도가 지나간 용사들은 또 불참하고, 게다가 40일 기도가 끝나도록 한 번도 출석조차 안한 용사도 보이고...
제목은 40 일 기도인데 대부분 10일 정도 기도인 것 같았습니다.
이런 상황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니까 제 마음에 나쁜 생각이 둥지를 틀었습니다.
기도 시간에 불참하는 사람들의 기도는 안하던지
다른 용사들의 기도에 형식적인 아멘으로 패쓰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런 나의 행동이 옳지 안음을 알기에
쪼잔한 내 자신에게 맘이 상하고 화가 나면서 세여리 그만 하자..였지요.
내 자신은 주님의 온유와 배려와 긍휼함을 원하면서 좁쌀만도 못한 중보기도 좀 한다고 남을 판단하고 비판하는 제 꼬라지가 싫고 죄책감이 드니까 차라리 세여리를 나가면 이런 치졸한 죄는 안지을텐데... 하는 마음에 중간에 쉰적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세여리를 떠난 동안 제대로 기도한 적 없고 마음도 역시 편치도 않고 뭔가 할 일을 안하고 죄 짓는 것 같은 갈등으로 사는 게 더럽게 재미가 없더라구요...
주님의 십자가 피흘리심의 구원이 내가 과연 자격이 있어서 콜링을 받았나?... 하는 자책 으로 머리통 쥐어 박으며 본 적 없는 주님의 자녀들을 내 생각만으로 판단, 비판한 일을 회개하고 주님의 온유하신 사랑을 겨자씨 만큼이라도 흉내낼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하며 다음 기수 오픈날만 기다렸었지요.
세여리 기도회는 나의 믿음을 성장시키는 훈련소라 생각합니다.
이제는 주님께 더 가까이 가고픈 마음 으로 누가 출첵을 하던 안하던 신경 끄고 기도에 참석합니다.
아니...
참석 못하시는 용사님의 상황이 원치않는 몸과 마음의 고난이 있어서는 아닌지 평안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를 합니다.
저의 글이 우왕좌왕 길었는데 요지는 기왕에 용사 호칭을 달고 중보 기도회 성소에 불려 나왔으니 아멘아멘이라도 출석 도장은 찍는 용사가 되자는 제안입니다.
제글에 혹시... 화가 나시면 삐지지 마시고 넌 얼마나 잘하나... 두고 보자는 마음 으로 참석하시어 저에게 충고와 견책으로 밀어 주시고 키워 주십시요 .
세여리 용사님들 사랑합니다.
😄 💓🙏💗😁
🌹42기 33방 김선옥 2코디 간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