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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경 : 고전 3:16-23절
제 목 : 아무도 자신을 속이지 말라
일 시 : 2023. 12. 13.
고린도전서 3:16-23/너희는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계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17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18 아무도 자신을 속이지 말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이 세상에서 지혜 있는 줄로 생각하거든 어리석은 자가 되라 그리하여야 지혜로운 자가 되리라 19 이 세상 지혜는 하나님께 어리석은 것이니 기록된 바 하나님은 지혜 있는 자들로 하여금 자기 꾀에 빠지게 하시는 이라 하였고 20 또 주께서 지혜 있는 자들의 생각을 헛것으로 아신다 하셨느니라 21 그런즉 누구든지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 만물이 다 너희 것임이라 22 바울이나 아볼로나 게바나 세계나 생명이나 사망이나 지금 것이나 장래 것이나 다 너희의 것이요 23 너희는 그리스도의 것이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것이니라/
지난 수요일에 성도로서 반드시 알아야 할 두 가지 사실에 대해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매우 중요하며 항상 기억해야 할 주제였습니다. 성도이면서도 자신이 하나님이 성전인줄 모르거나 아니면 하나님의 성령님이 자신 안에 계신다는 사실을 모르면 안됩니다. 성령님은 하늘 보좌를 버리고 비천하고 보잘 것 없는 우리의 몸 안으로 이사를 와서 사시는데 그것을 알아주지도 않고, 내 안에 계신 성령님을 귀하게 여기지도 않고 살아간다는 것은 정말 불행하고 안타까운 일입니다.
더군다나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해야 된다고 말씀하시면서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는 경고는 결코 소홀히 듣고 넘어가서는 안됩니다. 내가 존귀해서가 아니라 내 안에 살고 계신 성령하나님이 존귀하기 때문에 자신을 존귀하게 여기고, 또한 내 안에 살고 계시는 성령님이 거룩하시기 때문에 자신을 거룩하게 만들어야 된다는 사실은 명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성령하나님은 자신이 살고 있는 자신의 몸이요, 성전인 우리의 몸이 건강하게 보존되기를 원하십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간절한 소원입니다. 그런데 왜 우리의 몸이 연약하고 병이 들까요? 성전된 자신의 몸을 거룩하게 보존하지 않아서 그렇습니다. 나의 몸은 나의 것이 아니라 성령님의 것이고, 주님의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의 뜻대로 사용해야 합니다. 그러면 주님과 성령님께서는 나의 몸을 항상 건강하고 튼튼하게 보존해 주실 것입니다.
오늘은 지난 주에 이어서 성도로서 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해서 나누려고 합니다.
1. 오늘은 성도로서 하지 말아야 할 두 가지에 대해서 말씀합니다.
본문을 통해서 보시면 성도로서 하지 말아야 할 두 가지가 있는데 먼저 아무도 자신을 속이지 말라고 하셨고, 또한 사람을 자랑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1) 먼저 아무도 자신을 속이지 말라고 했습니다.
자신을 속이지 말라고 하셨는데 속이다란 엑사파타오 라고 하는데 전적으로 속이다, 기만하다라는 뜻입니다. 속이다란 자신을 기만하고 속이는 것으로 누군가에 의해서 속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단어는 현재 명령형으로서 고린도교회 안에 자기자신의 양심을 속이고 잘못된 행동을 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을 암시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자신을 속이는 일입니까? 성경은 자신을 속이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소개합니다.
① 스스로 지혜롭다고 생각하는 것이 자신을 속이는 것입니다.
8절 말씀을 보시면 아무도 자신을 속이지 말라 너희 중에 누구든지 이 세상에서 지혜 있는 줄로 생각하거든 어리석은 자가 되라 그리하여야 지혜로운 자가 되리라/고 했습니다.
세상에서 자신이 지혜로운 자로 여겨지거든 미련한 자가 되어라고 했습니다. 바울은 세상에 대해서 미련한 것이 진정한 지혜라고 말씀합니다. 고린도교인들 뿐만 아니라 헬라인 모두가 갈망하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려면 오직 하나님 앞에서 자기의 미련함을 인식해야 한다는 역설적인 표현입니다. 그 당시에 지혜를 무엇보다 중요시하는 헬라인들에게 그리스도인들이 가치를 두고 있는 것(십자가 복음)은 미련한 것으로 여겼습니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바울이 1:18-25에서 언급한 대로 십자가의 도가 미련하고 어리석은 것처럼 보이지만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이야말로 인간을 구원할 수 있는 하나님의 참된 지혜이기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은 두 가지 면에서 참된 지혜입니다. 1) 첫 번째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은 인류를 대표해서 하나님의 말씀(율법)에 죽기까지 복종하고 순종하신 것입니다. 그렇게 하심으로 율법을 완전히 지키셨고 완성하셨습니다. 아무도 율법을 지켜 행할 수 없었는데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율법을 완전히 지키시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2) 두 번째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은 원수 마귀의 머리를 깨뜨리고 그의 권세를 무력화시키는 참된 지혜였습니다. 원수 마귀는 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을 통하여 예수님을 죽임으로 자신들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예수님의 죽으심은 죄에 대한 단번의 죽음이었습니다. 죄 값을 지불하시고 인류의 죄를 없애 버리고 죄를 용서하셨습니다. 그렇게 하심으로 마귀의 권세를 깨뜨리고 무력화시켰습니다. 왜냐하면 마귀의 권세는 사망의 권세이고 그 사망의 권세는 율법을 통하여 얻을 수가 있었는데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심으로 율법을 완성하셨고 죄를 해결해 버렸습니다. 그렇게 하심으로 원수마귀의 권세를 무력화시켜버렸습니다. 더 이상 마귀는 죄와 율법을 가지고 인류를 죽음으로 몰아갈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마귀의 권세는 예수님께 빼앗겼고 마귀는 인간에게 어떤 일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십자가의 도가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그래서 골2:13-15/또 범죄와 육체의 무할례로 죽었던 너희를 하나님이 그와 함께 살리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시고 14 우리를 거스르고 불리하게 하는 법조문으로 쓴 증서를 지우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 박으시고 15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력화하여 드러내어 구경거리로 삼으시고 십자가로 그들을 이기셨느니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이 이렇게 위대한 일을 한 것입니다. 1) 먼저 우리를 예수님과 다시 살리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시고 2) 법조문으로 쓴 증서(율법)를 지우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 박으셨습니다. 율법이 더 이상 우리를 정죄하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3) 통치자들과 권세들을 무력화하여(모든 권세를 빼앗아 버리고) 들어내어 구경거리로 삼으셨습니다. 그리고 4) 십자가로 원수 마귀를 이기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모르고 스스로 지혜롭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자신을 속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잠3:5,7/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의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7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지어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을 떠날지어다/라고 했으며, 잠26:12/네가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는 자를 보느냐 그보다 미련한 자에게 오히려 바랄 것이 있느니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사5:21/스스로 지혜롭다 하며 스스로 명철하다 하는 그들은 화 있을진저/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의 지혜가 없이 나는 모든 것을 다 안다고 하면서 스스로 지혜롭다고 하며 스스로 명철하다고 하는 자에게는 화가 있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인간 스스로가 터득한 지혜는 마귀가 주는 지혜이기 때문에 결국에는 멸망의 길로 가기 때문입니다.
② 세상에서 높아지려는 것이 자신을 속이는 것입니다.
마18:4/그러므로 누구든지 이 어린아이와 같이 자기를 낮추는 그이가 천국에서 큰 자니라/고 했으며, 막10:15/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고/라고 했으며, 눅18:17/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시니라/라고 했으며, 롬12:16/서로 마음을 같이 하며 높은 데 마음을 두지 말고 도리어 낮은 데 처하며 스스로 지혜 있는 체 말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세상에서 자신을 높이고 스스로 높아지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가장 낮아지는 것이며, 그런 사람은 천국에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세상에서 높아지려는 것은 자신을 속이고 기만하는 행위입니다. 오히려 자신을 낮추고 겸손하게 되는 것이 천국에서 높아지는 것이고 천국에 들어가는 길입니다. 교회 안에서 또는 노회나 총회에서 높아지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스스로 자신을 높이는 것은 하나님을 낮추는 행위이고 마귀를 높이는 행위로 자신을 속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세상에서 높아지려는 것은 망하는 길입니다.
예수님은 겸손하고 온유하셨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낮아지셨습니다. 죽기까지 복종하셨습니다. 그랬더니 하나님께서 이 세상과 영원한 세상에서 가장 높여 주셨습니다.
③ 불의하게 사는 자는 스스로 자신을 속이는 것입니다.
고전6:9-10/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란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10 도적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술취하는 자나 모욕하는 자나 속여 빼앗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고 했습니다. 성경은 분명히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라고 했습니다. 불의한 자는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는 뜻입니다. 불의한 자란 음란한 자와 우상 숭배하는 자(탐심), 간음하는 자, 탐색하는 자(여성편력자), 남색하는 자(남자동성애자), 도적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 술 취하는 자, 모욕하는 자, 속여 빼앗는 자들이라고 했습니다.
지난 번에 율법의 기능 두 가지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첫 번째 기능은 정죄하는 기능입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고 죄 용서받지 못한 사람은 반드시 율법의 정죄를 받게 되어 있습니다. 율법은 그런 사람을 계속해서 찔러 댑니다. 너는 죄인이야 너는 하나님께 정죄받고 심판받아 지옥에 갈 수 밖에 없어 라고 정죄합니다. 결국 견디다 못해서 예수님을 믿고 죄 용서받고 의롭다 함을 받게 됩니다. 그것이 율법의 첫 번째 기능입니다. 두 번째 기능은 온전하게 하는 완전한 율법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을 마음속에 모시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더 이상 율법이 정죄하고 책망하는 율법이 아니라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율법입니다. 그래서 약1:25/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율법을 들여다보고 있는 자는 듣고 잊어버리는 자가 아니요 실천하는 자니 이 사람은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말씀 즉 율법에 죽기까지 순종하심으로 율법을 지키셨고 완성하셨기 때문이며 그리고 예수님은 율법을 완성하셨고 인간을 대표해서 죄를 없애 버리셨기 때문에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죽으시고 부활하신 그 예수님을 내 마음속에 모셔 드렸기 때문에 나는 예수님의 능력으로 율법이 정죄하는 기능은 상실해 버리고 자유롭게 하는 온전한 율법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율법을 지켜 행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실천하는 자니 이 사람은 그 행하는 일에 복을 받으리라고 했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우리를 거룩하게 하시는데 어떤 방법으로 우리를 거룩하게 하십니까?
디도서 2:11-14절에 딛2:11-14/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 12 우리를 양육하시되 경건하지 않은 것과 이 세상 정욕을 다 버리고 신중함과 의로움과 경건함으로 이 세상에 살고 13 복스러운 소망과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으니 14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속량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에서 중요한 두 가지만 강조하겠습니다. 첫 번째는 12절에 우리를 양육하시되 경건하지 않은 것과 이 세상 정욕을 다 버리고 신중함과 의로움과 경건함으로 이 세상에 살/게 하셨다는 것입니다. 우리를 양육하시는 하나님은 우리로 하여금 세상의 것, 마귀를 닮은 옛 사람을 완전히 버리게 만들어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14절에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속량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은혜의 하나님은 우리를 깨끗하게 하셔서 선한 일(율법과 말씀을 지키는 일, 율법은 선하고 거룩하고 의롭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롬7:12/이로 보건대 율법은 거룩하고 계명도 거룩하고 의로우며 선하도다/라고 했습니다)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불의하게 사는 자는 자기를 속이는 것입니다. 거짓의 아비 마귀에게 속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고전 6:11/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받았느니라/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을 믿기 전에는 이와 같은 불의한 삶을 살았지만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회개하고)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율법이 죄라고 하는 그 죄로부터 그리고 율법이 불의라고 하는 그 불의에서 완전히 돌아서서 하나님의 말씀에 기쁘게 순종하는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고 성도로서 받은 복입니다.
자신을 속인다는 것은 말씀의 지혜와 지식이 부족하고 지혜롭지 못해서 마귀에게 속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렇게 되지 않도록 더욱 힘써 말씀을 가까이 하고 말씀으로 충만하게 되어서 예수님을 통해서 우리에게 주신 완전한 자유와 풍성한 복과 참된 평안을 더욱더 풍성하게 누리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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