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랑 스포츠 유머
"손흥민, 영국 국적이었으면 1350억 원 가치“
2024.6.13 조선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2일 "손흥민의 넛맥(nutmeg)은 엄청났다"라며 중국과 경기에서 보여준 손흥민의 드리블을 집중 조명했다.
김도훈 감독의 한국 축구팀은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6차전에서 중국을 1-0으로 꺾었다.
손흥민은 골 장면 이외에도 홀로 중국 수비진을 휘저으며 종횡무진 활약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이 선정한 경기 MVP도 이강인이 아닌 손흥민의 몫이었다.
그 중에서도 눈길을 끈 기록은 손흥민의 드리블 성공이다. 손흥민은 재빠른 발놀림으로 완전히 내려앉은 중국 수비진을 농락했다. 손흥민은 무려 6회의 드리블 성공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특히 후반전 왼쪽 측면에서 그를 막아서는 중국 수비 2명의 다리 사이를 차례로 농락하면서 그대로 박스 안으로 전진, 날카로운 드리블로 중국 수비진을 공포에 떨게 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이 장면을 영상으로 담아 소셜 미디어에 게시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의 화려한 발재간(fancy footwork)"이라는 설명을 곁들였다.
팬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한 팬은 "만약 손흥민의 국적이 영국이었다면 1억 달러(한화 약 1,374억 원)의 가치를 지닌 선수였을 것"이라고 댓글 남겼고 다른 팬은 "너무도 과소평가된 선수"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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