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 고층건물에 둘러쌓여 서울에 살며 화초를 키우기가 쉽지않습니다.
작은 화단이 이웃집 건물에 가려서 그늘이져 햇볕보기가 쉽지않네요.
꽃은 너무 좋아해 노지에서 견디는것만 화단에 심고 볕좋은곳에 화분재배를 한답니다.

봄이면 가늘가늘한 "앵초"가 활짝피어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쨘하게 지난밤 내린비에 꽃이 쓰러져버렸네요.

분재로 키우는 "돌단풍"이 어찌나 무성한지 잎을 볼때마다 쌈싸먹고싶어져요..

살구나무 그늘에서도 "금낭화"가 한두줄기씩 꽃을 피워줍니다.

아주 작은나무였던 "옥매화"가 한해사이 부쩍자라 꽃을 많이 피워 기쁘게 합니다.
작은꽃이 어찌나 토실토실한지 참 귀엽습니다.

아버지께 선물받은 "설란"이 꽃봉오리를 잔뜩올려 샛분홍 예쁜꽃을 많이 보여줍니다.
설란을 볼때마다 아버지 사랑이 느껴집니다.

"만첩도화"가 올해 마술을 부렸네요.
옅은 분홍빛이었는데 무슨 조화속인지 올해 이렇게 진분홍꽃을 피워 놀라게 합니다.

소복히 핀 꽃송이가 탑스럽습니다.

겹도화꽃들이 후드러지게 피고나면 살구보다는 조금 큰정도의 복숭아가 주렁주렁 열린답니다.
씨앗을 화단에 푹 꽂아놓으면 다음해에 싹이 잘 나더군요.

"매발톱"은 씨앗이 어찌나 잘 퍼지는지 온화단에 매발톱새싹이 돋아납니다.

백두산에서 자생한다는 "만병초"

계단 바위틈에서 햇볕이 부족해 작년엔 해걸이를 하고 안피우더니
올핸 두송이 "흰모란"이 꽃봉오리를 올렸습니다..

장흥수목원에서 "은방울꽃"을 처음보고 반해 심었답니다.
곧 작은 하얀종이 조랑조랑 피어날겁니다.
첫댓글 예쁜 아이들을 많이 기르시고 계시네요.....................
이쁜꽃들을 잘 가꾸셨네요 부럽습니다 ~~
와~우~예쁘게 참 잘 가꾸셨네요..
만병초꽃 처음보는데 무지 이뻐요^^*
우리집에도 작은앵초가 무척 많아요 큰앵초를 구입할수 있으면 좋겠어요
와~~~이쁘고 귀한 꽃들이 많군요~~~
이쁜꽃 들이 많아요. 화단이 그늘이라면서 이리 잘 키우셨어요.
아부지의 선물이 가슴 뭉클...
울 아부지 계셨으면 황토집 짓는데 정말 많이 도와 주셨을텐데요
울 집짓는데 은방울꽃 있는거 같던데요
행복 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