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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며 가장 피하고 싶은게 암이다. 누구나 건강한 삶을 원하지만 암은 뒷통수를 치듯 별안간 와버린다. 그 중 특히 췌장암은 이상을 느껴 진료받고 발견되면 이미 진행되어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유튜브'닥터 프렌즈'를 통해 췌장암을 예견해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 췌장 머리부분의 암은 황달이 온다
췌장은 담즙이 내려오는 담낭과 연결돼 있다. 췌장의 위쪽 머리부분에 암이 생기면 연결부위가 막혀 담즙이 내려오지 못한다. 때문에 황달이 생기고 오히려 이때문에 일찍 암이 발견되기도 한다.
◆ 췌장의 몸통과 꼬리부분에 암이 생기면 징후를 알 수 없다
췌장의 몸통이나 꼬리부분에 암이 생기면 보통 많이 진행된 후 큰 통증을 느껴 병원에 오게 된다. 이런 경우 약 15~20%만 치료할 수 있다.
유튜브'닥터프렌즈'캡처
췌장은 소화효소를 분비해 음식물을 소화시키는 기능과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글루카곤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두가지 기능을 한다. 이 기능을 바탕으로 몸통에 생긴 췌장암의 예후를 체크해 볼 수 있다.
1. 혈당조절이 갑자기 안된다
당뇨병이 없던 사람이 갑자기 당뇨병이 생긴 경우나, 당뇨가 있었더라도 조절이 잘되다가 갑자기 혈당이 올라가는 경우엔 췌장암을 의심해봐야 된다.
췌장암이 생기면 인슐린이 안나와 혈당조절이 안되는게 아니라 암에서 나오는 물질때문에 췌장의 기능이 떨어져 혈당이 올라간다. 수술로 암조직을 제거하면 췌장은 작아지지만 혈당은 다시 정상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
2. 체중이 급격히 빠진다
다이어트를 하지 않았는데 나이들어 오히려 체중이 잘 빠지고 소화가 안된다면 췌장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특히 6개월간 10%이상의 체중감소가 있다면 검진해보는게 좋다.
3. 건강검진시 복부 CT를 찍자
건강검진은 가성비 효율적인 것으로만 짜여 있다. 만성췌장염이 있든가 췌장암가족력이 있다면 복부 CT를 한번씩 해 볼 필요가 있다. 췌장암은 복부초음파로는 알아보기 힘들다. CT는 작은 암까지 발견가능하므로 걱정된다면 정기검진시 추가비용이 들더라도 추가해 검진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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