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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는 영혼을 살리고, 사람을 세우는 하나님의 이야기입니다. By Faith
“여호와께서 네가 행한 일에 보답하시기를 원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날개 아래에 보호를 받으러 온 네게 온전한 상 주시기를 원하노라 하는지라”(룻 2:12)
1. 겨울집회의 은혜들
지난 1 월에 있었던 JDM 세네갈 겨울집회 주제였습니다. “주님, 우리가 당신의 날개 아래 왔나이다”. 우리들의 심령이 성령으로 가득 차서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길을 따라가며, 그 받은 은혜를 선교지 영혼들에게 흘러가게 하는 축복의 통로가 되는 2014 년을 꿈꾸었습니다. 그래서 룻기 말씀에 은혜를 받고, 제자도 소그룹 성경공부를 통해 우리 사역의 본질을 되새기고, 60 여명의 젊은이들이 함께 먹고 자고 어울리면서 가족 공동체 정신을 실현하고, 우리의 힘과 능력이 아닌 성령으로 말미암아 이 땅 가운데서 복음전파와 제자훈련이 가능하기에 기도로 부르짖으며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는 축복의 시간이었습니다.
겨울 집회에 주셨던 은혜들이 많습니다. 매일 저녁 김영조 선교사의 룻기 강해를 통해서 큰 감동과 다시 한번 하나님의 회복의 은혜를 경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장재광 단기선교사와 한국에서 대학생활을 하다 겨울 방학기간 잠시 방문한 김산(김영조선교사 큰 아들)은 수련회 첫날부터 끝날까지 형제들과 같이 바닥에서 자고 먹고 생활하였습니다. 함께 뒹굴었던 이 형제들의 삶을 통해 현지
대학생들이 많은 도전과 감동을 받았다고 합니다. 또한 집회기간 풍성한 음식과 이순복선교사님과 이광표 형제가 섬긴 과일과 음료수는 그 동안 곯았던 학생들의 배를 기름지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집회를 더 풍성하게 했습니다. 집회를 처음부터 끝까지 하루나목사와 아브라함 간사와 리더들이 책임을 맡아 잘 감당해 주어 저희 선교사들이 할 일이 별로 없었습니다. 공동체의 수준이 한 층 업그레이드 되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집회를 통해서 예수님을 만나게 되고 JDM 세네갈 공동체의 매력에 빠진 지체들이 있어 감사합니다.
암사(Amsa)라는 자매가 친구 따라서 JDM 집회에 처음 참석했습니다. 집회 기간 내내 열심히 참석하고 잘 따라와서 저희는 이전부터 예수님을 믿은 카톨릭 신자인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나중에 이 자매는 자신은 교회에 가본적이 없는 모슬렘이라고 자신을 소개해 모두 깜짝 놀랐습니다. 그런데친구 따라 처음 와 보는 기독교 집회, 그것도 설교, 기도, 찬양, 성경공부, 특강 등으로 가득 찬 집회에 참석해서 은혜를 받았습니다. 특히 제자도 소그룹 성경공부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그녀의 마음을 만지셨습니다. 그래서 집회 후에 자기도 자매 공동체에서 함께 생활하면서 더 말씀을 배우고 싶다고 부모님께 허락을 받아왔습니다. 지금 자매 공동체에서
매일 새벽과 저녁 기도회와 경건의 시간과 주중에는 일대일 성경공부를 통해 더 말씀을 배우며 대학을 다니고 있습니다.
또 이 자매를 데려온 피데스(Fides)라는 자매가 있습니다. 이 자매는 1-2 년 전부터 저희 공동체 집회와 예배에 참석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형제들과의 스킨십 등 행실이 약간 방자하여 자매 공동체 입소를 거절 당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를 설명해 주었습니다. 한 동안은 시험에 들어서 저희 모임에 소극적이었는데 하나님께서 이번 집회를 통해서 자매에게 은혜를 주셔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역자들과 형제, 자매 공동체 책임자들과 토의 후에 자매의 변화된 모습을 보고 자매 공동체에 받아 주어 대학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엄마가 마라부인 환타(fanta)라는 자매도 친구인 아브라함 간사를 따라서 저희 모임에 나오기 시작한 모슬렘입니다. 마라부는 일반적으로 이슬람 종교 지도자를 말하지만 환타 어머니는 한국의 무당처럼 신기가 있어서 점을 쳐주고 신수를 봐주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저희 모임에 온 이후로 성실하게 모든 집회와 예배에 참석하고 김영미 선교사와 일대일 양육을 받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번 겨울 집회에 이 자매에게 특별한 은혜를 주셨습니다. 집회 바로 전날 약학대학 수업 때문에 집회를 모두 참석할 수 없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 자매가 집회 오전부터 와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이유를 물어봤더니 집회 시작되는 날부터 약대가 데모를 한다고 수업이 취소되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라도 말씀을 듣게 하시는가 봅니다. 약대를 다니기 때문에 공부양도 많을 텐데 성경공부 시간을 게을리 하지도 않고 더 열심히 예습을 해오고 있습니다. 이 자매의 열린 마음을 보면서 하나님께서 준비해 놓으신 영혼 같다는 생각을 하게됩니다.
2. 세 번째 커플
지난 1월 18일, 저희 JDM 세네갈 공동체에 세 번째 커플이 탄생했습니다. 앙투완 형제(화학과 석사과정)와 마리테레즈(법학과 2년)자매입니다. 이번 결혼식은 양가 부모와 친척들이 많이 참석하여 예배당 자리가 꽉 찼던 복된 시간이었고 또한 하루나 목사가 처음 주례를 맡아 인도하는 감격스런 결혼식이었습니다. 이 커플이 저희 공동체에 온지는 2년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신혼 집은 대학 주변의 집값이 비싸기 때문에 자매는 멀리 떨어진 저렴한 지역에 방을 얻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앙트완 형제의 믿음으로 JDM공동체 주변에 본인들에게 조금 버거운 월세 4만세에파 (약10만원) 하는 단칸방을 얻었습니다. 침대 하나 들어가면 꽉 차는 정말 단칸방 하나입니다. 부엌과 화장실은 여러 집이 공동으로 이용합니다. 그 이유는 공동체를 중심으로 하는 신앙 생활과 공동체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공동체의 새벽 기도와 저녁 경건회에 참석하고 주일 예배 및 십일조 생활도 어려운 가운데서도 성실히 준행하고 있습니다. 감사하게도 정부의 월세 인하 정책으로 인해서 현재는 그 집세가 2만6천세에파 (약6만5천원)로 내렸습니다. 이 번 달에도 아직 장학금을 받지 않았는데도 6천 세에파(약 만오천원)를 헌금하는 마음 자세를 보며 잘 양육하고 좋은 지도자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저희 공동체에서는 십일조 생활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저희 현지 교회(담임 하루나목사) 이름은 ‘파스(Fass) 제자들교회’ 입니다. 파스는 동네 이름입니다. 그래서 크리스찬이라는 단어 보다는 제자라는 단어를 더 많이 쓰고 성경에 나타난 제자의 삶에 대해서 많이 이야기 합니다. 그 중에 하나가 십일조 생활입니다. 십일조는 신앙의 고백이며, 제자의 삶의 출발점입니다. 왜냐하면 주님을 위해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는 것은(마16:24) 자신의 적은 주머니에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현지 대학생들의 가난한 현실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재정적인 은혜가 있다면 십일조를 하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열매들이 하나 둘씩 늘어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 양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엘리자라는 자매도 방학 중 슈퍼마켓에서 알바를 하고 있는데 매달 7천 오백세에파(약 1만8천원) 의 십일조를 헌금합니다. 다른 지체도 적지만 자신이 알바를 통해 번 돈에 십일조를 가져옵니다. 물론 아직도 십일조 생활을 하지 않는 지체들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러한 훈련의 변화들이 불꽃처럼 번져 모든 지체들이 학생 때부터 십일조 생활을 통해 하나님의 약속의 복을 경험하는 신앙 생활이 되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3. 각자의 자리로
지난 2월 2일, 10개월간 말없이 성실하게 단기 사역을 잘 감당해온 장재광 형제가 한국으로 귀국해서 마지막 4학년 2학기를 다니고 있습니다. 공동체에서 형제들과 똑같이 함께 뒹굴었던 추억으로 인해 마지막 예배를 드리며 본인 뿐만 아니라 지체들도 이별의 정을 눈물로 표현했습니다. 특히 10개월이라는 짧은 기간에 프랑스어학능력 중급 단계인 B1에 합격하는 기적을 이루기도 했습니다. B1은 선교사들의 언어 훈련 합격 기준선이기도 합니다. 하나님께서 졸업 후에 진로를 인도해 주시며 하나님께 쓰임 받는 귀한 인재가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브라함 간사는 한국의 JDM에서 전임 사역자 훈련을 받기 위해서 5개월 간의 일정으로 2월 26일에 출국했습니다. 이미 하나님께 여러 사람들 통해 재정적 준비를 하셨습니다. 비행기 티켓과 훈련비와 생활비와 책값 등을 채워주셨고, 도착 후에 예식에 입을 양복도 구입해 주셨습니다. 진행되는 일들을 보면서 아브라함은 참 복이 많고 하나님께서 준비해 놓으신 사역자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별히 아들처럼 챙겨주시는 한춘희 권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아프리카에서 맛보지 못했던 눈과 뼛속까지 스며드는 추위지만 성도님들의 따뜻한 섬김에 마음만은 결코 춥지 않다고 합니다. 우즈벡, 태국, 한국에서 온 훈련생들과 함께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세네갈 선교를 위한 사역자를 만드는 하나님의 프로젝트에 물질과 기도로 섬겨 주시는 분들에게 “여호와께서 네가 행한 일에 보답하시기를 원하며… 온전한 상 주시기를 원하노라”(룻2:12) 는 보아스의 축복이 임하길 기도입니다.
아브라함은 3개월의 비자를 받고 한국에 입국해서 2개월을 연장하려고 합니다. 순조롭게 비자가 연장되어서 7월 15일에 출국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4. 형제 공동체 확장 및 사무실 이전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 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전 4:12)
이순복 선교사님이 저희 Senegal 팀에 합류하면서 많은 은혜들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이선교사님은 많은 고민과 기도 속에서 ‘그곳에서 예배하는 자와 돕는 자’로 가라는 부르심을 받고 세네갈로 오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이제는 그 동안 두 명이 머리를 맞대고 의논을 했다면 이제는 세 명이 더 풍성한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습니다. 이순복 선교사님의 풍부한 국내외 사역의 경험과 연륜에서 나오는 지혜와 친밀한 인간관계와 든든한 파송교회의 신뢰가 어우러져 이곳의 사역도 세 겹줄처럼 더욱 단단해지고 확장되고 있습니다.
지난 번에 언급한대로 한 청년 사업가의 헌금으로 형제 공동체를 확장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자매 공동체 옆으로 원룸을 계약해서 사무실과 게스트 룸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무실이 있던 방은 형제들을 6명을 더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현재 형제들이 27명 자매들이 8명이 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자매들 4명을 더 받을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이 건물에 4가구가 있는데 저희가 3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하나도 김영조선교사 부부가 이곳으로 이사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비록 방하나에 거실 하나이지만 둘째 건이도 졸업하게 되면 수만 남게 되는데 수를 학교 기숙사에서 생활하게 하고 두 부부는 제자 양육 사역과 지체들과의 공동체 생활을 통한 제자 훈련에 전념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길을 따라가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공동체 확장으로 필요한 6개의 2층 침대 제작과 매트리스 구입을 위해서 나눔교회에서 창립감사 헌금과 권사님 한 분이 특별헌금을 보내 주셨습니다. 매트리스는 2009년부터 사용해 왔는데 스폰지라서 1년이 지나면 거의 낡아 침대 받침대가 등에 닿을 정도로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그러나 선교부 형편상 형제들이 불편함을 참고 지금까지 생활해 왔습니다. 이제 가능하면 모든 매트리스를 다 교체할 계획입니다. 또한 침대 구입 비용을 줄이고자 김영조 선교사가 형제들과 함께 2층 침대를 제작했습니다. 물론 거의 전문가 수준(?)이지만 들어가는 비용은 거의 비슷했습니다. 침대 만들면서 함께 밥, 간식을 사먹다 보니 괜한 고생만 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 침대를 볼 때마다 형제들이 함께 뭔가를 만들어 내었다는 추억을 심어 줄 수 있고 팀워크도 키울 수 있어서 힘들지만 좋았습니다. 앞으로 2개를 더 만들어야 합니다. 이제 웬만한 것은 형제들이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넉넉지 않은 가운데서도 이곳 사역을 위해 헌금해 주신 나눔교회 성도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기쁜 소식이 있습니다. 이순복선교사님의 파송교회인 춘천 나눔교회의 피종호목사님이3월 13일에 JDM Mission 대표 이사로 선출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세네갈 선교사인 저희들에게 거룩한 부담과 크신 사명을 주시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김영조, 김영미선교사 파송교회인 춘천 온누리 교회의 김창환목사님은 오래 전부터 JDM 한국이사장님으로 섬기시는데, JDM의 이사장님 두 분이 모두 세네갈 선교사 파송교회이기 때문입니다. 저희들이 지도자로서 날마다 은혜를 받으며 그 은혜를 나누며 제자를 훈련시키는 사역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5. 가축 프로젝트와 축구클럽
뉴욕제일장로교회(조성훈목사) 제자대학 1기 수료생들 25명과 4분이 함께 가축 프로젝트를 위해 헌금을 하셨습니다. 저희 선교부에서는 시골의 모슬렘 마을, 월로프 종족 가운데 복음 전도와 제자훈련과 교회 개척을 위해 몇 가지 커뮤니티 개발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가축 프로젝트입니다. 가축 프로젝트는 부부를 상대로 합니다. 그러나 단순히 부부만이 아니라 이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어린 아이들 프로젝트인 축구 클럽을 만들 수 있고 이를 통해 복음을 이야기 해 줄 수 있게 됩니다. 뉴욕제일 장로교회 정영선 장로님을 중심으로 시작된 이 프로젝트가 들어간 두 개의 마을에서 어린이, 청소년 축구 클럽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구제라는 마을에서는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50여명이 모이는데 학교 교장이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음벤떼끼라는 마을에서는 월요일 오후에 70여명이 모입니다. 산냐마을에서도 200여명이 참석하고 있습니다. 너무 많아서 학교 선생님도 도와주고 있습니다. 모이면 축구하고 성경 이야기와 도덕과 생활 교육을 가르칩니다. 이러한 축구 클럽은 10월경에 La Peche(라페쉬) 배 축구 대회를 통해 더욱 동기가 부여되고 그 실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사실 이부전도사 혼자서 감당하기에는 너무나 큰 사역들입니다. 이를 위해서 하루나 목사나 저희가 한 달에 한 번씩 산냐를 가지만 그곳에서 함께 살면서 사역할 장기 선교사가 필요합니다. 장기 선교사가 오기 전까지 이곳 다카 대학 사역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으면 김영조선교사 부부가 그곳에 들어갈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준비된 일꾼을 보내시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6. 장학 프로젝트와 영농자금
장학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청소년들 18명은 매주 모여서 이부전도사 부부와 성경공부를 합니다. 그 중에 5-6명이 주일 예배에 참석하고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부전도가가 이 번달 장학금을 가지고 가던 중 버스에서 도둑을 맞았습니다. 너무 속상해 부부가 밥도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있는 듯합니다. 여러 상황을 통해서 낙망하게 하는 사단의 계략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지혜로 대항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무이자 영농자금지원금은 지난 12월에 상환되어야 하는데 여전히 농부들이 정부로부터 땅콩 판 값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마도 다음 달에 가서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인당 약 15만원 인데도 값 지 못하고 있는 그들의 재정적인 어려움을 보게 됩니다. 20명이 되는 남자들이 그 돈을 상환하면 다시 6월에 대출을 하게 됩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이 프로젝트에 들어오고 싶어하는데 필요한 재정이 후원되고, 저희들에게 지혜를 주셔서 프로젝트를 잘 운영하며 복음 전도의 통로가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7. 가족 동정
큰 아들 산이는 당분간 학업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학교 규정상 3학년에 가야만 하는 미국이나 영국으로의 교환학생을 준비하기 위해 올해 서류 준비를 해야 합니다. 산이에게 필요한 지혜와 믿음 그리고 산이가 선택할 학교와 유학에 필요한 재정을 주시도록 많은 기도 부탁 드립니다. 감사하게도 산이가 지난 학기 수석을 함으로써 올해에도 장학금을 받아 학비를 내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번 학기에는 학교 근로 장학생으로 매일 4시간씩 학교 행정실에서 일하고 과외도 하면서 자신의 용돈도 벌고 있습니다.
둘째 건이는 올해 미국을 비롯한 여러 대학에 원수를 접수한 결과 영국에 있는 대학에서 40%정도의 장학금 제안과 함께 합격 통지서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뉴욕에 있는 3개의 시립 대학들로부터 합격 통지를 받고 장학 프로그램에 신청을 해 놓은 상태입니다. 장학 프로그램에 합격되면 4년 전액 등록금을 면제 받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해 주시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막내 수는 1년 반 전에 축구하며 다친 발에 계속 통증을 느껴서 3개월째 모든 운동을 쉬고 있는데도 통증이 가시질 않아서 내일 왼쪽 발목에 깁스를 하기로 했습니다. 깁스를 통하여 손상된 발목이 속히 회복 될 수 있도록 기도부탁 드립니다.
김영조 선교사는 지난 3월 3일부터 7일까지 파리에서 이슬람 다문화 포럼에 참석하여 세네갈 이슬람에 관해 발제도하고 다른 이슬람 사역자들과 좋은 교제를 나누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포럼 후에는 리옹을 방문하여 JDM 프랑스 선교사들과 교제를 나누고 돌아왔습니다. 그런데 오래 전부터 이유 없이 계속 미열이 있고 몸이 안 좋아 이곳에서 혈액 검사를 받은 결과 혈압과 간수치 그리고 갑상선 수치가 높게 나와서 좀더 건강과 체력관리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습니다. 5월 6-16일에는 JDM 아프리카 대표로서 JDM 대륙 대표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방콕을 다녀오게 됩니다.
건이가 6월에 졸업하면 한국에 함께 나가서 6개월간 안식월 가지려는 계획을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건이도 대학 준비와 작년에 다친 십자 인대 수술을 해야 하고, 저희들 건강 검진도 필요하고 이 기간 동안 연로하신 부모님과도 함께 시간을 보내야겠다는 필요성을 느끼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네갈에 오신지 얼마 안 되는 이순복 선교사님을 남겨두고 안식월을 가져야 하는 저희들의 마음이 편치는 않지만 훌륭한 사역자 하루나 목사와 7월에 JDM 간사 훈련을 마치고 돌아올 아브라함 간사와 이부 전도사 부부가 있기에 안심하고 떠날 수 있을 것 같아 기도하고 있습니다.
세네갈 단기선교사였고 지금은 이곳에서 직장을 다니고 있는 이광표 형제는 매월 선교부에 선교 헌금을 하고 있습니다. 재정적인 부분만이 아니라 현지 사역자들과 자체들에게도 큰 힘과 격려가 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헌신되고 신실한 동역자들을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할 뿐입니다. 세네갈 선교를 위한 모든 동역자들에게 보아스의 축복으로 저희의 기도를 담아 하나님께 올려 드리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여호와께서 네가 행한 일에 보답하시기를 원하며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의 날개 아래에 보호를 받으러 온 네게 온전한 상 주시기를 원하노라 하는지라”
2014년 3월 21일
세네갈에서
김영조, 김영미(산,건,수)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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