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카사 "도심 정체 속 뉴웨스트 코퀴틀람 등 중소도시 고공행진"
가격 부담에 외곽 이동, 생활 여건 개선이 상승 견인
사전및 백과사전
메트로 밴쿠버 외곽 지역의 타운하우스 가격이 앞으로 수년 안에 평균 20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부동산 정보업체 주카사(Zoocasa)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단독주택의 높은 가격 부담으로 마당과 차고를 갖춘 타운하우스를 찾는 가족 단위 실수요가 늘고 있다. 지난 10년간의 연평균 가격 상승률을 바탕으로 향후 시세를 추산한 결과, 과거 가격 상승을 주도했던 밴쿠버 도심보다 인근 도시의 상승 속도가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외곽 지역 가격 상승세 뚜렷
가장 빠른 상승세를 보인 곳은 뉴웨스트민스터였다. 이 지역 타운하우스 평균 가격은 2016년 53만4,500달러에서 2026년 128만3,600달러로 10년 만에 약 75만 달러가 올랐다. 현재와 같은 흐름이 이어질 경우 2031년에는 평균 매매가격이 2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코퀴틀람도 같은 기간 52만2,900달러에서 102만3,500달러로 두 배 가까이 오르며 향후 10년 안에 평균 200만 달러를 넘어설 지역으로 꼽혔다. 메이플리지와 포트코퀴틀람, 포트무디, 사우스 버나비, 피트메도우도 비슷한 시기에 200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생활 여건 개선이 가격 상승 견인
외곽 지역의 가격 상승은 비교적 낮은 가격에 내 집 마련이 가능했던 데다 개발이 이어지면서 생활 여건이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신규 주거단지 조성과 함께 학교, 대중교통, 상업시설이 확충되면서 실거주 수요가 꾸준히 늘었다.
반면 웨스트밴쿠버와 이스트 밴쿠버는 이미 10년 전부터 평균 가격이 100만 달러를 넘어서면서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둔화됐다. 휘슬러는 해외 투자와 별장 수요가 이어지면서 앞으로 2년 안에 타운하우스 평균 가격이 200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