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가(價)
이유...팔 사람 없는데 매입자는 수두룩 "앞으로 더 오를 수 도 있다" 전망 5개년 감차(減車)계획도 한 몫...삼성 대우조선소 퇴직자
노후대비 개인택시 선호도 높아 전국에서 개인택시 면허가 가장 비싼 곳은 어디일까? 개인택시 면허
거래가격이 가장 높은 곳은 바로 거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거제에는 개인택시 428대, 법인택시 183대 등 611대의 택시가
운행 중에 있으며 올 7월 중으로 개인택시 6대가 늘어난다.
최근 거제지역에서 양도양수 되고 있는 개인택시 면허는 건당
1억8천5백만원에 이른다. 실제 얼마전 P모(52)씨가 자신의 개인택시를 양도하면서 1억8천5백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거래가는 지난 날 가장 값어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던 경기도 지역의 개인택시 보다도 훨씬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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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지역의 경우 평균 면허 거래가는 1억4천여만원 정도로 확인됐으며
세종시의 경우는 1억3천5백만원 정도에 양도양수가 이루어 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밖에 서울은 6천~8천만원, 대구의 경우
4천만원 정도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한때 거제 보다도 더 비싼 대우를 받았던 제주도의 경우도 랜트카를 대거 투입하는
바람에 값어치가 크게 떨어진 상태다.
개인택시 값어치가 전국에서 거제가 가장 높은 이유는 ▲팔 사람은 없는데 매입을 원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며 ▲삼성조선과 대우조선 퇴직자들이 노후생활을 하기위해 큰 부담이 없을 뿐 아니라 재산보유 값어치가 있는 개인택시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이 외에 공무원 퇴직자들도 자신의 퇴직금으로 마땅히 할 사업이나 일거리가 없어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낮고 용돈이라도 벌어
쓸 수 있다는 생각에 개인택시를 선택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거제지역의 경우 2015~2019년 까지 5개년
계획으로 개인택시와 법인택시를 합쳐 100여대 이상을 감차(減車) 할 예정이어서 값어치는 더 올라 갈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은
상태다.
여기에다 감차기간인 5년동안 양도양수를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여있는 개인택시 대수가 무려 30대나 되는 것도 이유 중
하나다.
개인택시 사업자인 K모(59.고현동)씨는 "거제가 택시업이 잘 돼서 값어치가 높은것이 아니라 양대조선소 퇴직자들이
소일거리로 개인택시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은 편이어서 그런것 같다"며 "지금도 개인택시를 매입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대기자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고 말했다.
모범택시운전자인 L모(54.장평동)씨는 "감차계획 등과 관련해 앞으로 택시 수가 줄어들고 증차 자체도 어려
울 것이란 소문이 업계에 파다하다"며 "이같은 이유 등으로 인해 개인택시 면허 양도양수 거래가는 더 올라 갈 수도 있을 것"이라는 여론도
나돈다고 말했다. |
첫댓글 부럽네요
서울은 언제쯤 저만큼 되려나?
부제 해지 않는한 꿈도 꾸지 마세요
택시가격 비싼곳의 공통점은 하나같이 부제가 없는 곳입니다
완전 굉장하군요 저정도 가격이면 뒤가 아주 든든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