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제일봉은 가야산의 남쪽에 위치하는 높이 1,010m의 산으로 가야산 국립공원에 속해 있는데
산을 이루는 기암괴석이 매화꽃이 만개한 것 같다 하여 매화산이라는 이름이 붙였고 또 합천 8경 중
제4경에 해당하며, 매화산 주 능선 동쪽 기슭에는 청량사가 자리하고 있는데 산세가 금강산을 닮아
날카로운 바위 능선이 있는가 하면 울창한 상록수림이 녹색과 붉은색의 조화를 이루기도 해 작은
금강산이라 하고 기암괴석들을 불상에 빗대어 천 개의 불상을 닮았다 하여 천불산이라 불리기도 한다.
◎그동안 제법 많은 산들을 다녔는데 이젠 무릎이 시원치 않아 새로운 산에 도전하고 싶지도 않고 그동안 다닌
산중에서 아주 멋지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있는 산들 중에서 크게 힘들지 않는 산들을 다시 한번 가고 싶어
어디에 어떤산을 먼저 갈까? 생각끝에 경남 합천 해인사 앞에 남산 제일봉을 가기로 하고 어제 저녁에 봇짐 을
싸놓고 새벽에 커피랑 율무차만 끓여서 담고 5시 15분에 집을 나서 경남 합전에 청량사를 네비에 치기 170km
가 나오는데 대부분 고속도로를 타다보니 2시간 남짓 걸리더군요. 청량사 주차장에 도착해 떡과 커피로 대충
아침을 때우고 아무도 없는 길을 터벅 터벅 오르고 또 올라 남산제일봉에 도착하니 10시가 조금 넘었더군요.ㅎ
남산제일봉에서 왔다 갔다 시간을 보내다 조금 이른 점심을 먹고 청량사 뒷쪽으로 내려오니 12시이기에 청량사
대웅전에 보물265호인 석조여래좌상님께 문안드리고 멀지않은 곳에 해인사에 들려 한바뀌 둘러보고 2시에 떠나
충주 집에 오니 정각 4시. 오늘도 나홀로 다니다 보니 조금 지루한 맛은 있었지만 즐겁고 행복한 하루 였어요.
첫댓글 남산의 바위가 이토록 멋진가요?
글쓰기 정지로 1달간 카페에 글을 올리지 못했는데
만수무강님께서 카페를 지켜 주시어 감사 드립니다^^
어제부터 제한이 풀려 글올릴 수 있게 됐습니다.
늘, 건강 하시고 멋진삶 이어 가시바랍니다^^기
감사합니다.
남산제일봉은 해인사 앞산인데 진짜 멋진 바위들이 많아요.
코스도 길지 않고 산행 시작을 600M에서 시작하니 갈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