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도장을 깼습니다. 어제에 이어 연거푸... 불과 며칠만에.
서두른 이유가 있었습니다.
7월부터 짤츠부르크 여름음악축제가 있어서 이곳에서는 공연이 거의 없게됩니다. 비엔나 모차르트 오케스트라만 공연을 합니다.
빈필은 15, 16일만 공연이 있어서 불가피하게 몰릴수 밖에 없었습니다. 게다가 6일 전에 티켓이 오픈되어서 티켓잡기도 불확실했고요.
다행히 티켓을 잡았는데, 2층 발코니 뒷좌석, 연주석 끄트머리여서 시야가 많이 제한되는 곳이었습니다. 인당 €44.0...
어제의 나부코와는 현격한 차이.
일요일 오전 11시 공연.
천장이 온통 황금색으로 치장되어 있어서 황금홀이라고 알려져 있는 무지크페라인. 매년 빈필의 신년음악회로 많이 알려져 유명한 곳입니다.
연주하는 모습은 제대로 볼 수 없었지만, 현장에서 듣는 드보르작의 7번 교향곡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웠습니다.
젊은 지휘자가 매우 인상적이었는데, 앵콜은 없었습니다.
여운이 오래 남아있을 듯 합니다.
첫댓글 가셨군요
부럽네요👍
내부 모습을 인상깊게 간접 경험합니다
두분 알찬 시간 나누시길...
빈필의 드보르작 7번 교향곡이~들리는듯
생생한 소식 넘 감사합니다
최근 일주일동안 업무에, 가사에 치여서 이제야 다 읽었습니다.
사진과 상세한 설명, 그리고 느낌까지......마치 저도 형님과 여행을 함께하는 듯해서 넘 좋네요.
기억은 기록을 이길 수 없다 하였으니 매일 매일 알찬 기록 부탁드립니다.~~~~~
건강하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