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내리는 겨울에
먹어야 제 맛이라는 황태...
지금이 제 철이랍니다
포슬한 노란 속살이 구수하고 담백하지요 ^^*
어렸을 때 명절이나 어르신들 생일 때면
엄마 따라서 중부시장에
장보러 다니던 생각이 나네요~~~~ ㅎㅎ
속살이 노랗고 큼직한 황태가 얌전하게 포장이 되어 왔네요
재료
황태(대) 2마리, 포도씨오일 쓰는대로, 찹쌀가루 2큰술, 송송 썬 실파 약간
불리는 물 : 육수1컵 (물 3컵, 북어대가리, 대파잎 1대, 마늘 2쪽, 다시마 10cm), 배즙 1/2컵
양념 : 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1/2큰술, 다진파 2큰술, 다진마늘 1큰술, 물엿 1큰술,
간장 1큰술, 국간장 1작은술, 맛술 1큰술, 매실청 1큰술, 참기름 1큰술, 깨소금 1큰술
만드는법
황태는 살짝 씻어서 대가리, 지느러미, 잔가시를 떼어낸다
북어대가리와 물, 다른재료를 넣고 20분 정도 끓여서 체에 걸러 식힌다
양념장을 분량대로 준비한다
손질한 북어에 육수 1컵과 배즙을 넣고 1시간 정도 재운 다음
손으로 꽉 쥐고 물기를 짜 낸다
* 너무 꼭 짜지는 마세요~~~
뽀송하지 않고 약간 촉촉 할 정도까지...
구울 때 오그라 들지 않도록 북어 등쪽에 살짝 칼집을 낸다
북어에 양념을 골고루 나누어 발라 재운다
* 랩을 씌워 냉장고에 넣어 보관한다
먹기 직전에 북어 양념 위에 찹쌀가루를 뿌리고
찹쌀이 잘 배도록 주걱을 세워서 눌러준다
* 찹쌀가루 넣으면 양념이 흩어 지지 않고 잘 붙어 있구요
약간 퍼석한 살이 쫀득하고 부드러워 진답니다
* 떡집에서 사 온 촉촉한 찹쌀 가루를 사용했어요
팬을 달궈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살쪽 부터 알맞게 구워 준 다음
뒤집어 은근하게 구워준다
*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튀기듯이 구워 주세요
먹기 좋게 자르고 송송 썬 실파를 살짝 뿌려낸다
깊은 양념맛과 쫄깃하고 보드라운 속살 맛이...
일품이네요~~~ ^^*
첫댓글 게운한 황태찜도 좋아하는데...맛있어 보입니다..()
아~~ 맛있겠네요..설날 차례상에 올렸던 황태로 만들어 봐야겠네요..류화님 감사합니다..()
이요리 엄청 좋아하는데.....
쫀득하게 잘 안 되던데 또 한가지 포인트 배웁니다~~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