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마에 대해서
“레마//로고스”를 로고스는 조문과 율법의 말씀, 레마는 영으로 깨달은 말씀으로 이해하고 사용하는 지체들이 있는 듯한데, 이런 의미로 이해하고 사용하는 지체가 있다면 그렇지 않음을 밝히고 수정하기를 권면하고자 하는 것이 최초에 ‘레마’에 대해서 올린 글에서 시작하여 여기까지 왔습니다.
우선을 정리에 앞서서 먼저 “레마”을 ‘영적으로 깨달은 생명의 말씀’으로 이해하고 사용하면 곤란하다는 취지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레마를 영적으로 깨달은 생명의 말씀으로 이해하는 근거 구절로 삼는 말씀은 요한복음 6장 63절입니다.
(요6:63)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니라 내가 너희에게 이른 말(레마)은 영이요 생명이라”
위 말씀만을 유일한 근거 자료로 삼는데,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일러주는 말이 영적이고 살려주는 생명의 말씀을 하는 것은 당연하게 여겨지고 세속의 말이나 헛된 육에 속하거나 사망에 이를 말은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은 누구나 알지 않겠습니까!!
이런 영과 생명의 말을 해서 ‘레마’라고 하는 것인지, 아니면 제자들에게 얼굴을 맞대고 직접 입을 열어서 귀에 들려주는 말로 했기에 ‘레마’라고 하는지를 밝히고자 합니다.
레마를 ‘영적으로 깨달아 아는 영적이고 생명’으로 이해하면 곤란한 용례의 구절을 보면, 주님이 이른 말을 레마라고 기록하는 이유는 오히려 주님이 직접 입을 열러 일러준 구음(口音)이라서 ‘레마’라고 한 것이라고 이해하면 아래에 제시하는 구절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마5:11) “나로 말미암아 너희를 욕하고 박해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슬러 모든 악한 말(레마)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
(행6:11~13) “사람들을 매수하여 말하게 하되 이 사람이 모세와 하나님을 모독하는 말(레마)을 하는 것을 우리가 들었노라 하게 하고 12. 백성과 장로와 서기관들을 충동시켜 와서 잡아가지고 공회에 이르러 13. 거짓 증인들을 세우니 이르되 이 사람이 이 거룩한 곳과 율법을 거슬러 말(레마)하기를 마지 아니하는도다”
(마12:36~37)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말(레마)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로고스)을 받으리니 37. 네 말(로고스)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말(로고스)로 정죄함을 받으리라” ~~37절의 경우는 심판의 기준은 로고스가 된다는 의미로 이해합니다. 공동번역과 새번역은 말씀의 흐름에 따라서 “너는 네가 한 말로, 무죄 선고를 받기도 하고, 유죄 선고를 받기도 할 것이다.”
또한 서신서가 모두 영적으로 일러주는 말씀인데도 ‘레마’라는 말이 거의 등장하지 않는지를 생각해 보면 더욱 ‘레마’로 표현이 어떤 경우에 한정하여 사용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서신서에 등장하는 세 곳에서도 귀에 들려주는 어떤 말 그 자체를 표현할 때 ‘레마’라고 하고 있습니다.
(히12:19) “나팔 소리와 말하는 소리가 있는 곳에 이른 것이 아니라 그 소리를 듣는 자들은 더 말씀(레마)하지 아니하시기를 구하였으니”
(고후12:4) “그가 낙원으로 이끌려 가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말(레마)을 들었으니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이로다”
(롬10:18) “그러나 내가 말하노니 그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냐 그렇지 아니하니 그 소리가 온 땅에 퍼졌고 그 말씀(레마)이 땅 끝까지 이르렀도다 하였느니라”
제가 엡4:11절에 목사로 번역된 내용에 대해서 제가 이런 경우를 제시한 이유는 ‘포이맨’으로 된 헬라어를 다른 곳에서는 목자로 번역하면서 엡4:11절에서만 ‘목사’로 번역하여 목사제도를 옹호하는 근거로 삼는 점을 지적하면서 ‘레마’도 요한복음 6장 63절만을 근거로 주님이 ‘레마’로 말했기 때문에 ‘영이요 생명이라’는 취지로 이해를 갖는 것이 가지는 문제점을 지적하기 위해서 언급한 것입니다.
인터넷에서 퍼서 올린 글도 ‘레마’에 대해서 오해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나름의 시간을 내어서 정리한 글이고, 이 글에 대해서도 다시 읽어보면 어떤 취지로 작성된 글인지를 알 수 있는데, 작성자의 취지와 거의 반대로 이해하고 아래와 같은 충고 문을 주셨다고 생각됩니다.
[궁금하시면 성령이 보게하심을 사모해야하며 이는 말씀 하시면 든겠나이다 함이며 말씀하여 주세요 함이니 겸손과 순종이 되는 사람만 갖을 수 있는 자세라 보이고 인터넷에 짐승들이 쓴 글을 참조하여 영과 생명에 이르는 말을 들을수 없는데 그 우물에서 물을 길으면 뱀의 독물이며 쓴물로서 영혼이 망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또한 글을 올릴 때는 분별해 달라고 올리셔야지 단정하여 올리시면 분별 받지 않겠다 함으로 보여 권면의 말을 하기 불변하니 유의해 주시길 요청합니다.]
올린 글의 취지는 ‘로고스’는 성경에 적힌 일반적인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레마’는 내게 주는 특별하고 능력 있는 하나님의 음성이며 계시라는 주장에 대해서 그렇지 않음을 밝히기 위해서 작성한 글인데, ‘레마’에 대해서 기존의 ‘영과 생명의 말씀’이라 확증하는 선입견을 바탕으로 읽었기에 글 쓴 사람의 취지를 반대로 이해하고 분별없는 글이라고 말하는 듯합니다. 다시 살펴보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인터넷 글은 독극물이라고 단정하고 멀리하는 일은 자유로운 선택의 영역이나 자신의 생명이 독을 마셔서 해를 받지 않을 정도의 생명력을 가진 사람이라면 그것이 어떠한들 문제가 되겠습니까? 저도 예전과 다르게 인터넷 글을 찾아 헤매는 짓은 거의 하지 않습니다. ‘로고스와 레마’라는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려고 검색하다가 나름의 시간을 드려서 정리한 글이라 판단하여 올려드렸습니다. 그 글에 대해서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으면 어떤 부분인지를 올려주시면 다시 함께 살펴보는 기회가 될 듯합니다.
첫댓글 마12:36-38-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무슨 무익한 (4487-레마//명사-의미가 있는 소리 즉 마음에 있는 것을 발설하여 표현하는) 말을 하든지 심판 날에 이에 대하여 심문을 받으리니 네 (3056-로고쓰//연설, 설명, 원리 증명이나 계산 결과 발표, 영과 이성, 정신의 표현)말로 의롭다 함을 받고 네 (3056-로고쓰)말로 정죄함을 받으리라.
그 때에 서기관과 바리새인 중 몇 사람이 (3004-레고- 모으다, 셈하다, 열거하다/동사로//언급, 단언, 권면, 요청, 간구하다 등)말하되 선생님이여 우리에게 표적 보여주시기를 원하나이다.-
마18:16-17- 만일 듣지 않거든 한두 사람을 데리고 가서 두세 증인의 입으로 (4487-레마)말마다 확증하게 하라. 만일 그들의 말도 듣지 않거든 교회에 (2036-에포-말로 대답하다, 명령하다)말하고 교회의 말도 듣지 않거든 이방인과 세리와 같이 여기라
눅24:11- 사도들은 (무덤에 가서 부활한 예수를 만나고 돌아온 여자들) 그들의 (4487-레마)말이 허탄한 듯이 들려 믿지 아니하나
행6:11- 사람들을 매수하여 (3004-레고//모으다, 셈하다, 열거하다/동사로//언급, 단언, 권면, 요청,
성경에 사용되는 단어 중에 말이라는 단어는 여러 다른 단어들이 나오는데 로고쓰와 레마라는 단어가 많이 사용됩니다.
로고쓰는 태초부터 스스로 계신 하나님이라는 의미의 말씀과 그 말씀을 풀어서 설명하여 듣고 믿는 자들에게 영적 생명을 주시는 예수님의 말이나 성령이 말하게 하심을 따라 말한 사도들 증인들의 말이 영원한 생명력을 공급하는 말(레마)로 쓰입니다.
예수님의 증언이나 사도들의 증언을 대적하거나 훼방하는 유대교 랍비들의 말도 레마, 라는 단어가 쓰이는데 주님의 증거대로라면 그들의 말(레마)은 무익한 말로서 생명의 말과 반대 개념입니다.
영생을 추구하는 신앙과는 상관 없는 세속인의 의사 표현들도 말로 나타내는데 로고쓰나 레마, 라는 단어를 사용하지는 않고 에포(과거 시제로만), 랄레오(폐어가 된 일상적인 말이라는 단어), 등으로 표기됩니다. 공허한/빈, 헛된 말-3151-마타이올로고쓰. 또 희소하게 사용되는 코드 번호:226, 518, 2192, 5100, 5346 등도 사용됩니다.
나는 언어 학자들처럼 어떤 단어를 확정하여 증거할 지식이 없으므로 형제회의 언어 학자들이 가르쳐준 대로 매우 단편적인 이해를 하고 있습니다.
@성령과 신부 중요한 것은 야웨 하나님과 구약 선지자들이 대화한 내용이나 주님과 사도들, 증인의 증거를 대적하고 훼방한 유대교 랍비들과 자칭 유대인들의 말은 모두 신앙에 관한 표현들이고 세속의 언어가 아니었다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진리의 증거와 거짓 증거를 분별하고 아무의 말(레마-설교-영적인 말)이나 무턱대고 받아들이지 말아서 각자 자신의 속 사람이 진리의 말씀으로만 양육받아 생명이 온전함을 이루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