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파적인 종교 탄압 규탄 결의 대회
< 입장문 >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이곳에 모인 우리는 신천지예수교회 성도로서,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당연히 보장받아야 할 권리를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자 법치국가입니다. 헌법 제1조 2항은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하였고, 제20조 1·2항에는 “모든 국민은 종교의 자유를 가지며, 종교와 정치는 분리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신천지예수교회는 21세기 대한민국에서 헌법이 보장하는 권리를 부당하게 박탈당하는 폭거를 겪고 있습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를 적법하게 대관했습니다. 7월 22일 경기관광공사로부터 대관 승인을 받았고, 10월 2일 대관비를 완납하여 계약이 완료되었습니다. 10월 16일에는 행사 규모부터 배치도, 안전 계획, 특수효과에 이르기까지 세부적인 실무진 미팅을 진행하였고, 경기관광공사의 전체 검토 및 안전 점검 심의까지 마쳤습니다. 같은 날 경기도가 파주시 전역을 위험구역으로 설정했지만, 이는 대북 전단 살포 차단을 위한 조치일 뿐 우리 행사와는 무관하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행사 차질을 우려하여 10월 23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쳐 경기관광공사에 재문의하였고, 대관 취소 계획이 없다는 공식 확인을 받았습니다. 안전성 검토까지 모두 마치고 10월 28일 밤부터 본격적인 행사 준비를 시작하였으나, 10월 29일 오전 11시경 경기관광공사는 단 한 마디의 상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대관 취소 및 사용 중지 명령을 통보했습니다.
금번 행사는 국내외 수만 명의 수료생들과 종교 지도자들이 참여하는 수백억 원 규모의 국제 행사였습니다. 행사 준비에 투입된 스태프가 약 1만 1천 명이고, 행사 참여를 위해 입국한 해외 종교 지도자 및 회원이 6천 3백여 명입니다.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자원이 투입된 대규모 국제 행사가 무책임한 행정 폭거로 하루아침에 취소된 것입니다.
이러한 처사는 주권자인 국민에 대한 기본적인 예우를 무시한 행동이며, 대한민국의 국격을 심각히 훼손하는 일입니다. 행사 참석을 위해 입국한 각국의 종교 지도자들과 수료생들에게 뭐라고 설명해야 한단 말입니까? 한류를 외치며 세계화를 강조하던 대한민국이 종교 탄압으로 국제적 망신을 자초하고 있습니다.
경기관광공사는 대관 취소 사유를 ‘안보 위협’이라 주장했지만, 같은 장소에서 다른 행사들은 정상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래도 ‘안보 위협’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행사 전부터 개신교의 민원과 규탄 집회가 계속되었고, 10월 28일에는 ‘신천지 행사 취소를 위한 규탄 집회’가 열렸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 날, 대관이 취소되었음을 확인했습니다. 중립을 지켜야 할 공무원과 공기업이 종교와 유착되어 위헌, 위법적인 만행을 벌인 것입니다. 이는 명백한 ‘종교 탄압’입니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지금 이 나라를 어디로 끌고 가려는 것입니까? 정치적 이익에만 눈이 멀어 국민을 둘로 나누고, 대한민국을 분열시켜 파탄으로 몰고 가려는 것입니까?
특정 종교단체의 반대를 이유로 대관 당일에 허가를 취소하는 행정이 어디 있습니까? 이는 명백한 권력 남용입니다. 우리는 이 나라의 당당한 국민입니다.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시설을 이용하는데 왜 차별을 받아야 하는 것입니까?
우리는 그동안 평화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수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가 종교 탄압과 편파적인 행정의 피해자가 되는 것이라면, 더 이상 침묵하지 않을 것입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무시당하고 차별받아도 되는 국민이 아닙니다. 국민의 권리와 정의를 짓밟은 이러한 차별과 탄압이 이 나라에 평화를 가져올 것이라 생각하지 마십시오. 큰 착각입니다.
우리는 엄중히 경고합니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신천지예수교회 전 성도와 초청받은 국내외 귀빈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협의 없는 당일 취소에 대한 손해배상을 즉각 진행하십시오. 종교 차별적인 행정은 중단되어야 하며, 만약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우리는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하여 마땅한 권리를 지킬 것입니다. 아울러 국제 인권단체들에 한국의 종교 탄압 실태를 고발하고, 뜻을 같이하는 시민들과 함께 거리에서 목소리를 높일 것입니다.
우리의 정당한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다 같이 힘차게 외칩시다.
정종 유착 웬 말이냐! 위법한 종교 탄압! 즉각 중단하라!
국민을 둘로 나누고 차별하는 편파행정! 강력 규탄한다!
상의 없는 당일 취소!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사과하라! 배상하라!
경기도지사님! 우리의 외침이 들리십니까?
우리는 이제 침묵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권리와 종교의 자유를 위해 행동할 것입니다!
이 땅의 모든 국민은 평등하며, 종교의 자유는 결코 협상의 대상이 아닙니다. 신천지예수교회의 모든 성도는 이 나라에서 차별 없이, 자유롭게 신앙할 수 있는 그 날을 위해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2024년 11월 15일
신천지예수교회 성도 일동
첫댓글 잘못은 인정하고 지은죄는 법대로 해결하고
입장 바꿔 생각해 보세요. 얼마나 억울하겠습니까..
아멘!!! 경기도 지사와 경기 관광 공사는 신천지 성도들이 납득할 수있는 사과와 배상을 즉시 실행해야 합니다 깨어있는 국민들도 같은 마음이라 생각합니다~~
경기도지사와 경기관광공사의 편파적인 행정과 종교탄압으로 인해 대한민국이 국제적 망신을 당하게 되었네요
속히 사과하고 배상하여 더이상 일을 크게 만들지 말았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