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만 볼 수 있을 법한 풍경이 영덕 풍력발전소와 신재생에너지전시관에 있습니다.
카메라에 담고 싶을 만큼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영덕풍력발전소로 가는 길에는 아름다운 바닷길이라고 영덕대게로가 있습니다.
영덕에서 대게가 유명하다고는 하지만 대게로까지 있다니 정말 신기했습니다.
영덕 대게로 옆을 바라보면 정말 아름다운 바다의 모습이 펼쳐져있습니다.
동해바다의 모습입니다. 서해에서는 바라볼 수 없는 섬 하나 없는 깨끗한 바다입니다.
깊이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깊은 바다의 빛이 너무나도 맑아 정신을 잃고 바라보게 됩니다.
정말 아름다운 바닷길 입니다. 드라이브코스로도 정말 좋습니다.
풍력발전소와 신재생에너지 전시관은 같은 방향과 같은 위치에 있습니다.
표지판을 따라서 들어 가게 됩니다. 가는 길 내내 표지판으로
안내해주고 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찾으실 수 있습니다.
벌써부터 반기고 있는 풍력발전기가 보입니다.
안내도에는 동해안 달맞이 영덕 야간 산행로에 대해 나와 있는데요.
보통은 해맞이를 위한 산행로가 있지만 영덕에서는 특별히
달맞이를 위한 야간 산행로가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안내도의 하단에는 역시나 대게가 귀엽게 그려져 있습니다.
풍력발전단지라고 해서 딱딱한 공간만은 아닙니다.
어린이공원, 바람정원, 하늘정원, 야외무대 등 관람객들도 올 수 있도록
구성해 둔 모습이었습니다.
신재생 에너지관입니다. 다양한 테마의 에너지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1층은 세미나실·휴게실 사무실, 2층은 상설전시장·창포욕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내부에는 볼거리가 가득하고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에너지의 소중함을 깨닫고 새로운 신에너지에 대해 알 수 있는 좋은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 설날, 추석이고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라고 합니다.
관람료는 성인은 1500원 청소년과 어린이는 800원이니 부담없이 들어가셔서 즐기실 수 있어요.
풍력뿐만이 아니라 푸른 바람 이전의 에너지 꽃시, 땅의 힘을 느끼는 씨,
태양의 힘으로 자라는 잎, 물로 튼튼해지는 줄기,
지구 내부의 지열을 체험해보기도 하는 다양한 체험들이 테마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어렸을 때 배웠던 것일지라도 잊고 살았던 에너지에 대해 더 자세하게 체험 해 볼 수 있습니다.
신재생에너지전시관은 엄청난 자원을 투자해 지었다고 하는데, 그 만큼 볼거리가 풍부했습니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과 바다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관광객들이 쉬어 갈 수 있도록 마련한 휴게실도 있었습니다.
딱딱한 풍력발전단지에 대한 이미지가 아닌 관광객도 배려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풍력발전단지에 왔으니 전망대를 빠질 수는 없죠.
영덕 풍력 발전소의 전망대는 하늘정원과 바람정원으로 나뉘어져 있었는데요.
왼쪽은 하늘 정원 전망대 입니다.
오른쪽은 바람 정원 전망대입니다.
각 전망대에서는 다른 각도로 영덕의 풍력단지와 동해의 푸른 바다를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라 본 바다입니다. 바다 색이 꼭 에메랄드 빛이 나는 것이
너무나도 맑고 투명하여 외국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키게 만듭니다.
가슴 속 까지 시원해지는 바람의 언덕입니다.
굉장히 웅장한 모습에 반해버렸습니다.
푸른 바다뿐만아니라 하늘과도 닮아있는 풍력발전기의 모습입니다.
크고 묵직해보이는 풍력발전기가 바람의 힘을 받아 움직이는데 얼마나 센 바람이면 저 41m나 되는 날개를
돌릴 수 있을까하는 신비감도 자아내게 만듭니다.
영덕읍 창포리 지역은 해안을 끼고 있어 사계절 바람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이에 착안하여 미래의 대체에너지 사업으로 가장 친환경적인 청정 에너지에 주안점을 두고
풍력발전기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에너지를 만들어주는 장점외에도 너무나도 예쁜 풍경을 안겨 주고 있어 관광객들이 발길을 끊지 않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커다란 풍력발전기가 계속 해서 돌아가는 모습이 정말 멋있습니다.
한폭의 그림처럼 아름답게 어우러진 모습이 사진기를 들어 찍게 만드는데요.
높이가 약 80m에 이르는 풍력발전기들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보면 정말 압도되는 느낌이 들게 됩니다.
이렇게 멀리에서 보아도 압도되는 정도이면 짐작이 가실 거예요.
영덕 풍력단지는 풍력발전기가 총 24기가 돌고 있다고 합니다. 변전소는 1동이구요.
발전량은 연간 약 2만가구가 이용할 수 있을 만큼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하는데 엄청납니다.
좀 더 쉽게 말해, 영덕군민 전체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양이라고 합니다.
아름답기만 한 것이 아니라 그만큼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갖고 있는 영덕의 풍력발전소입니다.
가을의 끝자락에서 가볼만한 동해안 여행지로 영덕풍력발전단지를 권하고 싶습니다.
영덕의 오징어가 가을 빛에 너울대고 짙푸른 영덕풍력발전소 주변 바닷물은
당신의 찌든 가슴을 씻어 주기에 충분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