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170C71334E11923D2F)
괌 하얏트에서는 요 룸 카드키를 꼭 지니고 다니셔야 합니다.
카드 키가 없으면 엘리베이터를 타실 수 없습니다.
엘리베이터옆에 카드 키를 꽂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마치 방에 들어갈때처럼요.
거기에 카드 키를 넣었다 빼야지만 엘리베이터가 옵니다.
깜빡 잊고 안가지고 내려오셨다가
올라가시려면...사람좀 기다려야 하는 고생 하십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718A5334E1192400C)
현지시각 오후 5시 30분.
대충 짐 던져놓고 시인네 가족 하얏트 호텔을 나섭니다.
바로 수요일 저녁에만 열리는 차모로 야시장엘 가기 위해서 입니다.
생각같아서는 그냥 요 시내에서 대충~
떼우고 싶었는데...
그놈의 파워블로거가 뭔지..![](http://i1.daumcdn.net/deco/contents/emoticon/ani_26.gif?rv=1.0.1)
![](https://t1.daumcdn.net/cfile/cafe/1719FC334E11924207)
하얏트호텔을 내려와서 왼쪽으로 꺽어지면 바로
괌의 번화가 입니다.
날씨가 생각보다 덥지 않았어요.
한국보다 더 시원한 느낌마저...
갤러리아 면세점에서 출발하는 야시장행 버스를 탑니다.
버스 시간에 너무 촉박하게 가시면 못탑니다.
오직 수요일만 운행하는 이버스에
한국인이라고는 시인네 가족 달랑 3명.
여기저기서 일본어 들려옵니다.
"엄마 여기 미국이잖아..근데 왜 일본사람이 더많어? "
우정양이 한마디 날려주십니다 ㅎㅎ
"글쎄다..."
편도 3$인 야시장행 버스는 출발할때는 시간맞춰 출발하는데(30분에 한대)
야시장에서 다시 면세점으로 오는 건 그냥 손님 다 차면 출발하네요^^;;;
야시장 가시는 분들..버스시간 남았다고 방황하지 마세요
볼일 다보셨으면 무조건 탑승!!!(입석없습니다)
*시인네 3인가족 차모로야시장 왕복셔틀비 18$
![](https://t1.daumcdn.net/cfile/cafe/17131F334E11924319)
버스에서 부터 목마르다고 노래를 부른 우정
내리자마자 음료수먼저 쟁취.
저 많은 양의 음료수를 혼자 다~ 벌컥벌컥 마셔버린
식욕공주 김공주.
음료수 1.50$
![](https://t1.daumcdn.net/cfile/cafe/14140B334E11924617)
뭐 워낙 많은 분들이 다녀오신 곳인지라
딱히 큰 설명이 필요없는 차모로 야시장.
원래이름 차모로 빌리지.
들어가는 입구의 건물을 기준으로 왼쪽 오른쪽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시인네는 주로 오른쪽에서 놀았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50935334E1192492D)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더군요.
줄이 길게 늘어선 집이
야시장의 맛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디가 맛있을까 고민하지 않아도
늘어선 줄이 대답해줍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157A9384E11924A04)
통상적으로다가 꼬치는 한개에 1$
도시락은 2가지기본반찬에 선택 3가지고르면 8$
조금 비싸다는 느낌이 있지만
그래도 뭐 씨그릴 저녁예상 비용인 60$에 비하면
껌값인지라....마구마구 흡입해줍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0522B384E11924D0E)
야시장엔 따로 앉을 벤치나 자리가 없습니다.
그냥 앉는 곳이 의자요 먹는 곳이 식당이 되어버립니다.
렌트로 오시는 분들은 접이식의자 가져와서
앉아먹기도 하더군요.순간 부러웠습니다.
부러우면 지는거돠~
![](https://t1.daumcdn.net/cfile/cafe/114975384E11924E1F)
시인이 고른 도시락.
그 중 저 국수는 우정이가 "음 먹을만 하네~"하면서
혼자 다 먹어버렸구요.
왼쪽에 빨간 소시지꼬치는 식욕공주 김공주가
한국의 쏘시지와 맛이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본다며 먹어버렸습니다.
다 먹고나더니 "쏘시지는 한국게 더 맛있네~" 합디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3513C384E11924F10)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배불리 밥 다먹고 나서 야시장 한바퀴 구경합니다.
8$짜리 우정이 비치 드레스 한벌사고
이렇게 홀딱 벗어재낀 차모로 언니야들 공연도 봅니다.
버스시간 조금 남았지만 줄 서 있을 요량으로
정류장으로 가니 어라~~ 버스 옵니다.
타랍니다...탔습니다. 사람 꽉 찹니다. 출발합니다 ^^ 시간 많이 남았는데....
아마도 사람이 많으니까 배차를 자주 했나 싶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85407384E1192510B)
현지시각 저녁 8시 30분
다시 돌아온 갤러리아 면세점.
낮의 분위기와는 또다른 괌의 밤풍경.
네온싸인이 상점들의 이름을 말해주면서 빛나고 있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193613384E1192524A)
하얏트로 돌아가는 길.
잠시 이국의 밤거리를 거닐며 방황해 봅니다.
이럴때 생각나는 맥주 한잔.
마트에 들어가 일본산 캔맥주를 삽니다.
혹시 방사능 맥주아냐? 슬픈 농담도 해보며...
이렇게 멀리 떠나와서도 돌아갈 방이 있다는 것이
이런것이...
여행에 열광하게 하나봅니다.
첫댓글 괌에도 야시장이있군요.ㅋ 난 왜 몰랐을까?? 괌의밤거리 거닐고싶어지네요~
수요일밤에만 열리니까 시간이 안맞으면 모르는 사람 많더라구요
데데도새벽시장도 있어요. 거기도 꼬치팔고...사람냄새는 거기가 더 찐합니다.
식욕공주 김공주, 8불짜리 비치드레스도 보여주시어요~ ㅎㅎ
다음편에 등장합니당..ㅎㅎ
ㅎㅎㅎ 차모로빌리지..낮에만 잠시 들렀다 너무 썰렁해서 그냥 풰쓰했는데..
요일이 안 맞아서 못 보고 왔어요...요런 현지 체험이 자유여행의 묘미랄까???^^
낮엔 뭘 안파니까 썰렁할꺼 같아요... 야시장도 밤이 깊을수록 점점 더 썰렁해지더라구요
끙...저도 맥주 한잔 마시고 이 글을 보니...워낙 괌에서는 돌아 다닌 기억이 없어서....모두 다 새롭습니다.ㅎㅎㅎㅎ
아마 저도 그냥 자유여행으로 갔으면 잘 몰랐을듯...파워블로거의 어깨가 무거워요^^
차모르빌리지에 사는 노인분들도 많이 나와있더라구요..
뭐.. 괌의 종묘공원 같은 분위기... ^^
갔다온지 얼마 안됐는데.. 다시 가고싶습니다.. ㅎㅎㅎ
전 일본인 구경하다 온거 같아요 ^^
차모르.. 저는 못가봤지만 이렇게라도 구경해서 다행이예요ㅋ 역시 파워블로거의 힘입니다!^^ 열띠미 돌아다니신 모습의 열정이 보입니다 ㅋ
파워블로거 아니었으면 저도...^^
차모로 야시장,,,, 닭꼬치 증말 맛나는데... 뭐라 표현할 방뻡이 음네![~](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https://t1.daumcdn.net/cafe_image/pie2/texticon/ttc/texticon28.gif)
ㅋㅋㅋㅋㅋㅋ
차모로 야시장은 수요일이였군요..괌에 갈때는 수요일..사이판 갈때는 목요일..꼭 기억해야하네요..ㅎㅎ
그러시면 좋은 구경 하나 생기는 거죠 ^^
차모로 야시장도 갔다 오셨군요....^^ 맛있어 보여요....^^ 우정이가 식욕공주군요....^^
음..흡입공주라고도 하죠....
하얏트에서 겔러리아 면세점까지는 걸어서 얼마나 걸리나요
또 야시장행 버스는 면세점에서 야시장까지 중간에 하차 없이 논스톱인가요?
하얏트에서 면세점까지는 걸어서 5분정도....
야시장까지는 논스톱입니다....수요일만 운행합니다....
5분도 안걸리는거 같던데..음...하얏트 입구 내려와서 왼쪽으로 꺾어지면 바로 저~ 앞에 보이거든요... 그냥 애들이랑 쉬엄쉬엄 5분? 생각하시면 될듯해요...갈때는 논스톱..올때는 K마트에 한번 정차하더라구요
사이판 야시장보다 훨 사람이 많아 보이는군요
사이판보다 일본사람이 많다보니....^^
오..시장에 저 낯익은 나무!!저 밑에 앉아서 슬러쉬 먹고 사진찍고 그랬는데,,아 넘 가고싶네요~
다음에 괌에 올때는 차모로야시장은 패스할듯..저희는^^
어딜가나 야시장을 볼거리가 많아요.
우정양 정말 귀여워요.^^
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 얼굴이 워낙 까매서..정말...이뻐보이기 힘든 얼굴이라 ..음 쿨럭~
차모로 익스프레스타고 가셨나봐요? 우정이는 점점 더 엄마닮아가네요 ㅎㅎㅎ
네 그런듯. 빨강셔틀은 아니었어요 ^^
푸하하... 먹을만하네. 하면서 혼자 다 먹었다구요... 시인님 글 읽으면 웬지 모르게 편안해지는 이유는 뭘까요???
옆집 아줌마같은 글발? ㅎㅎㅎ 옆집 아줌마보다 푸근한 몸매? 뭘까요 ㅎㅎ
글솜씨가 좋으세요. 부러우면 지는거돠~~~~
앗,...진짜요? 감사합니다...담에 제가 뽀뽀해드릴께요 ^^;;;
역쉬 야시장 음식은 편하게 잔디에 앉아 먹어야 제대로 맛을 느끼죠~^^
그맛이 또 야시장을 가고싶게하기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