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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안리 맛집, 장날 추어탕
장날하면 생각나는 풍경은 여기저기 시골아낙네들이 채소류, 곡물 등 농산물을 직접 재배해 광주리에 이고 나와 소박하게 늘어놓고 파는 장면과 값싼 먹거리인데요... 남천동 국민은행과 수영구청 사이 골목길 아래에 위치해있는 장날이라는 이름이 어울리는 추어탕집을 발견했어요.
봄이 왔다고는 하지만 아직 쌀쌀한 날씨에 뜨거운 국물도 생각나고 나른한 봄, 입맛을 돋우며 몸도 보양하고 싶다면 추어탕이 제격인것 같아요~~~
추어탕은 지방마다 조금씩 다른데요 미꾸라지를 으깬 국물만 사용하는곳도 있지만 으깬 미꾸라지를 함께 끓이는곳도 있어요 장날 추어탕은 으깬 미꾸라지를 함께 끓인 씹히는 맛이 느껴지는 추어탕이예요.
추어탕을 좋아하는 저는 둘다 좋아하지만 씹히는것을 싫어하는 분들은 별로일수도 있어요.
그러나 매운고추와 다진 마늘을 함께 넣어서 후~후 불며 먹는 뜨거운 추어탕의 맛은 먹어봐야지 알 수 있을것 같아요.
반찬도 깔끔하게 조금씩 나와서 먹기 좋았지만 겨우내 말린 나물 반찬은 고소하고 맛있어서 자꾸 손이가더라구요. 또한 멸치 젖갈도 살을 발라서 쌈과 함께 먹으니 봄 기운으로 몸이 충전되는것 같아서 정말 맛있게 먹었어요.
쌀쌀한 날씨 뜨끈한 국물이 생각날때 장날 추어탕 추천합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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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만국소성 신천지 Man Hee Lee 원문보기 글쓴이: 충신과 진실
첫댓글 맛있겠네요~^^
침이 고이네요 꿀꺽~
추어탕!!!
먹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