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 법, 마음은 무엇인가?

[법상]

달마 혈맥론의 첫 부분을 살펴보면, 우리가 깨닫고자 하는 ‘마음’, ‘법’, ‘본성’, ‘불성’이라고 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확연하게 드러나 있다.

“삼계가 혼돈하여 일어남이 다 한마음으로 돌아가니, 앞의 부처와 뒤의 부처가 마음으로써 마음을 전하시고 문자를 세우지 않았다”

이 세상, 곧 삼계가 혼란스럽고 복잡다단하게 벌어져 있지만 이 모든 것이 그리 복잡할 것 없이 다만 이 하나의 마음일 뿐이다. 한마음으로 돌아간다. 그렇기에 앞의 부처와 뒤의 부처가 다만 마음으로써 마음을 전하시고 문자를 세우지 않았다. 깨달은 자는 다만 마음을 깨달은 것일 뿐이니, 다만 이 하나의 마음으로써 마음을 전했을 뿐, 깨달음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문자를 세우지 않았다는 것이다.

연이어 “무엇으로 마음이라 합니까?” 하는 질문에 이렇게 답한다.

“그대가 나에게 묻는 것이 곧 그대의 마음이며, 내가 너에게 대답하는 것이 곧 나의 마음이다”

“시작 없는 옛날부터 온갖 행동과 일체 시간과 공간이 다 너의 본래 마음이며 너의 본래 부처이니, 마음이 부처라 함도 이와 같다. 마음을 떠나서 부처를 가히 얻을 수 없고, 마음을 떠나서 보리와 열반을 찾는다면 옳지 않다.” 라고 하셨다.

“무엇이 마음입니까?” 하고 묻는 것이 바로 ‘마음’이다. 묻고 대답하는 그것이 바로 ‘마음’이지 마음을 다른 곳에서 찾지 말라. 나를 생각하게 하고, 행동하게 하고, 말하게 하는 바로 그것이 나의 마음이다. 마음이 없다면 우리는 어떻게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할 수 있겠는가?

시작 없는 옛날부터 온갖 행동과 일체 시간, 공간이 전부 다 우리의 본래 마음이고 본래 부처다. 일체시 일체처에 마음 아닌 것이 없다. 일체시 일체처에 부처 아닌 것이 없다. 이 마음을 떠나서 부처와 보리 열반을 얻고자 한다면 얻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이 마음이다.

그러니 마음을 깨닫는다는 것은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신비하고 위대한 특별한 무언가를 따로 얻는 것이 아니다. 부처가 된다는 것 또한 대단한 존재로 탈바꿈하는 그 무엇이 아니다. 그저 이렇게 언제나 먹고 마시고, 말하고, 듣고, 냄새 맡고, 감촉을 느끼고 생각하는 바로 이대로인 마음을 그저 확인하는 것일 뿐이다.

가장 평범한 지금 이대로를 확인하고 지금 이대로 그저 사는 것이 깨달음이지 특별한 것을 깨닫는 것이 아니다. 가장 당연한 것을 깨닫는 것이고, 지금 여기에 있는 그저 이것을 깨닫는 것일 뿐이다.

이렇게 말해도 사람들은 조금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 달라고 말하곤 한다. 그러면 이것도 부처라고 할 수 있느냐, 저것도 부처라고 할 수 있느냐 하면서 끊임없이 부처인 것과 부처 아닌 것을 구분해서 설명해 주길 원한다.

부처는 그렇게 구분되는 무엇이 아니다. 구분되어 알 수 있는 것은 상(相)이라고 하지 부처라 하지 않는다. 무엇이 부처이냐를 묻기 전에, 무엇이 마음인가를 물을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부처 아닌 것이 단 하나라도 있기나 한지를 먼저 물어 보라.

단 한 틈의 빈 틈도 없이 빽빽하게 전부가 다 부처이니 부처 아닌 것은 어디에도 찾아볼 수 없다. 보고 듣고 맛보고 냄새맡고 생각하는 모든 것이 전부 부처다. 이 세상에는 부처 아닌 것이 없다.

혈맥론에서는 말한다. ‘다만 중생이 전도되어 깨닫지 못해서 자기 마음이 부처인 줄 모른다’라고. 왜 나는 부처를 앞에 두고도, 부처와 함께 자고 일어나고 움직이면서도 부처를 모르는 것일까? 왜 내게는 부처가 확인되지 않는가? 묻고 또 물어 보라.

[법신(法信)]

_()_

[청학]

네~또 묻고 또 물어봅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_()_

[도인을 꿈꾸며(범운)]

스님 감사합니다.제가 넘 어리석어 머리로는 이해되는데 그 마음이란 놈이 도대체....중생심에 끄달려 오늘도 달도 못보고 달을 가르키는 손가락끝도 안보이고 그냥 답답합니다.ㅠㅠㅠㅠ

[정수]

달마 혈맥론의 좋은글, 정말 감사합니다. ..()()()..

[조길상행]

감사합니다...

[유호]

소름 돋는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불심향]

감사합니다.사랑합니다

[수선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_()()()_

[선우 아빠]

감사합니다.^^

[그녀]

지금 여기에 있는 그저 이것을 깨닫는 것일 뿐이다. ...감사합니다.()()()

[해승]

샘

머 하세영


내년쯤이면..
뵐 수 있을 까 했는뎅


술푸당...

[해승]

아sea
배 고파

[해승]

죄송해영..
저가 배 고픔..
무자게 숭어 뻐침...

[해승]

[해승]

바다도 보고 싶고..
천수관음님도 뵙고 싶고...

[해승]

해수
관음님도 뵙고 싶고...

[해승]

박실장님두..
궁굼하궁...

[해승]

.
..
...
..
.

[해승]

순리대로..
가지요.

[해승]

!

[해승]

부처님께선..
늘...
그러셨습니다!

[해승]

머라고...???

[감꽃]

_()()()_
“무엇이 마음입니까?” 하고 묻는 것이 바로 ‘마음’이다. 묻고 대답하는 그것이 바로 ‘마음’이지 마음을 다른 곳에서 찾지 말라.

[멋쩡이]

일상적인 마음이 곧 부처다. 감사합니다

[폴라리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