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길』(작사 장경수, 작곡 고영준)은 1997년 발매된
「고영준」5집 정규 앨범에 수록된 히트 곡입니다.
멜로디 라인과 가사 내용이 중,장년은 물론 노년에 이르기까지
공감을 얻어 큰 인기를 받았으며, 많은 가수들이 커버하여
발매된 지 25년이 흐른 지금도 애창(愛唱)되고 있습니다.
「고영준」(1958년생)은 "타향살이"를 부른 원로 가수 고복수와
"알뜰한 당신"으로 잘 알려진 황금심의 큰 아들로 성장하여 1990년
1집 "정에 약한 남자"로 데뷔하여 이름을 알리기 시작 하였으나,
모친의 오랜 병(病) 수발과 사업하는 친구의 빚 보증을 잘 못 서는
바람에 집이 압류 당하고, 그 와중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부인 마저
암(癌) 투병을 오랫동안 하다가 세상을 떠났으며,
음악을 하는 남동생마저 '인도네시아'여행 중 '쓰나미'를 만나서 사망
하는 바람에 정상적인 가수 활동도 못하고 많이 방황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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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살아온 길을 묻지를 마라
비바람을 헤치고 왔다
거 치른 길을 달려왔다
의리를 빼고는 남자의 세계를
여자야 말하지 마라
사나이 뜨거운 눈물에
과거를 씻어버리고
이제는 너 하나만을
사랑한다 내 인생을 주련다
내~ 살아갈 길을 묻지를 마라
두 주먹을 불끈 쥐고
큰소리 치고 살겠다
의리를 모르고 남자의 세계를
여자야 탓하지 마라
하늘이 열 번을 울어야
남자는 한번을 운다
이제는 너 하나만을 사랑한다
내 인생을 주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