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다음 해의 트랜드를 제시하는 트랜드 코리아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는 것 같다.
2026의 10대 키워드는 AI의 직접적인 작용과 그로 인한 생활 방식의 간접적인 변화를 한 축으로 하고, 그에 대응하는 인간적이고 본질적인 요소의 반작용을 다른 한 축으로 하고 있다. 작용이든 반작용이든 AI는 2026년 트렌드를 움직이는 가장 강력한 동력이다. 그러니까 이제 AI를 빼고 트렌드를 논한다는 것 자체가 무의미할 정도로, 인공지능이 쓰나미처럼 세상을 뒤덮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단순히 AI의 효율성을 찬양하거나, 혹은 부작용을 경계하는 양분법적인 시각은 위험하다. 핵심은 AI가 인간을 대체하거나 도태시키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보완하고 성장하게 하는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다.
“AI 대전환의 시대에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요즘 누구나가 고민하는 키워드다. 저자들이 찾은 답은, 바로 인간이었다. 인간의 개입이 필수적이라는 뜻의 ‘휴먼인더루프’가 제1 키워드로 오게 된 배경이다.
2026년은 이세돌 9단이 인공지능 알파고와 대국을 펼친 지 10년이 되는 해이다. AI를 상대로 거둔 1승에서 이세돌의 제78수는 역사적인 승부수로 기록된다. AI 시대, 우리는 자기만의 수, 가장 나다운 수가 무엇인지 자문해야 한다.
늘 그렇듯이, 결국 사람이다.
"트렌드 코리아 2026" 선정 2025년 대한민국 10대
휴먼인더루프 Human-in-the-loop
- 휴먼인터루프란 인공지능이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 인간이 적어도 한 번은 개입해야 한다는 원칙
필코노미 Oh, my feelings! The Feelconomy
- 이제 기분은 개인의 주관적 영역이 아니라 관리의 대상이자 소비를 이끄는 동인이 된다.
제로클릭 Results on Demand: Zero-click
- 디지털 생활 전반에서 클릭이 줄어드는 현상
레디코어 Self-directed Preparation: Ready-core
- 삶을 미리 계획하고 학습하며 살아가는 레디코어 세대는 준비된 상태가 삶의 핵심이자 가장 중요한 가치다.
AX조직 Efficient Organizations through AI Transformation
- 과거 게층과 부서로 나뉘어져 있던 조직은 와해되고 프로젝트별 업무중심의 유연하고 자율적인 조직으로의 개편
픽셀라이프 Pixelated Life
- 디지털 세상의 최소단위인 픽셀이 삶의 새로운 기준이 된다.
프라이스 디코딩 Observant Consumers: Price Decoding
- 암호를 푸는 것처럼 가격을 철저하게 해독해 구매의사를 결정하는 초합리적 소비행동
건강지능 HQ Widen your Health Intelligence
- 건강이 화두가 되면서 건강에 관한 준전문가가 된 소비자가 늘고 있다.
1.5가구 Everyone Is an Island: the 1.5 Households
- 절대 침해받을 수 없는 1의 자율성을 온전히 지키면서 0.5의 연결감을 추구하는 이들을 말한다.
근본이즘 Returning to the Fundamentals
- 고전적 가치와 믿을 수 있는 원조가 주는 안정감과 만족을 추구하는 트랜드
이제 2026년을 기다려보자.